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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3차 발굴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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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시대 가마 조업시기, 생산방식 등 복원 계기

경북 고령군 쌍림면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이 고대 가야권역 토기 생산유적 가운데 최대규모 토기 가마로 29일 다시 한번 확인됐다.

고령군은 이날 국가유산청의 역사문화권 중요유적 발굴조사사업의 일환으로 국비를 지원받아 진행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 대한 3차 발굴조사 성과 발표와 함께 현장을 공개했다.

고령군의 의뢰로 발굴조사를 벌인 세종문화유산재단은 2024년 1차 발굴조사, 2025년 2차 발굴조사를 통해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에서 토기 가마 6기와 폐기장 8곳을 비롯한 대가야시대 다수의 토기 자료를 확인했다. 이번 3차에서는 비교적 잔존상태가 양호한 토기 가마 4~6호에 대한 발굴조사를 벌여 토기 가마 폐기장에서 다량의 토기 조각을 출토했다. 또 토기 가마 내부에서 완전한 형태의 토기도 일부 발굴, 가야시대 가마의 조업시기, 생산방식 등 토기생산문화를 복원할 중요한 자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고령군은 향후 합가리 토기가마유적을 중심으로 국비 등 134억원 규모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고령군 관계자는 "앞으로 합가리 토기가마유적 일대의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을 통해 대가야 역사문화 복원에 전력을 쏟아 '역사문화도시 고령군'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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