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양군이 교통 불편과 이동 제약으로 복지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면 지역 위기가구를 직접 찾아 지원하는 '이동형 그냥드림'을 본격 가동한다.
27일 영양군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운영한 '그냥드림사업'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이용자가 영양읍에 집중됐지만, 이동 수단이 부족한 다른 면 지역 주민의 이용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영양군은 지역별 복지 접근성 차이를 줄이고 거동이 불편하거나 교통 여건 때문에 지원을 받기 어려운 위기가구를 발굴하고자 찾아가는 방식의 '이동형 그냥드림사업'을 마련했다. 그냥드림사업은 갑작스러운 생계 위기를 겪는 주민에게 복잡한 증빙 절차 없이 긴급 생필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첫 운영 지역은 석보면으로 영양군은 27일과 30일 이틀간 현장을 찾아 식료품과 생활필수품으로 구성한 긴급 생필품 패키지를 지원한다.
현장에서는 물품 지원뿐 아니라 맞춤형 복지 상담도 함께 진행된다. 상담을 통해 추가 지원이 필요한 주민은 공적 급여와 통합사례관리 등 기존 복지제도와 연계해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영양군은 이번 석보면 운영을 시작으로 다른 면 지역까지 순회 지원을 확대해 생활권에 따른 복지 격차를 줄이고 현장 중심의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단순 물품 지원에서 끝내지 않고 상담과 복지서비스 연계를 통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는 통로로 활용할 계획도 세우고 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지역 간 복지 격차를 묵과하지 않고 직접 현장으로 찾아가는 이동형 그냥드림을 기획했다"며 "석보면을 시작으로 면 지역 주민 한 분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밀착형 복지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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