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자활사업단인 '디오커피'가 안동시청 웅부관 1층에 새 둥지를 틀고 지난 3일부터 영업을 시작했다.
자활 참여 주민에게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의 고품질 커피와 음료를 선보이며 자활기업의 경쟁력을 알리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디오커피는 저소득 주민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실질적인 취업 경험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자활사업단이다. 디오커피의 이번 안동시청 입점은 참여 주민의 근무 기회를 넓히고, 공무원과 민원인,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자활사업을 접할 수 있는 계기도 마련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매장에서는 사업단이 직접 만든 생강·딸기·자몽 수제청을 활용한 음료를 대표 메뉴로 내세웠다. 생강라떼와 생강차에는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 영농사업단이 직접 재배한 생강을 사용해 자활사업단 간 협업 효과도 높였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을 활용하면서 품질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친환경 실천도 빼놓지 않았다. 안동시청 청사 내 배달 주문에는 다회용기를 도입했고, 개인 텀블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음료 가격의 10%를 할인해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데 힘을 보탠다.
디오커피는 다른 운영 매장에서도 저렴한 가격과 우수한 품질을 앞세워 단골 고객층을 확보하며 자활기업의 성공 모델로 성장하고 있다. 이번 시청 입점으로 접근성이 더욱 높아진 만큼 공직자는 물론 시민들의 새로운 사랑방 역할도 기대를 모은다.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는 자활 참여자의 취·창업 지원과 자활기업 육성에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보건복지부 지역자활센터 간이 성과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고, 영농사업단과 카페사업단, 세탁·청소 등 다양한 자활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경제적 자립을 뒷받침하고 있다. 또 참여자의 취업과 창업을 연계하는 사업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지역 자활사업을 이끌고 있다.
박경구 경북안동지역자활센터장은 "안동시청 입점은 자활 참여 주민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기반을 넓힌 뜻깊은 성과"라며 "시민들이 다시 찾고 싶은 카페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품질과 서비스를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디오커피가 참여 주민들의 자립을 응원하는 상생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친환경 소비문화 확산에도 긍정적인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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