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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풍고 박도훈, 대구FC 최초 '준프로' 선수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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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FC U12부터 성장한 '성골 유스'…연령별 대표팀 주전 골키퍼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박도훈 골키퍼. 대구FC 제공
프로축구 K리그2 대구FC의 박도훈 골키퍼. 대구FC 제공

현풍고 골키퍼 박도훈이 대구FC의 첫 준프로 계약선수가 됐다.

대구FC는 4일 대구의 U-18 팀인 현풍고 골키퍼 박도훈과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고 5일 밝혔다.

K리그 준프로 계약 제도는 유소년 선수가 프로 무대를 뛸 수 있게 함으로써 선수의 기량 향상과 유망주 조기 발굴을 목표로 2018년 도입됐다. 이를 통해 유소년 선수는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도 프로 무대를 경험할 수 있고, 구단은 육성한 선수를 보다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최근 전북 현대의 김예건(17세)과 제주 SK에서 독일 바이에른 뮌헨으로 임대 계약을 한 골키퍼 허재원(18세) 등이 있다.

박도훈은 대구 신흥초, 율원중을 거쳐 현풍고로 진학했다. 모두 대구의 유스 시스템을 거쳐 성장한 이른바 '성골 유스'다. 현재 현풍고 3학년에 재학 중이며 뛰어난 선방 능력을 바탕으로 지난 5월 대한축구협회장배 전국고등학교축구대회 우승에 기여, 대회 GK상을 수상했다.

또 U-15 대표팀을 시작으로 연령별 대표팀에 꾸준히 발탁되며 재능을 인정받아 왔고, 2025 FIFA U-17 카타르 월드컵과 2025 AFC U-17 아시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최근에는 U-19 대표팀에도 처음 발탁되면서 '차세대 수문장'의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박도훈은 "대구에서 축구를 시작해 대구 유스로서 팬 여러분의 응원과 사랑을 받으며 성장할 수 있었고, 그 덕분에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며 "더 큰 책임감을 가지고 주어진 기회에 최선을 다해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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