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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 현서면 찾아온 '한방진료'…폭염·농작업에 지친 어르신 건강 살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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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한의·간호대 학생 50여 명, 5일간 무료 한방진료 봉사
2019년부터 매년 이어져…지난해 1천여 명 진료받아 '호응'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진료봉사단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진료봉사단 '동현회' 회원 50여 명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청송군 현서면 현서문화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송군 제공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청송의 농촌지역을 찾아 주민들의 건강을 살피는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이 올해도 이어졌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진료봉사단 '동현회' 회원 50여 명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현서면 현서문화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봉사활동은 청송군의 지원과 전국농민회총연맹 청송군농민회가 주최해 마련됐다. 동현회의 한방진료 봉사는 농촌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건강관리를 돕기 위해 2019년부터 매년 이어지고 있다.

진료 현장에서는 혈압·혈당·맥박 측정 등 기초검사와 예진을 시작으로 침·뜸·부항 등 한방진료가 진행됐다. 주민들의 증상과 건강 상태에 따른 한약 처방과 개인별 건강상담도 함께 이뤄졌다.

특히 농촌지역 특성상 장시간 반복적인 농작업으로 허리와 어깨, 무릎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고령 주민들이 많아 침과 뜸, 부항 등 한방진료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여기에 올해는 연일 폭염이 이어지면서 농작업에 따른 피로와 온열질환에 대한 우려도 커진 상황이다. 의료봉사단은 주민들의 기본적인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생활습관과 건강관리 방법 등을 안내하며 농촌 주민들의 건강 지킴이 역할을 했다.

지난해 하계 봉사활동 당시에는 약 1천 명의 지역주민이 진료를 받는 등 매년 주민들의 참여와 호응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병·의원 이용을 위해 상대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해야 하는 농촌지역 고령층에게 가까운 곳에서 진료와 건강상담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김영동 청송군농민회장은 "동국대 한방진료봉사단의 이번 의료봉사가 고된 농작업과 연일 이어지는 폭염으로 지친 어르신과 지역주민들이 건강과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무더운 날씨에도 지역주민을 위해 소중한 시간을 내 봉사에 나선 예비 의료인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도 현장을 찾아 봉사단과 주민들을 격려했다.

윤 군수는 "매년 청송을 찾아 따뜻한 의료봉사를 실천하고 있는 동국대학교 한방진료봉사단과 행사를 준비해주신 청송군농민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진료봉사단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간호대학 연합동아리 한방진료봉사단 '동현회' 회원 50여 명이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청송군 현서면 현서문화체육관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한방진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송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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