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의 옛 모습과 변천사를 볼 수 있는 '중구 100년 사진전: 과거와 소통하다'가 향촌문화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북성로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일환으로 발굴·수집한 대구 중구의 기록사진을 시민들과 다시 공유하고, 중구의 역사와 도시 변화, 시민들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189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중구의 역사적 장소와 건축물, 거리 풍경, 정치·행정 공간, 교육과 문화, 시민들의 일상 등 근·현대 대구의 모습을 담은 다양한 기록사진이 소개된다. 해당 사진들은 매일신문 아카이빙센터를 비롯한 기관과 학교, 종교단체, 사진작가, 시민 등으로부터 수집된 자료를 바탕으로 구성됐다.
전시는 내년 6월까지 ▷역사의 흔적 ▷도시의 변화 ▷시민의 삶 등 세 가지 주제로 나눠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1회차(8월 13일~11월 15일) 전시는 '역사의 흔적'을 주제로 해방 전후의 정치·행정 공간과 관공서 등 대구 중구의 역사적 모습을 소개한다. 이어 2회차(12월 3일~2027년 3월 7일) 전시는 '도시의 변화'를 주제로 교통과 도시공간의 변화, 주요 거리와 시가지 풍경 등을 통해 근·현대 도시로 성장해 온 중구의 모습을 보여준다.
3회차(2027년 3월 25일~6월 27일) 전시는 '시민의 삶'을 주제로 시민들의 일상과 문화, 교육 환경 등을 담은 사진을 통해 당시 중구에서 살아간 사람들의 모습을 소개한다.
한편 향촌문화관 기획전시실은 1912년 대구 최초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의 금고로 사용된 공간으로, 오랜 시간의 흔적을 간직하고 있어 이번 전시의 의미를 더한다.
최현묵 대구 중구도심재생문화재단 상임이사는 "사진은 한 시대의 모습을 가장 생생하게 보여주는 기록이자, 우리가 살아온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매개체"라며 "사진 속 중구의 모습을 통해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의 중구와 앞으로의 모습을 함께 그려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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