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폼 드라마는 회당 2~3분 내외의 짧은 에피소드로 구성된 시리즈 콘텐츠이다. 주로 세로로 긴 모바일에 최적화된 화면비의 형태로 50~80개의 시리즈로 구성된다. 보통 초반 몇 편을 무료로 제공하지만 유료화로 전환되는 방식이다. 시청자들은 출생의 비밀이나 불륜, 복수 같은 소재가 주를 이루는 숏폼 드라마에 몰입된다.
숏폼 드라마 플랫폼에는 '드라마 박스' ' 릴숏' '쇼트맥스' 등이 있다. 기존 숏드라마 업계의 관행은 저예산으로 무명 배우나 신예 배우들의 출연이 특징이었다. 하지만 2025년 전후로 이상엽, 김정은, 변요한 등 영화 및 드라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약하던 중견급 배우들이 숏폼 드라마에 진출하게 된다.
지난해 9월, '드라마 박스'에서 공개한 숏폼 드라마 '폭풍 같은 결혼 생활'은 공개 5일 만에 국내 조회 수 1천만회, 글로벌 3천만회를 기록했다. '하이에나' '밤에 피는 꽃' 등 TV 드라마 연출 경력을 갖춘 이창우 감독과 배우 이상엽의 주연으로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끌었다.
영화와 드라마 제작 경험을 갖춘 제작사에서도 숏폼 프로젝트를 개발·기획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식샤를 합시다 2' '혼술남녀' 등을 연출한 최규식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김보라 주연의 '진짜 재벌 3세는 나야!'로 하이틴 로맨스가 보여주는 한국형 숏츠를 만들었다.
그리고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배급사인 쇼박스도 숏폼 드라마 제작에 나서며 국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영화·드라마 분야에서 쌓아온 기획 및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숏폼 영상 콘텐츠 시장에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K-POP 가수들의 앨범 홍보 영상 콘텐츠에도 숏폼 드라마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다. NCT 제노·재민 주연의 '와인드업'은 SNS 채널 및 '킷츠' 앱에서 누적 조회수 상승으로 영화 '와인드업: 더 무비'로 재탄생해 제3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 공식 초청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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