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에서 올해 생산된 햇사과의 첫 경매가 시작되면서 2026년산 청송사과 유통의 막이 올랐다.
지난 18일 청송군 농산물 공판장에서 2026년산 햇사과 첫 경매를 진행했다.
이날 첫 경매에는 사과 품종인 아오리와 홍로 등 2026년산 햇사과 1천419상자(상자당 20㎏ 기준)가 출하됐다. 중도매인들의 활발한 응찰이 이어지면서 출하된 사과는 모두 낙찰됐다.
첫 경매에서 형성된 평균 경락가격은 20㎏ 한 상자당 10만632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햇사과의 첫 출하 물량이 전량 낙찰되고 평균 경락가격도 10만원대를 기록하면서 청송사과 유통이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첫 경매는 지역 농가들이 한 해 동안 정성껏 재배한 사과가 본격적으로 시장에 선보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청송은 전국적으로 손꼽히는 사과 산지로, 일교차가 큰 기후와 청정한 자연환경 등을 바탕으로 품질 좋은 사과를 생산하고 있다.
청송군 농산물 공판장은 지역 농업인들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유통 구조 개선을 위해 운영되고 있다. 지난 2019년 개장한 이후 꾸준히 출하 물량을 확대하면서 농가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지역에서 직접 출하하고 판매할 수 있는 유통 거점 역할을 해왔다.
공판장 운영은 농가들의 유통 비용을 줄이고 출하 편의를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되고 있다. 농가가 생산한 사과를 보다 가까운 지역에서 출하할 수 있어 장거리 운송에 따른 비용과 부담을 줄이는 한편, 경매를 통한 가격 결정으로 농산물의 시장 가격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청송군은 공판장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첨단 선별 및 경매 시스템을 구축하고 출하 농가의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힘을 쏟고 있다. 선별부터 경매까지 체계적인 유통 시스템을 통해 출하된 사과의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하고, 신속하게 소비지로 공급될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올해도 햇사과 출하가 본격화되면서 청송군은 농가들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공판장 운영을 더욱 효율화하고, 안정적인 유통망 확보에도 힘을 보탤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땀 흘려 만든 결실을 믿고 맡겨주신 농업인 여러분의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올해 출하되는 2026년산 사과가 정당한 평가를 받고 전국 소비자에게 신선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더욱 공정하고 효율적인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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