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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8만 달러' 눈앞…트럼프發 훈풍에 가상자산株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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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재무부 국채 바이백·가상자산 규제 완화 맞물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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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상자산 관련주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 힘입어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이 8만 달러에 육박한 가운데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스테이블코인 시장 확대를 통해 미 국채 수요를 늘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관련주에 매수세가 유입되는 모습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7분 기준 비트플래닛은 전 거래일 대비 15.81%(340원) 상승한 238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우리기술투자(12.44%), 파라택시스이더리움(5.51%), 비트맥스(2.25%), 갤럭시아머니트리(1.68%) 등 가상자산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를 나타내는 중이다.

비트코인 가격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 같은 시각 비트코인 가격은 코인마켓캡 기준 전일 대비 1.19% 오른 7만9746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 대비 24.13% 오른 수준으로 지난 18일까지만 해도 6만 달러대 초반에 머물렀던 것과 비교하면 단기간 상승폭이 상당하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에는 미국의 가상자산 정책 변화에 대한 기대가 자리 잡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4일(현지시간) 미 재무부의 장기국채 바이백 정책과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가 같은 경제적 목표를 공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 재무부가 단기 국채를 재원으로 장기 국채를 사들이는 과정에서 스테이블코인 발행사가 주요 단기 국채 수요처로 부상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제정된 스테이블코인 규제체계인 '지니어스(GENIUS)법' 역시 스테이블코인 준비자산으로 93일 이하 단기 국채를 허용하고 있다.

여기에 트럼프 대통령이 가상자산 업계와 접촉을 확대하고, 스테이블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제도화를 추진하면서 관련 산업 성장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 상승과 미국의 규제 완화 기대가 맞물리면서 당분간 국내 가상자산 관련주에도 투자심리가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다만 관련주 상당수가 실제 사업 실적보다 가상자산 시장 분위기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는 점은 유의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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