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관련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외 원전 투자 확대에 따라 원전 밸류체인의 수주 기회가 커질 것이란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오전 10시14분 기준 한전기술은 전 거래일 대비 10.74% 오른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건설은 9.56% 상승한 11만5700원, 두산에너빌리티는 3.97% 오른 7만5900원을 기록 중이다.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와 반도체 투자 확대로 국내 전력수요 전망이 크게 높아지면서 신규 원전 건설이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재전망한 2040년 최대전력 목표수요는 기준 시나리오 158.4GW로 지난 4월 제시된 131.8GW보다 20.2% 높아졌다. 기존에 계획된 신규 대형 원전 2기만으로는 늘어나는 전력수요에 대응하기 부족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에서도 원전 투자 확대 기대가 이어지고 있다. 미국 에너지부(DOE)의 175억달러 규모 공급망 대출 지원에 따라 하반기부터 미국 전력사업자들의 신규 원전 추진이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다. 현대건설의 핵심 파트너인 홀텍의 기업공개(IPO), 팰리세이드 원전 재가동과 소형모듈원자로(SMR) 착공 등도 주요 모멘텀으로 꼽힌다.
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주가가 부진했으나 2026년 하반기~2027년은 원전 투자에 있어 가장 중요한 구간"이라며 "하반기 중에 한국의 미국 원전 산업 투자 윤곽 역시 드러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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