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이하 대구지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 대상 가정에 '네이버 해피빈 온라인 모금'을 통해 마련한 후원금 1천6만9천300원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부자(父子) 단둘이 생활하는 16세 민호(가명) 군 가정이다. 민호 군의 아버지는 건강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택시운전으로 생계를 이어왔으나, 최근 교통사고로 소득이 끊기면서 생계비 마련에 어려움을 겪었다. 민호 군 역시 학원비가 수개월간 미납되는 등 학업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였다. 이에 따라 대구지사는 앞서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교육비 180여만원을 지원했다.
긴급지원 이후에도 생계의 어려움이 지속되면서 추가적인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 이어졌다. 이에 대구지사는 네이버 해피빈을 통한 온라인 모금을 진행해 신한은행과 신한금융지주회사의 기부금에 네티즌들의 후원이 더해져 총 1천6만9천300원이 마련됐다. 후원금은 민호 군 가정의 생계비와 교육비 지원에 사용된다.
민호 군의 아버지는 "아이가 학업을 지속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아이가 자신의 꿈을 포기하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잘 돌보겠다"고 말했다.
배인호 대한적십자사 대구지사 회장은 "앞으로도 위기가정의 위기 극복과 자립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역사회 사회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희망풍차 긴급지원'을 통해 질병, 사고, 실직 등 갑작스러운 위기상황에 처해 긴급한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발굴해 생계·주거·의료 등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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