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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드민턴 '여제' 안세영, 말이 필요없는 압승으로 AG 금메달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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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중국 선전서 열린 마스터스 대회 최종 우승
일본 미야자키 토모카에 세트스코어 2대0 승리

포효하는 안세영. 신화연합뉴스
포효하는 안세영. 신화연합뉴스

배드민턴 세계랭킹 1위인 안세영(삼성생명)이 국제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곧 있을 아시안게임에도 금메달 획득이 유력해졌다.

안세영은 6일 중국 선전 아레나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여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 9위인 일본의 미야자키 토모카를 2대0(21-17, 21-6)으로 누르고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다.

지난달 열린 '2026 세계개인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이자, 올시즌 9번째(단체전 포함) 수확한 금메달이다. 중국마스터즈에서는 3년 연속 정상에 오르기도 했다.

1게임은 미야자키가 빠른 몸놀림으로 안세영을 공략하며 다소 고전하는 모습이었다. 그러나 4대4로 맞선 상황에서 3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9대9 상황에서도 15대10까지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그리고 정확한 직선 공격으로 미야자키의 추격을 따돌리며 1게임을 가져갔다.

2게임은 안세영이 경기를 완전히 지배했다. 안세영은 미야자키를 8대0까지 밀어붙였고 체력적 우위와 상대의 범실을 앞세워 21대6으로 미야자키를 완벽하게 눌러버렸다. 승리가 확정된 후 특유의 '포효' 세리머니를 보이며 우승의 기쁨을 만끽했다.

안세영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64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2대0 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던 안세영은 이어진 이번 대회 역시도 32강부터 결승까지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으며 두 대회 연속 압도적으로 정상에 우뚝 섰다.

대회를 마치고 귀국길에 오르는 안세영은 오는 8일 진행되는 2026 아이치·나고야(일본) 아시안게임 미디어데이 참석한 뒤 일본으로 출국, 한국 여자 단식 선수 최초의 아시안게임 2연패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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