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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구, CCTV에 AI '귀' 달았다… 비명·충돌음 자동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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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최초 도입… 총 24개 설치
비명·충돌음 감지 후 관제센터로 즉시 알려

비명이나 출동 등 위기 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마이크가 CCTV와 함께 설치된 모습. 대구 서구청 제공.
비명이나 출동 등 위기 상황을 감지하기 위한 마이크가 CCTV와 함께 설치된 모습. 대구 서구청 제공.

대구 서구(구청장 권오상)는 CCTV영상뿐만 아니라 소리로도 위기를 감지하는 'AI 이상 음원 분석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7일 밝혔다.

대구 서구에 따르면, CCTV 영상 감시에 AI 기반 소리 분석을 더하는 기술을 대구 최초로 도입했다. 공원에서 비명, 충돌음 등 이상한 소리가 발생하면 AI가 이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구조다. 설치된 마이크는 반경 30m 거리의 소리를 듣고, 이상을 감지하는 즉시 관제센터로 알린다.

관제요원은 발생 위치의 CCTV 영상을 즉시 확인하고, 위급 상황으로 판단되면 경찰·소방 등 유관 기관에 신속하게 상황을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현재 이현공원 5개소와 가르뱅이공원 1개소에 총 24개의 마이크가 설치된 상태다. 지난달에는 마이크와 CCTV 통합관제센터 간의 연계까지 완료했다.

권오상 서구청장은 "주거 환경 변화와 인구 증가에 따라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안전 정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AI 등 새로운 기술을 적극 활용해 위험 상황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는 안전한 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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