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의 '가족정당' 논란을 해명하기 위해 나선 기본소득당 지도부가 해명 과정에서 미소를 보이는 등 가벼운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또 다른 논란에 휩싸였다.
기본소득당 신임 지도부는 7일 용 후보자를 둘러싼 각종 비판에 대해 당 차원의 공식 반박에 나섰다. 용 후보자가 관련 논란에 침묵을 이어가는 가운데 당 지도부가 대신 해명에 나섰지만, 해명 내용뿐 아니라 태도까지 도마 위에 올랐다.
신지혜 기본소득당 신임 최고위원은 이날 해명 자리에서 미소를 지으며 "이것이 저는 비례대표 의원에 대한 편견과 그리고 젊은 여성 의원에 대한 과도한 비난이 있는 부분이 좀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언제나 새로운 길은 새롭게 도전이 되어야 하고 시도가 되어야 또 새로운 선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용 후보자가 국회의원직을 유지한 채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치르는 상황을 옹호했다.
대통령실과의 사전 교감 여부에 대해서도 신 최고위원은 "청와대에서도 인사 청문회 과정에서 소상히 국민들을 설득했으면 좋겠다라는 취지의 의견대로 인사 청문회를 성실히 준비하고 계신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정치권과 언론에서는 비판이 이어졌다.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TV조선 방송에서 "온갖 좋은 말은 다 갖다 붙이면서 말씀하신다"며 "국민들을 설득하겠다고 하지만 청문회 자리에서 설득이 안 된다는 거를 본인들만 모른다"고 비판했다.
이어 "전형적으로 '우리는 소수고 약자고 우리 나름의 어떤 논리를 가지고 정치를 하는데 왜 방해하냐' 이렇게 들린다"며 "불평등과 불공정에 대한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 저런 표정과 태도로 국민들께 얘기를 한다는 것이 과연 정당의 앞날에 도움이 되겠느냐"고 꼬집었다.
온라인에서도 기본소득당 지도부의 해명 태도를 두고 비판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다. 용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이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웃는 표정으로 해명에 나선 모습이 국민들의 눈높이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용 후보자의 장관 후보자 청문회를 둘러싼 여야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기본소득당이 제기된 의혹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해명할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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