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2년 설립된 영주농협(조합장 남정순)이 50년 넘게 지역 농업인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며 전국을 대표하는 농협으로 성장하고 있다.
영주농협은 2026년 8월 말 기준 조합원 8천320여 명으로 전국 1천106개 농협 가운데 여섯 번째, 경북에서는 두 번째 규모다. 본·지점 15개 사무소에 임직원 약 280명이 근무하고 있으며, 예수금 1조4천964억원과 대출금 8천992억원 등 총 2조3천956억원의 금융자산을 운용하고 있다.
2014년 4월 제12대 조합장에 취임한 남정순 조합장은 2023년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까지 두 차례 연속 무투표로 당선되며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다졌다.
경영 성과도 두드러진다. 영주농협은 지난해 결산에서 66억6천2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종합업적평가 농촌형 1그룹과 상호금융대상 E1그룹에서 각각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농업경제사업 대상 최우수상을 받는 등 신용·경제사업 전반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경제사업도 활발하다. 지역 농가에서 생산한 양곡을 전량 수매하고 농산물산지유통센터(APC)를 통해 생강과 양파 등의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있다. 전국 농협 가운데 유일하게 운영하는 약용작물APC에서는 영주와 인근 지역의 다양한 약초를 수매해 대규모 유통망을 구축했다.
부석APC는 영주 북부지역에서 생산된 사과를 공동선별·공동판매·공동계산하는 공선출하 방식으로 유통 효율을 높이고 있다. 육묘와 농기계 임대사업을 통해 생산비 절감과 영농 편의도 지원한다. 지난 6∼7월에는 주유소 이용 고객에게 지역산 양파와 감자를 증정하며 농산물 소비 촉진에 힘을 보탰다.
조합원 복지와 지역사회 환원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8월 조합원 자녀 100명에게 1인당 150만원씩 총 1억5천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으며, 오는 21일에는 각종 사업 시상금 1천100만원을 영주시인재육성장학회에 기탁할 예정이다. 여성대학과 늘푸른대학도 매년 운영해 여성·고령 농업인에게 평생교육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남정순 조합장은 "앞으로 농업인의 생산비 절감과 소득 증대, 조합원의 실익과 복지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삼겠다"며 "농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사회 환원 등 농협 본연의 역할을 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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