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집권 통합러시아당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 개시 이후 처음 치러진 총선에서 과반 득표한 것이 확실시된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정국 장악력도 한층 공고해질 전망이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사흘간의 총선 투표가 20일(현지시간) 오후 9시쯤 끝났고, 잠정 투표율은 56.66%라고 밝혔다.
이는 1993년(54.81%)과 2003년, 2016년, 2021년 등 앞선 4차례 총선 투표율을 웃도는 수치다. 중앙선관위는 21일 개표율 90.43% 기준 통합러시아당이 57.86%를 득표해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발표했다. 최종 결과는 25일 이후 나온다.
이번 총선에는 러시아가 2022년 일방적으로 병합을 선언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4개 지역 주민들도 처음 참여했다.
AP통신은 "크렘린궁은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이후 처음 치러지는 이번 의회 선거를 통해 전쟁에 대한 국민적 지지를 과시하고 자국 행위의 정당성을 확보하고자 한다"고 분석했다.
이 같은 장악력 확대 배경에 야권에 대한 통제 강화도 주요 이유 중 하나로 거론된다. 전쟁에 반대한 유일한 공식 정당인 야블로코당은 지난달 대법원 결정에 따라 비례대표 후보자를 낼 자격을 박탈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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