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예선에서 벌어진 여자 축구 남북 대결은 무승부로 끝났다.
신상우 감독이 지휘하는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은 21일 일본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에서 열린 북한과의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F조 최종전에서 1대1로 비겼다.
양 팀은 전반 20분까지 탐색전을 벌였다. 0의 균형이 깨진 건 전반 35분. 북한의 코너킥 상황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장슬기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했다. 이를 틈타 북한의 채은영이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을 내 준 한국은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하고 0대1로 전반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 깨진 균형을 다시 맞춘 건 교체투입된 윤수정이었다. 윤수정은 후반 1분 교체투입되자마자 최유리의 패스를 받은 뒤 북한의 수비를 따돌렸다. 페널티 박스까지 공을 몰고 간 윤수정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공을 차 넣어 점수를 1대1로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3분 강채림이 최유리의 패스를 받아 또 다시 득점기회를 노렸지만 골키퍼 선방으로 뜻을 이루지 못했다.
북한은 실점 이후 김경영과 명유정을 빼고 최금옥과 정금을 투입했고, 한국도 후반 15분 최유리를 손화연으로 바꾸며 앞서 나가는 골을 노렸다. 이후 후반 추가시간 4분까지 양 팀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지만 끝내 균형을 깨트리지 못하고 무승부로 만족해야 했다.
이로써 한국은 북한과 나란히 2승 1무를 기록하며 승점 6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최종 골득실은 북한이 +18, 한국이 +11이었다. 결국 골득실에서 밀리며 조 2위로 8강에 진출했다. 한국은 G조 2위 우즈베키스탄과 25일 오사카에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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