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북항 친수공원에 나타난 상어 '부캉이' 덕분에 많은 손님이 몰린 카페의 점주가 수익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2일 부산 동구는 이디야커피 북항친수공원점 강기성 대표가 전날 구청을 방문해 고향사랑 기부금 1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강 대표는 "북항 친수 공원 '부캉이' 덕분에 전국적으로 알려져 기쁘고, 현장에서 노고가 많으셨던 관계 기관에 감사드린다"며 "갑작스러운 인파로 인해 부족한 서비스에도 따뜻한 응원을 보내주신 방문객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담아 수익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부캉이는 지난달 18일 북항 친수 공원 인공수로에 나타났다. 이후 부캉이를 보려는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공원은 '핫플레이스'가 됐다.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전국에서 약 67만여 명이 이곳을 찾았다.
방문객들이 몰리며 공원 인근 카페와 편의점 등은 특수를 누리기도 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0일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어의 출현으로 기존 직원 외에 다른 매장 직원과 저, 제 아내까지 음료를 만들었으나 역부족이었다"며 "이로 인해 음료를 늦게 받으신 고객님들, 음료를 포기하고 가신 고객님, 음료를 취소하고 가신 고객님, 모든 고객님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지난달 26일 부캉이 영상을 올리며 "니(부캉이) 덕에 자갈치(시장) 갈 시간이 없어가 빈손이데이…미안하고 고맙데이"라며 부캉이를 향한 애정과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강철호 동구청장은 "따뜻한 선순환으로 온정을 나누어 주신 강기성 대표에게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동구 주민의 복지 향상을 위해 필요한 곳에 소중하고 투명하게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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