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이 잘 해주고 있어 힘이 납니다."
선수들만큼 분주하다. 제107회 전국체육대회(전국체전)에 참가 중인 대구와 경북 선수들 못지않게 그들을 지원하는 대구시·경북도체육회도 현장에서 열심히 뛰는 중이다.
각 시도의 현장 상황실은 제주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에 자리잡고 있다. 상황실은 선수단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게 지원하고 대회 결과를 모으는 곳. 20일 들렀을 때 대구시·경북도체육회 관계자들이 10여명씩 앉아 대회 일정을 정리하고 결과를 모으느라 바빴다.
경북은 이번 대회에서 종합 3위에 오르는 게 목표. '붙박이' 1, 2위인 경기와 서울의 벽은 두텁다. 충남과 3위 자리를 두고 경쟁 중이다. 20일 오후 3시 현재 경북은 금메달 71개, 은메달 74개, 동메달 88개 등 메달 233개를 획득했다. 순항 중이다.
그런 덕분에 몸은 힘들어도 마음은 가볍다. 현장에 파견된 도체육회 직원들의 표정은 어둡지 않다. 진도경 부장은 "상황실에 상주하는 인원 외엔 경기 현장을 다니면서 선수들을 응원하고 부족한 부분들을 챙기고 있다"며 "조심스럽긴 하지만 이대로라면 목표를 달성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대구도 분투 중이다. 20일 오후 3시 현재 금메달 38개, 은메달 36개, 동메달 53개 등 모두 127개의 메달을 거머쥐었다. 20일(오후 3시 기준)에만 금메달 3개, 은메달 4개, 동메달 1개를 따냈다. 특히 근대 5종에서 성승민이 여자 개인전, 단체전, 계주 등에서 금메달 3개를 따내면서 상황실을 들썩이게 했다.
상황실에서 만난 정진형 과장은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목표에 맞춰가고 있는 중"이라며 "성승민 선수의 활약이 정말 반갑다. 선수단과 우리 직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 대회 남은 일정에서도 좋은 결과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했다.
제주에서 채정민 기자 cwolf@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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