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일보 인수전에 참여한 이브로드캐스팅의 김동환 이사회 의장이 지난 3개월간의 인수 도전을 돌아보는 글을 남긴 가운데, 중앙일보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다우키움·CJ 컨소시엄에는 신세계가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환 의장은 20일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지난 3개월간 꿈을 꾸듯 살았다"며 "열네 살 때 보급소에서 맡았던 그 진한 신문의 냄새처럼 중앙일보를 인수하고 경영해보겠다는 꿈은 지금도 깨고 싶지 않을 만큼 설레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수유리 어느 골목에서 신문을 돌리던 소년의 꿈을 이뤄보려고 분투한 지난 삼개월은 행복했다"며 "벽을 느끼기도 했고 과한 도전이라는 자책도 있었지만 이제 어렴풋 어디서 어떻게 또 도전할지가 그려진다"고 했다.
또 "중앙일보가 더 좋은 신문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며 "응원해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브로드캐스팅은 전날 마감된 중앙일보 경영권 매각 본입찰에 참여했다. 본입찰에는 다우키움그룹, 오리온, 글로벌세아, OK금융그룹, 이브로드캐스팅, 금보개발 등 6곳이 입찰제안서를 냈다. 이브로드캐스팅은 메리츠증권으로부터 자금 지원을 받아 인수전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매각 측은 다우키움·CJ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여기에 20일 신세계가 컨소시엄에 합류해 중앙일보 신주 인수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우키움이 컨소시엄 전면에 서고 CJ와 신세계가 함께 참여하는 구조다.
현재까지 이브로드캐스팅은 김동환 의장의 페이스북 글 외에 중앙일보 인수전과 관련한 별도의 공식 입장을 추가로 내놓지는 않은 상태다.
본입찰 참여 직후 김동환 의장이 지난 3개월을 돌아보는 글을 남기고, 동시에 우선협상대상자 컨소시엄에는 신세계까지 합류한 만큼 이브로드캐스팅이 향후 인수전과 관련해 어떤 추가 입장이나 행보를 밝힐지에도 시선이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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