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호지구와 경산 대임지구의 개발 사업이 속도를 내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공공기관 이전과 업무시설 조성 계획이 구체화하는 데다 신규 주택 공급도 예정돼 있어 행정·업무·주거 기능을 아우르는 지역 거점으로 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 연호지구에서는 법조타운 조성과 공공기관 이전을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 법원 입주 예정지는 최근 수성구 건축위원회 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마쳤으며, 현재 조달청에서 실시설계 절차를 밟고 있다. 재정경제부와 예산 협의 등 후속 절차가 마무리되면 내년 하반기 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수성경찰서가 들어설 부지도 매입 협의가 이뤄지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대구경북지역본부는 수성경찰서와 부지 매입 시기를 조율 중이며, 내년 상반기 매매계약을 체결할 방침이다.
주택 공급을 앞두고 수요자들의 관심도 확인됐다. 지난 13~16일 실시한 연호지구 A-2블록·A-3블록 통합공공임대주택 848가구 입주자 모집에는 3천 건이 넘는 신청이 들어왔다.
연호지구는 도시철도 2호선 연호역과 수성알파시티역을 비롯해 달구벌대로, 수성IC 등과 인접해 있다. 범어·만촌·시지 생활권을 이용하기에도 편리하다. 법원과 경찰서 이전, 공공임대주택 공급이 차질 없이 추진되면 대구 동남권의 주거·행정 중심지로서 입지를 넓힐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 경산시 대평동·임당동 일대에 조성 중인 대임지구도 기대감이 높다.
오는 11월에는 지구 내 업무시설용지 4필지에 대한 공급 공고가 예정돼 있다. 면적은 약 1만3천㎡, 공급 규모는 470억원 수준이다. 특히 이 가운데 한 필지는 주요 공공기관과 계약이 예정돼 있어 관련 기업의 입주와 상업시설 확충 등 후속 개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주거시설 가운데서는 내년 상반기 공급 예정인 B-1블록 공공분양 단지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공택지 분양가상한제를 적용 받는 이곳은 전용면적 74·84㎡, 275가구 규모로, 대임지구에 들어설 예정인 공동주택 9천947가구 가운데 첫 공공분양 단지다.
B-1블록은 도시철도 2호선 임당역에서 약 500m 거리에 자리한다. 지하철을 이용하면 대구 수성구 만촌역까지 15분대, 범어역까지 18분대에 이동할 수 있다. 주변에는 이마트와 스타필드 마켓, NC백화점, 경산시청 등이 있으며 남매지와 남천강변도 가깝다.
부동산 관계자는 "11월 업무시설용지에 공공기관 입주가 예정돼 대임지구의 행정·업무 기능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며 "2027년 상반기 공공분양도 정식 공고 전부터 문의가 이어지고 있어 향후 업무와 주거 기능을 갖춘 복합 거점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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