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의회가 나흘간 이어진 부서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하며 시 재정 건전성 회복과 핵심 현안 사업의 속도감 있는 추진을 강하게 주문했다.
26일 포항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는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시청 각 부서와 남·북구청, 출자·출연기관 등을 상대로 진행한 행정사무감사를 모두 마쳤다. 시의원들은 주요 사업의 문제점을 짚어내고 시민 눈높이에 맞는 개선책을 요구했다.
특히 22일과 23일 이어진 상임위원회별 감사에서는 시정 주요 현안에 대한 날 선 지적이 쏟아졌다.
자치행정위원회(위원장 김영헌)는 자치행정국과 평생학습원, 남·북구청 감사에서 세수 감소와 지방채 발행 등 재정 악화 상황을 집중 추궁했다. 기존 사업의 필요성을 원점에서 재검토하고 공모사업 사전심사를 강화해 건전 재정을 꾸릴 것을 주문했다. 공유재산 무단점유 관리와 공정 계약, 고액체납 징수 대책, 시립미술관 제2관 건립 시 공원 이용 불편 최소화도 당부했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일자리경제국과 포항테크노파크, 농업기술센터 등을 상대로 큰 예산이 투입된 바이오 기반 시설의 부진한 성과를 질타하며 실질적인 기업 성장·고용 창출 대책을 촉구했다. 포항테크노파크에는 단순 시설 구축에서 벗어나 본연의 기술개발·사업화 지원에 집중할 것을 요구했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용수 공급과 원도심 상권 활성화, 확장성을 고려한 경북도 아열대작물연구소 부지 선정도 주문했다.
복지환경위원회는 환경국과 맑은물사업소 감사에서 염폐수 처리 실태를 점검하며 철저한 환경오염 예방을 당부했다. 에코빌리지 조성사업은 입지 타당성과 주변 영향을 면밀히 따지고 주민 우려를 반영해 논란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요구했으며, 수돗물 안전성 확보와 노후 하수시설 관리도 강조했다.
건설도시위원회는 푸른도시사업단과 도시안전주택국을 상대로 오천 침수 예방을 위한 항사댐 건설과 옛 포항역 복합개발, 영일만4산단 조성의 조속한 추진을 촉구했다. 장기 중단 공사 대책과 특급호텔·컨벤션센터 연계 종합계획 수립, 스페이스워크 예약제 도입, 맨발길 균형 배치도 요구했다.
김철수 포항시의회 의장은 "시정 전반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시민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할 대안을 찾는 자리였다"며 "지적 사항이 실질적인 변화로 이어지도록 후속 조치를 끝까지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노무현·김대중 '3강' 그대로, 2030 선호 뒤집히고, 영부인은 여전히 육영수 [시사뒷담]
[단독] 李 경기지사 시절 시민단체, 김현지 남편 측에 2천143만원 지급
주진우 "역삼동 화재날, 김혜경 여사 '황제골프'"…靑 "사실무근·일방적 주장"
대구 변압기로 호남 반도체 속도전? 윤재옥 "철회하라"
김혜경 여사 라운딩 앞뒤팀 '정상 경기'…리디아 고는 '골프레슨' 일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