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군사 행사 참석과 중국 방문에 이어 베트남 서기장 겸 국가주석에게 답전을 보내는 등 잇따라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27일 김정은이 전날 럼 서기장에게 보낸 답전에서 북한 정권 수립 78주년에 "충심으로 되는 따뜻한 축하를 보내준 데 대하여 사의를 표한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0월 평양에서 있은 우리의 상봉 이후 새로운 발전기에 들어선 두 나라 사이의 전통적인 친선협조관계가 양국 인민의 공동의 이익에 맞게 더욱 확대발전되리라는 확신을 표명"한다고 했다.
그는 또한 럼 서기장의 건강과 당·국가가 영도하는 사업의 성과를 기원했다. 럼 서기장은 앞서 지난달 9일 김정은에게 축전을 보내 작년 평양 방문 이후 양국의 친선관계가 계속 발전되고 정상회담 합의사항들이 실질적·효과적으로 이행되고 있다며 협조관계를 계속 발전시켜나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한 바 있다.
김정은은 최근 사망설에 휩싸인 바 있다. 그러나 이후 중국 방문과 군 행사 참석 등 대내외 일정을 잇따라 소화하며 사망설을 무색하게 하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우리 정보당국도 김정은의 사망설을 허위로 판단했다. 국가정보원은 지난 23일 국회 정보위원회 소속 여야 의원들에게 김정은의 사망설이 사실이 아니라는 취지로 비공개 보고를 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정원은 앞서 지난달 30일 국회 보고에서도 김정이 심혈관 질환 고위험군에 해당하지만, 공개 활동에서 움직임을 무리 없이 수행하는 등 뚜렷한 건강 이상 징후는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
한편 북한은 작년 10월 노동당 창건 80주년 경축 행사에 참석한 또 럼 서기장과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레 호아이 쭝 베트남 외무장관이 럼 서기장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했고, 6월에는 르엉 땀 꽝 공안부 장관이 북한을 찾았다. 지난달에는 려철웅 북한 국방성 부상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북한군 베트남전 참전 기념물 제막식에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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