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풍속화가 혜원 신윤복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창작오페라 '미인'이 전막 오페라로 관객과 만난다. 지난해 콘체르탄테(연주 중심 공연)로 가능성을 확인한 작품을 한층 발전시켜 세계 초연 무대에 올린다.
대구오페라하우스는 제23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으로 창작오페라 '미인'을 10월 30일(금) 오후 7시 30분과 31일(토) 오후 3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공연한다.
앞서 이 작품은 2024년 대구오페라하우스 창작오페라 개발사업을 통해 발굴됐으며, 지난해 제22회 축제에서 콘체르탄테로 먼저 선보였다.
조선시대 중후기를 배경으로 한 작품은 억울한 죽음을 강요받는 마당과부 신 씨와 은양군, 별감 등 인물들의 얽힌 이야기를 그린다. 타인이 정한 운명에 굴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찾아 나서는 한 여인의 시련과 선택, 다시 살아갈 용기가 주요 서사다. 신윤복의 그림에 상상력을 더해 인물들의 이야기를 오페라로 풀어냈다.
전막 공연에서는 지난해 선보인 음악적 토대에 감각적인 무대 디자인과 영상 연출을 더해 극의 서사와 조선시대의 정취를 시각적으로 구현한다. 작곡가 진영민과 대본가 조광화가 지난해에 이어 작품을 다듬었으며, 지휘자 이동신과 연출가 유철우가 새롭게 합류했다.
출연진은 소프라노 이혜진·정선경(신씨·설우 역), 바리톤 권성준·서정혁(은양군 역), 테너 김동녘·석정엽(별감 역) 등이다. 디오오케스트라와 대구오페라콰이어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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