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열흘 만에 6천대를 회복했다. 미국 인공지능(AI) 기업 앤트로픽의 상장 추진으로 투자심리가 살아난 데 더해 SK하이닉스가 호실적과 60조원 규모 주주환원책을 내놓은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시장에서는 반도체 부분에 대한 의구심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는 반응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374.10포인트(6.63%) 치솟은 6,012.44를 기록했다. 코스피 종가가 6천을 넘은 건 지난 14일 이후 10거래일 만이다. 지수가 장 초반부터 급등세를 보이자 한국거래소는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으로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를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도 27.45p(3.69%) 오른 771.28로 마감하며 강세장을 보였다.
앤트로픽의 기업공개(IPO) 추진을 계기로 투자심리 회복세가 이어지는 분위기다. 앤트로픽이 기업공개를 위한 증권신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에 올해 상반기 매출이 162억9천만 달러(약 21조7천억원)로 작년보다 14배가량 성장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산업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일부 해소됐다는 분석이다.
SK하이닉스가 정규장 개장 전 발표한 실적과 주주환원책도 주가지수를 밀어올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 83조3천33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32.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104조6천155억원으로, 사상 처음으로 분기 매출 100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이에 반도체주 매수세가 유입되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0.89% 오른 148만7천원에 거래됐다. SK하이닉스와 함께 반도체 대장주로 꼽히는 삼성전자도 9.01% 상승한 24만2천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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