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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군위, 교육부 '교육혁신선도지역' 선정…5년간 300억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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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유형에 군위군, 2유형에 대구시 공모 선정
교육청·지자체 함께 양질의 교육생태계 구축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3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교육혁신선도지역 지정 결과 발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와 군위군이 교육부의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돼 5년간 최대 300억원을 지원받는다.

교육부는 3일 인구감소지역 32곳과 교육격차 해소가 필요한 지역 11곳을 '2027년도 교육혁신선도지역'으로 선정했다.

교육혁신선도지역 사업은 2024년부터 올해 말까지 시범 운영되는 '교육특구'의 성과는 이어가되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한 것이다. 학생들이 태어나 자란 곳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청·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 협력해 양질의 교육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사업의 목표다.

교육혁신선도지역은 1유형과 2유형으로 나뉜다. 1유형은 인구감소(관심)지역인 시·군이 해당하며, 소규모 학교 혁신을 통한 지역 내 교육생태계 구축이 필수과제다. 2유형은 비수도권 기초·광역이나 수도권 접경 지역으로, 지역 내 교육 격차를 완화하고 대학과 산업의 연계 교육을 강화한다.

1유형은 대구 군위군, 경기 연천군, 강원 강릉시 등 총 32곳, 2유형은 대구시, 부산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등 11곳이 선정됐다. 두 유형에 모두 선정된 광역지자체는 대구가 유일하다. 군위는 매년 20억원, 대구는 매년 40억원 이내의 예산이 5년간 투입된다.

이번 선정으로 대구시교육청은 지자체와 함께 인구감소로 인해 소규모화되고 있는 농어촌 학교와 지역 내 교육격차가 발생하는 도시 지역의 교육 특성을 반영한 교육혁신에 앞장설 뿐만 아니라, 대학·기업 등 지역사회와 함께 교육격차 해소 및 지역인재 성장 지원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군위 지역은 농어촌학교 혁신 경험을 바탕으로 '찾아오는 교육도시 군위'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주요 과제는 ▷15년 연계 교육클러스터 모델 개발 ▷학교급 연계 정규교육과정 혁신 ▷학교 안팎 연계 방과후 교육과정 혁신 ▷지역거버넌스 구축·확대다.

대구 지역은 ▷지역 내 교육격차 완화를 위한 맞춤형 공교육 강화 ▷대학·산업 등 지역자원 연계 교육혁신을 통한 지역인재 성장·정주 경로 구축 ▷생활권 기반 늘봄·돌봄 교육생태계 확대 ▷학생 진로개발 및 미래역량 강화를 추진한다.

대구시교육청은 대구시와 군위군, 교육지원청과 유형별 실행계획을 구체화하고 협약 참여기관과의 협력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선정은 지역 여건과 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맞는 공교육 혁신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고, 학생들이 지역에서 충분한 배움의 기회를 누리며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진열 군위군수는 "학생 수 감소와 교육 여건의 한계를 극복하고 작은 학교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역 특성에 맞는 교육 모델을 구체화하고 학생들에게 더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교육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교육부는 이의신청 절차를 거쳐 이달 중 지정 결과를 최종적으로 확정하고 추가 지정 계획도 별도로 수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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