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6>(끝)이원화된 재난 제도 개선…현장 전문성 강화
1995년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는 우리나라가 재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시작한 분기점이었다. 이후 30년간 제도적 보완으로 안전망은 두터워졌지만, 재난관리 체계의 개선 필요성은 계속 제기되고 있다. 기후변...
2025-09-04 15:18:51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5>복구보다 수습에 그친 지원…'재난 이전의 삶' 돌아가지 못해 고통
해마다 국가적 재난이 잇따르고 있지만 관련 법령은 기준이 불명확해 현장에서 혼란이 반복되고 있다. 재난 피해자들은 실질적인 복구보다 수습에 그친 지원을 받으면서, '재난 이전의 삶'으로 돌아가지 못한 채 ...
2025-09-03 15:57:43
울진 산불로 생계 '송이' 생산 뚝…목숨 담보로 바다 뛰어든다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4>
3년 전 경북 울진을 덮친 초대형 산불은 한순간에 주민들의 소중한 보금자리를 삼켜버렸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화마에 평생 일군 재산은 모두 잿더미로 변했다. 피해 주민들은 무너진 생계와 끝없는 트라우마...
2025-09-02 16:11:15
[취재현장-임재환] 재난 이후에도 살아야만 했던 사람들
"시간이 몇 년이나 지나다 보니 그냥 살아가는 거죠." 지난 한 달간 태풍과 산사태, 지진, 산불 등 재난을 겪은 이들을 찾아다니며 줄곧 들었던 말이다. 어르신들은 "우린 이제 괜찮은데 젊은 양반이 고생이네"라...
2025-08-31 14:39:12
지진으로 쩍쩍 갈라진 집…언젠가 무너질까 매일밤 선잠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3)]
경북 포항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지 어느덧 8년. 땅을 뒤흔들며 생명을 위협했던 강진은 멈췄지만, 지진을 온몸으로 경험한 이들의 삶은 지금도 흔들리고 있다. 벽에 균열이 가득한 아파트에 머무는 주민...
2025-08-29 07:30:00
14개월 젖먹이 손녀를 산사태로 떠나보낸 할머니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매일 제 옆에서 자던 손녀 채윤이 사진을 매일 봐요." 최희영(60) 씨는 2년 전 경북 영주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생후 14개월 손녀 이채윤 양을 떠나보냈다. 시간이 흘렀지만 손녀에 대한 그리움은 조금도 옅어...
2025-08-27 15:37:53
물살에 휩쓸린 아버지, 아들 이름만 목놓아 불렀다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2)]
지난달 23일 찾은 경북 예천군 감천면 벌방2길. 100년 가까이 평화롭던 이 마을은 2년 전 여름 집중호우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초토화됐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3년 6~7월 예천군에는 731㎜의 비가 내렸다. 평...
2025-08-27 15:37:40
[재난 이후, 끝나지 않은 고통] (1) 태풍으로 멈춰버린 시간
2022년 9월 6일 태풍 힌남노가 몰고 온 거센 물살이 포항 남구 아파트 지하주차장 3곳을 덮쳤다. 불과 100m 떨어진 냉천이 상류 저수지에서 쏟아져 나온 물을 감당하지 못하고 범람한 탓이었다. 이 사고로 주민 8...
2025-08-21 15: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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