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체코 남모라비아주, 25일 산업·문화·관광 전방위 협력 강화 합의
경상남도와 체코 남모라비아주가 산업을 넘어 문화·관광·교육까지 포괄하는 전방위 협력 확대에 나선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5일 도청에서 얀 그롤리흐(Jan Grolich) 남모라비아주 주지사 일행을 접견하고, 양 지역 간 실질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박 지사는 "지난해 경남 대표단이 남모라비아주를 방문했을 때 따뜻하게 맞아 주신 데 감사드린다"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 지역이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산업뿐 아니라 문화, 관광, 교육 등 다방면에서 공동 발전을 이루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지난 3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5'에서 양 지역 기업이 공동 홍보관을 운영한 것은 의미 있는 협력 사례였다"며 "체코가 대한민국의 전략적 동반자이자 핵심 경제 협력국인 만큼, 두코바니 원전 사업을 비롯한 산업 협력도 한층 진전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어 "두산에너빌리티의 현지 참여에 대해서는 경남도가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협력을 당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해 8월 박 지사의 체코 방문에 대한 답방으로, 얀 그롤리흐 주지사를 비롯해 이르지 츠르하 제1부지사, 마렉 소브카 부지사, 체코 외무부 공무원, 기업 관계자 등 총 12명의 대표단이 함께했다. 체코 주지사가 경남을 공식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얀 그롤리흐 주지사는 "경남도와의 협력은 남모라비아주에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이루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이번 회담을 양 지역 협력 관계의 전환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 교류 범위를 산업 중심에서 문화·교육·관광 등 복합 영역으로 넓혀 나갈 계획이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체코 대표단과 비즈니스 교류회를 연 것을 계기로 올해 3월 파리에서 열린 'JEC WORLD 2025'에 도내 6개 기업과 체코 1개 기업이 공동 홍보관을 꾸려 참여했다. 이는 나노소재 및 첨단 부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준 성과로 평가된다.
2025-08-26 14:51:05
경남도, 1조 1,038억 원 추경 편성… "민생 안정·재난 복구에 총력"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도민 생활 안정과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총 1조 1,038억 원 규모의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이 통과되면 경남도의 올해 예산 규모는 14조 5,226억 원에 이른다. 도는 이번 추경을 통해 소상공인 지원, 내수 진작, 집중호우 피해 긴급 복구 등 민생 현안에 신속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민생경제 회복과 내수 활성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항목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한 내수 활성화 예산이다. 도는 소비 촉진과 소상공인 매출 확대를 위해 9,061억 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162억 원 규모의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지원 예산을 추가 반영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투자촉진보조금 423억 원도 증액 편성됐다. 대중교통비 부담 완화 예산도 확대됐다. 청년 등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비 환급 지원사업(K-패스)에는 42억 원, 어르신 등 교통 약자를 위한 경남형 대중교통비 지원사업(경남 K-패스)에는 45억 원이 증액 반영됐다. ▶집중호우 피해 복구 및 생활 안전 강화 지난 7월 중순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 예산도 추경에 포함됐다.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재난대책비 66억 원배수개선 사업 38억 원지방하천 둑높이기 신규 사업 6억 원 이외에도 △위험절개지 및 도로시설물 정비(21억 원) △도지정유산·전통사찰 긴급 보수(5억 원) △산사태 피해 복구(7억 원) 등이 반영됐다. 특히 산청·하동 등 하천 준설과 농가 긴급 지원이 시급한 지역에는 21억 원 규모의 예산을 예비비로 편성해 신속 집행할 예정이다. ▶"선택과 집중" 통한 재정 운용 경남도는 이번 추경을 '선택과 집중' 원칙에 따라 편성했다. 도민 생활 안정과 재난 복구 등 시급한 현안에 재원을 우선 투입하는 대신, 실집행률이 낮거나 행사성·소모성 사업 예산은 과감히 줄였다. 경남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도민의 생활 안정과 재난 피해 복구를 위해 불가피하고 꼭 필요한 사업에만 집중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국비 확보와 재정 효율화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민생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추경예산안은 9월 9일부터 열리는 제426회 경상남도의회 임시회에서 심의를 거쳐 9월 18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2025-08-26 14:50:56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사천 KB손해보험 인재니움(사천시 곤양면 광포길 22)에서 '2025년 교육지원청 감사 담당자 역량 강화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에는 도내 18개 교육지원청 감사 담당자와 2025년 본청 감사관 전입 공무원 등 총 71명이 참석했다. 감사 공무원이 전문성과 청렴성을 높이고 변화하는 감사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연수의 목표다. 연수 과정은 △사안조사 요령 △공무원 범죄 조사 요령 △감사 논리력 향상 스피치 △챗지피티 활용 감사 기법 등 실무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최근 행정 전반에서 확산하고 있는 생성형 인공지능 활용 흐름을 반영해, 외부 전문가를 초청해 '챗지피티를 활용한 감사 기법' 강의를 처음으로 진행했다. 이를 통해 감사 현장에서 인공지능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민재 감사관은 "이번 연수를 통해 감사 담당자들이 실무에 즉시 적용할 수 있는 기법을 익혀 전문성을 높이길 기대한다"라며 "신뢰받는 청렴 감사를 실천해 건강한 조직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4:50:46
밀양시, 밀양여고 통학로 개선공사 완료...안전한 등·하교 환경 조성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등·하교 시 교통난 해소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추진해 온 '밀양여고 통학로 개선공사'를 완료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총사업비 약 1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지난 5월 착공했으며, 인근 부지를 매입하고 기존 주차장 공간을 활용해 승·하차 구역을 분리하고 보도를 설치했다. 밀양여고는 지형 특성상 학부모 차량을 이용한 통학 수요가 많아 등·하교 시간대 교통 혼잡과 안전사고 위험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 사업으로 차량 정체가 완화되고 학생들의 보행 안전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진형 건설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로를 확보하고, 등·하교 시 교통 혼잡에 따른 불편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안전한 도로 및 보행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6 14:50:37
창녕군, 제8회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창녕양파마늘가요제 개최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오는 9월 6일 오후 7시 창녕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작곡가 박성훈과 함께하는 제8회 '창녕양파마늘가요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여덟 번째를 맞이하는 '창녕양파마늘가요제'는 창녕의 대표 농특산물인 양파와 마늘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민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창녕군과 MBC경남이 주최·주관해 개최한다. 창녕은 양파 재배의 시배지이자 전국 최대 마늘 생산지로, 전국 생산량의 약 22%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창녕 마늘은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어 한국맥도날드에서 출시한 '창녕 갈릭 버거'가 올해로 네 번째 재출시될 만큼 전국적으로 품질과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번 가요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아마추어 음악인 8명이 치열한 예선을 뚫고 본선에 진출했으며, △미스트롯 초대 우승자 송가인 △트로트 신동 양지원 △창녕 출신 가수 신정화 등 초청 가수들의 뜨거운 무대가 준비되어 화려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최종 대상과 금상 수상자에게는 명예로운 가수 인증서가 수여된다. 실력파 본선 진출자 8명 중 과연 누가 가수의 꿈을 이룰지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행사 종료 후에는 추첨을 통해 김치냉장고, TV, 공기청정기, 자전거 등 푸짐한 경품이 행운의 주인공을 기다린다. 또한, 행사 당일에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자하곡주차장(창녕여자고등학교) △신창여자중학교에서 창녕공설운동장까지 셔틀버스(2대)를 오후 2시부터 밤 10시까지 운행한다. 군 관계자는 "참가자들의 열정적인 무대와 초청 가수들의 공연은 물론, 창녕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기회이니 군민과 관광객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8-26 14:50:29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 25일 한국종합산업(주)에서 '초록우산 나눔기업' 현판 전달식 진행
창원시 의창구에 있는 한국종합산업㈜(대표 류석진)은 25일 초록우산(경남지역본부장 조유진)과 함께 '초록우산 나눔기업' 현판 전달식을 개최했다. 한국종합산업㈜는 매월 정기 후원을 통해 국내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현판 전달식에 한국종합산업㈜ 류병창 상무이사가 참석해, 이번 나눔 실천을 계기로 경남 지역 아동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초록우산은 1948년부터 어린이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아동복지전문기관이다. 개인, 기업, 단체 후원 참여 문의는 초록우산 경남지역본부 (T.055-237-9398)로 하면 된다.
2025-08-26 14:50:20
[수시특집]4개 캠퍼스 시대 개막 국립창원대, 2026학년도 신입생 수시모집!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3월 사천우주항공캠퍼스 개교, 6월 경남도립거창대학·남해대학 통합 승인돼 내년 3월부터 4개 캠퍼스 시대를 연다. 2026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한다. 창원·사천캠퍼스는 총 모집 1천916명 가운데 86.5%인 1천658명을 수시 선발한다. 전형별로 학생부교과 학업성적우수자 453명, 글로컬인재 328명, 부·울·경 지역 학생을 대상으로 한 지역인재 349명, 계열적합인재 173명, 이외 11개 전형에서 355명을 뽑는다. 학생부교과전형은 교과성적 100% 평가로, 1학년은 국어·수학·영어·사회·과학 전 과목, 2~3학년은 계열에 따라 국·수·영·사(인문사회계열) 또는 국·수·영·과(자연계열)가 반영된다. 사림아너스학부는 전 학년 국·수·영·사·과 전 과목이 반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지원자의 학교생활기록부를 바탕으로 정성·정량 평가로 이뤄진다. 계열적합인재전형은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면접평가로, 지역인재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교과성적 50% 정량평가와 비교과 50% 정성평가로 서류평가만 이뤄진다. 국립창원대 수시모집 원서 접수는 총 6회(국립창원대 거창캠퍼스 및 남해캠퍼스, 타 대학, 재외국민 포함) 가능하다. 자율전공학부(무전공)는 2학년 진학 시 모든 학과 100% 자율선택 보장되는 사림아너스학부와 해당단과대학 소속 학과만 선택하는 인문·사회·경영·공학 자율전공학이 있다. 단 자율전공학부 학생 선택 불가 학과를 제외하고 선택가능하다. 글로컬첨단과학기술대학(GAST)의 이학융합학부, 공학융합학부는 무전공·무학과 입학 후 2학년 때 수리과학, 반도체물리학, 에너지화학, 생명과학, 미생물생명공학, 생명보건학(이학융합학부) 스마트모빌리티기계, 스마트에너지기계, 에너지화학공학, 메타융합콘텐츠, 인공지능융합공학, 전기공학(공학융합학부) 등 다양한 전공을 배정받는다. 직장인과 만학도를 위한 평생학습자·만학도·취업자 특성화고 등 졸업 재직자 전형이 마련돼, 일을 하면서 수능 없이 대학 진학할 수 있고, 야간 및 주말 수업으로 운영된다. 거창캠퍼스는 수시 340명 선발 중 321명을 전문인재전형(교과성적 60%+면접 40%)에서, 19명은 만학도 전형 포함 3개 전형에서 뽑는다. 남해캠퍼스는 수시 350명 중 297명을 전문인재전형(교과 60%+면접 40%)에서, 53명을 만학도전형 포함 6개 전형에서 뽑는다. 국립창원대는 현대식 기숙사 7동을 운영해 총 2천500명이 생활하는 데 신입생 40%가 우선 배정된다. 풍부한 장학금과 다양한 국책사업 지원으로 양질의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고, 부울경 국립대학 가운데 최상위권 취업률을 자랑한다. 입학 전형 세부내용은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s://ipsi.changwon.ac.kr)에서 꼭 확인하고 문의는 입학과(055-213-4000)로 가능하다. 박상희 입학취업처장은 "국립창원대는 방위산업(D), 원자력(N), 스마트제조(A)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첨단 융합캠퍼스로 성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중심 캠퍼스를 지향한다"며 많은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2025-08-26 06:30:00
국립창원대 학생상담센터,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 실무협의회 개최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 학생상담센터가 대학 구성원의 마음건강 증진을 위해 지역사회 전문기관과의 체계적 협력을 강화한다. 국립창원대 학생상담센터는 2025년 국립대학육성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지역 공동체의 상담 및 마음건강 증진사업 연계 체계 구축'을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창원정신건강복지센터와 실무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의회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보다 정교하고 실질적인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자살예방교육 강의 결과를 공유하고 자살예방에 대한 다각적인 개입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또한 다가오는 '전공 WEEK: 전공 대탐험' 전공 박람회에서의 공동 부스 운영 계획을 협의하며,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행사에 맞춘 면밀한 준비를 진행했다. 특히 정신건강 고위험군 조기선별 위한 노력과 함께 이후 개입 상황을 나누며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지원과 다각적 개입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전문가 7명으로 구성된 실무협의체는 ▲통합적 마음건강 지원체계 내실화 ▲학생들의 적응을 돕는 지속적 사례관리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2025-08-25 16:09:51
창원 주민이 뛴다, 저출생 극복 릴레이 "아이들이 웃는 창원 만들기"
창원특례시는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회 인식 변화를 확산하고자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지역 각계의 참여가 이어지는 가운데, 주민 스스로 마을 문제를 발굴하고 해결하는 자치조직인 주민자치회가 동참해 의미를 더했다. 김정한 창원시 주민자치회 회장은 '아이들이 웃을 수 있는 행복한 창원을 만들기 위해, 마을 의제를 주민 스스로 발굴하겠습니다!'를 실천과제로 선정했다. 이는 저출생 극복이 행정기관만의 과제가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마을별 특색 있는 대안을 찾아가는 사회 인식 변화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앞으로 주민자치회는 마을 단위에서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출산과 양육에 대한 공동체적 책임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주민이 주도적으로 지역 현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김만기 인구정책담당관은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해서는 사회 전반의 인식 변화가 필수"라며, "행복공동체 릴레이 캠페인을 통해 지역사회 모두가 공감하고 동참하는 분위기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6:09:43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5일부터 도내 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교직원의 업무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학교업무 도움자료 시스템'을 전면 시행한다.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직원이 필요한 자료를 더 쉽고 빠르게 찾을 수 있으며, 도내 모든 교육기관에서는 더 효율적인 업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기존 시스템은 유치원, 초중고, 특수, 교무, 일반행정 등 6개 영역의 2,000여 개 자료를 약 200개 압축 파일 형태로 제공해 자료 검색과 활용에 불편이 있었다. 새롭게 구축된 시스템은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교직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기능을 마련했다. ▲직관적 웹페이지(사용자 친화적 화면으로 편의성 향상) ▲비압축 파일 제공(압축 해제 과정 없이 즉시 활용 가능) ▲영역별 검색 기능(원하는 자료를 손쉽게 검색) ▲파일 미리보기 지원(내려받기 전 자료 확인 가능) ▲빠른 내려받기(대용량 파일 내려받기 속도를 최대 10배 이상 개선) 기능이 그것이다. 이를 통해 교직원들은 필요한 자료를 빠르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으며, 학교 현장의 업무 효율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보상 학교혁신과장은 "이번 시스템 개선으로 교직원들의 업무 처리 시간이 단축되고, 학교업무가 한층 효율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교직원 친화적인 업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8-25 16:09:37
안병구 밀양시장은 25일, 시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공동체에 활력을 불어넣는 주요 사업 현장 세 곳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단절된 공간을'잇고', 주민 간의 소통을'열어주는' 민생 밀착형 사업의 진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첫 방문지는 용평동 경부선 철도 교량 하부(용평동 384-7 일원)에 새로 조성된 200m 길이 보행로다. 그동안 철로로 단절됐던 영남루·아동산 방면과 암새들 방면을 이어주며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지름길이 되고 있다. 이 길은 밀양시가 국가철도공단, 낙동강유역환경청과 긴밀히 협의한 끝에 개설된 것으로, 국가철도공단이 직접 통행로 포장 공사를 시행해 지난 7월 개방됐다. 시는 이 길이 단순한 통행로를 넘어 강변 자연을 더 가까이 누리고 이웃과 소통하는 '마음의 연결 통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 가곡동과 용평동을 연결하는 '용평2교 접속도로' 공사 현장을 찾았다. 총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400m 구간으로 조성되는 이 도로는 오는 9월 초 준공을 앞두고 있다. 지난 7월 완공된 신설 용평2교와 기존 용두교를 연결하는 이 도로는 개통 시 양 지역 간 차량 통행 시간을 크게 단축시켜 시민들의 편의를 높이는 것은 물론, 용평동 일대 상권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마지막으로 하남읍 백산마을만들기 사업의 결실인 '백산금빛센터'를 방문했다. 주민들이 직접 운영하는 이 공간은 카페와 참기름 가공시설을 갖추고, 인근의 캠핑장, 농촌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마을의 새로운 소득을 창출하고 있다. 백산금빛센터는 주민들이 주체가 되어 마을의 가치를 높이고 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성공적인 모델로서, 농촌 지역에 새로운 희망을 제시하고 있다. 안병구 시장은"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작은 길 하나까지 세심하게 살피고, 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한 큰길을 열며, 주민 공동체가 스스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야말로 현장 중심 행정의 핵심이다"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삶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막힌 곳은 뚫고 끊어진 곳은 잇는' 소통 행정을 펼쳐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08-25 16:09:30
BNK경남은행, UNIST와 손잡고 120억 규모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 울산 창업 생태계 활성화 앞장
BNK경남은행이 울산의 기술창업 생태계 조성과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한 대규모 펀드 조성에 힘을 보탰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울산과학기술원(UNIST) 본부 회의실에서 열린 'UNIST 공공기술사업화 펀드 결성식'에 참여했다. 결성식에는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을 비롯해 안효대 울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종래 UNIST 총장, 이준호 덕산그룹 명예회장, 김철준 울산경제일자리진흥원 원장, 장권영 ㈜시너지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에 조성된 '지역 미래신산업 전환 딥테크 파이오니어 벤처투자조합 제1호'는 UNIST 기술지주㈜(16.5억 원), BNK경남은행(7억 원), ㈜시너지(15억 원), 울산광역시(3억 원) 등의 출자와 한국모태펀드(60억 원) 자금을 더해 총 120억 원 규모로 마련됐다. 이 펀드는 공공기술을 기반으로 창업하거나 사업화를 추진하는 중소·벤처기업을 적극 지원해 울산 지역의 신산업 성장 동력 확보에 기여할 예정이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울산지역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펀드에 BNK경남은행과 울산광역시, 지역 기업들이 함께 참여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이번 펀드를 계기로 미래 신산업인 딥테크 기술이 발전하고, 세계 무대에서 활약할 인재들이 훌륭한 기업가로 성장하길 기대한다. 울산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서 BNK경남은행은 '위대한 울산' 건설을 위해 앞으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8-25 16:09:23
경남도, 한국 최초 1조 2,700억 원 규모 경남 제조AI, 차세대 원전산업 핵심기술 개발, 지방비 부담없이 국가차원 추진!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피지컬 AI 범용 파운데이션 기술개발 및 실증 사업 ▷SMR(소형모듈원자로)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이 18일 국무회의와 22일 국가연구개발사업 평가위원회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면제가 확정돼, 최종 정부 사업으로 추진된다고 밝혔다. 경남은 민선 8기 들어 기계, 조선, 자동차,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주력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함께 인공지능, 바이오산업 등 청년이 선호하고 글로벌 기술 경쟁을 주도할 첨단산업 육성 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제조AI 기술개발과 원자력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대형원전보다 안전하고 효율성이 높은 SMR(소형모듈원자로) 제조 기술 경쟁력 제고를 도정의 핵심과제와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왔다. 정부가 확정한 핵심 연구개발사업은 기계, 조선, 방산, 원전, 우주항공 등 경남의 주력산업이 세계적 경쟁력 확보와 미래 먹거리 선점의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예타 면제를 위해 도는 산·학·연 전문가 워킹그룹 운영, 기업 간담회 등을 통해 산업현장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사업을 기획하고 국회, 중앙부처에 건의해 왔으며, 새정부 국정과제 반영도 건의했다. 또한, 상임위원회 소속 지역 국회의원과의 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전달하고 부처를 설득해 정부의 파격적인 투자 결정을 끌어냈다. 피지컬 AI는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자율주행차 등 하드웨어에 탑재돼 실제 물리 세계에서 스스로 상황을 인지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차세대 인공지능(AI)이다.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피지컬 AI가 제조·물류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꿀 50조 달러(한화 약 7경 원) 규모의 시장'이라고 전망했다. 정부는 인공지능 3대 강국 도약을 위해 지역별 인공지능 혁신거점 마련하고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4개 사업(경남, 전북, 광주, 대구)의 예비타당성조사를 면제했다. 그중 경남만이 유일하게 지방비 부담 없이 국가 차원에서 추진하게 돼 의미가 더 크다. 다른 시도는 1천억 원에서 2천억 원 정도의 지방비를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총 1조 원을 투입해, 챗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인공지능(AI)을 고도화한 물리적 인공지능(AI) 적용 모델인 '국가 제조 분야 피지컬 AI 파운데이션(범용) 모델 기술개발과 실증'을 목표로 한다. ▷국내 제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활용할 수 있는 체계 마련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글로벌 AI기업·대학·연구기관·제조기업이 참여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주요 골자로 한다. 연구개발 과업에는 인공지능(AI)이 스스로 의사 결정하는 범용 모델과 함께 정밀제어, 예지정비 등 제조공정에 대한 분야별 AI솔루션 개발이 포함된다. 연구과제 실증을 위해 신성델타테크, KG모빌리티, CTR, 삼현 등 8개 도내 제조기업이 참여한다. 또한, 경남대학교,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서울대학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 경남테크노파크 등 25개 기관·기업도 함께 기술개발을 돕는다. 실증 참여 기업은 생산성과 품질이 대폭 향상될 것으로 예측된다. 공정 설정에 소요되는 시간이 60% 단축되고, 불량률은 50%, 작업자 의존도는 30% 각각 감소하는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도는 인간과 인공지능(AI)이 협업해 공장을 자율적으로 가동하는 제조분야 피지컬AI모델을 개발하기 위해 지난해 208억 원이 투입되는 '초거대 제조AI 서비스 개발 사업'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았다. 지난달에는 정부 추경으로 국비 197억 원 규모의 '피지컬 AI 시범사업'을 유치하는 등 이번 예타 면제 사업까지 연계해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제조산업의 인공지능전환을 더 가속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남이 정밀 제어, 예지 정비, 공정 최적화 등 고부가 솔루션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제조기업의 인공지능 전환을 선도해 나가는 '대한민국 피지컬 AI 혁신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소형모듈원자로(SMR, Small Modular Reactor)는 원자로의 주요 기기를 모듈화해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300MW 이하 원자로다. 모듈형 제작에 따른 복잡한 형상으로 인해 제조 기술 혁신을 통한 경제성 확보가 사업 성공의 핵심이다. 이에 도는 혁신제조 장비 구축과 기술개발 사업을 기획해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에 정부 사업으로 추진할 것을 건의했다. 최단기간에 SMR을 대량생산할수 있는 체계와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차세대원전 SMR(소형모듈원자로) 혁신제조 국산화 기술개발 사업은 핵심 기자재의 국산화와 제조 기술 확보를 위해 △초대형 일체화 성형 장비(PM-HIP, Powder Metallurgy - Hot Isostatic Pressing) 구축 △전자빔용접(EBW, Electron Beam Welding) 기술개발 △적층(3D 프린팅, Additive Manufacturing) 제조 기술개발에 2026년부터 2031년까지 6년간 총 2천695억 원(국비 1천129억 원, 기타 1천566억원)이 투입된다. 이 사업을 통해 새롭게 구축되는 장비와 기술을 활용하면 기존의 원전 제조 방식인 주조, 단조, 가공공정을 생략할 수 있어, SMR 소재제작 기간이 평균 14개월에서 3개월로 줄어들어 약 80%의 단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원전 주기기 제작이 가능한 두산에너빌리티를 포함한 340여 개의 대중소 원전 제조기업이 위치한 경남은 이미 보유한 기술력과 원전 제조 공급망을 활용해 글로벌 SMR 제조 중심지로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예타 면제는 경남 원전기업의 SMR 제조 혁신을 조기에 지원하고 기술격차를 더욱 강화해 2035년 약 620조 원으로 예상되는 글로벌 SMR 시장 선점을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인국 도 산업국장은 "피지컬AI, SMR 제조 혁신기술 개발을 신속히 추진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을 환영하며 경남이 선제적으로 개발에 참여하여 도내 기업에 적용하고 확산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제조분야에 특화한 피지컬AI 기술과 차세대 원전 SMR 제조 시장을 선점하여 경남을 명실상부 글로벌 첨단 제조 거점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 외 예타 면제 연구개발(R&D) 투자사업과 새정부 경제성장전략 과제들을 기획 중인 사업과 연계하고 산·학·연 전문가 의견을 담아 보완해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2025-08-25 16:04:22
BNK경남은행, 22일 스폰서 데이 'NC 다이노스 야구 관람 행사' 성황리 개최
임직원·가족 2000여 명 함께…에릭 테임즈와 시구·시타, 다채로운 이벤트로 열기 더해BNK경남은행이 지역 연고 프로야구단인 NC 다이노스를 응원하고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달래기 위해 특별한 축제를 열었다. BNK경남은행은 지난 22일 저녁 창원NC파크에서 스폰서 데이 행사인 'NC 다이노스 야구 관람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김태한 은행장을 비롯해 임직원과 가족 2000여 명이 참석했으며, NC 다이노스 팬과 지역민이 함께 어울리는 '워터 페스티벌' 콘셉트로 진행됐다. 경기에 앞서, BNK경남은행은 팬과 지역민의 가을 야구 염원을 담은 'NC 다이노스 응원 영상'을 전광판을 통해 상영하며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어 김태한 은행장과 NC 다이노스 이진만 대표는 그라운드에서 '2025시즌 스폰서십 계약 협약식'을 가졌다. 또한 김태한 은행장은 NC 다이노스 레전드 선수인 에릭 테임즈와 함께 시구·시타를 진행해 스폰서 데이의 의미를 더했다. 이와 함께 NC 다이노스 유니폼을 입은 임직원 자녀 20여 명은 선수들과 함께 입장해 하이파이브를 나누는 '단디로드 이벤트'로 승리의 기운을 불어넣었다. 행사에 참석한 BNK경남은행 임직원과 가족 2000여 명은 1루석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워터 페스티벌 분위기를 만끽하며 경기를 관람했다. 특히 'We're FAMILY' 문구가 적힌 응원 피켓을 들고 열띤 응원전을 펼치며 NC 다이노스의 힘찬 도전을 응원했다. 이번 스폰서 데이에서는 △얼음 티셔츠 빨리 입기 △엔팍 댄스 타임 △그라운드 이어 달리기 등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태한 BNK경남은행장은 "NC 다이노스는 창원의 자랑이자 지역민의 큰 즐거움이다. 홈경기가 열리는 날이면 창원NC파크가 축제의 장으로 변한다"며 "NC 다이노스가 임직원과 가족, 그리고 지역민들의 응원을 힘입어 가을 야구에 진출하길 바란다. 앞으로도 팬과 지역민이 야구를 즐겁게 관람할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NC 다이노스 대 롯데 자이언츠 경기는 BNK경남은행 임직원·가족, 팬, 지역민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NC 다이노스가 7대 6으로 승리했다.
2025-08-24 14:33:11
박완수 도지사, 22일 거창 홍로사과 초매식 참석해 자리 빛내…본격 출하 돌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거창군 사과원예농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2025년산 거창 홍로사과 초매식'을 열고 본격적인 출하 시작을 알렸다. 이번 초매식은 올해 첫 거창 홍로사과 출하를 대내외에 선포하고, 농가의 풍년과 안정적인 판로 확보를 기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와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도·군의회 의원, 경남농협본부, 사과원예농협 관계자, 유통업체, 농가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프로그램은 △거창사과 풍년기원제 △유공자 표창 △(재)거창군 장학회 장학금 기부식 △기념사 및 축사 △초매선포 퍼포먼스 △사과 경매 시연 등 다채롭게 구성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기념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과 열정으로 훌륭한 사과를 길러낸 농업인들께 감사드린다"며 "거창사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명품 과일로 인정받고 있으며, 거창의 기후와 농민들의 노력으로 특별한 품질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도는 시설 현대화, 스마트 특화단지 조성, 산지 유통시설 지원 등 유통 기반 확충과 함께 자연재해에 대비한 계약보장제 도입 등 농업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사과는 이미 전국적으로 명성이 높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유통과 판로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초매선포식에서는 도지사와 지역 주요 인사 12명이 무대에 올라 버튼 점화 퍼포먼스를 통해 2025년산 거창사과의 본격 출하를 공식적으로 알렸다. 이어 열린 사과 경매 시연에서는 박완수 도지사, 구인모 군수, 사과원예농협 조합장이 직접 중도매인 역할을 맡아 실제 경매 방식을 재현하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또한 사과 산업 발전과 유통 활성화에 기여한 농업인과 관계자 6명이 도지사·군수·사과원예농협 조합장 표창을 받았다. 이날 행사에서는 엔에스(NS)홈쇼핑이 (재)거창군 장학회에 장학기금 1천만 원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에도 힘을 보탰다. 거창 홍로사과는 아삭한 식감과 높은 당도로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거창 대표 중생종 품종이다. 올해는 거창군 일대 626ha에서 약 1만 5천 톤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되며, 초매식을 기점으로 전국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직거래 장터 등을 통해 본격 판매될 예정이다.
2025-08-24 14:33:02
박완수 도지사, 22일 거창군 '도민 상생토크' 개최…지역 현안 해법 모색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22일 거창군 다목적체육관에서 '도민 상생토크'를 열고 지역 현안과 정책 개선 방안에 대해 거창군민들과 소통했다. 이번 행사는 도민과 직접 소통하는 현장 간담회 형식으로 마련됐으며, 박완수 도지사와 구인모 거창군수를 비롯해 군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인사말에서 "거창은 교통 인프라 확충을 기반으로 남부내륙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며 "오늘 이 자리가 거창 발전에 도움이 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 도민 제안은 즉시 답변을 드리고 도정에도 반영해 실질적인 정책 개선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에서는 보건·산업·환경 등 여러 분야의 건의가 나왔다. 보건 분야에서는 △공공산후조리원의 타 시·도민 이용 확대 △달빛어린이병원과 공공심야약국 간 연계 필요성이 제기됐다. 한 주민은 "거창 공공산후조리원이 인근 타 시·도와 접해 있는 만큼, 타 시도민도 이용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했으며, 도 관계자는 "경남도민 우선 원칙을 유지하되, 공실 발생 시 타 시도민 이용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다른 주민은 "달빛어린이병원은 개원했지만 협력 약국 지원이 부족하다"며 공공심야약국 제도와 연계를 제안했고, 도는 "보건복지부에 건의해 제도 연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산업 분야에서는 승강기 산업과 연계한 에스컬레이터 산업 육성 및 인증센터 구축 필요성이 제기됐다. 도는 "행정안전부·기획재정부 등 관계 부처에 필요성을 설명하고 거창군과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환경 분야에서는 한우 사육 농가가 많은 지역 특성상 가축분뇨 공동 퇴비저장시설 신축이 필요하다는 건의가 나왔다. 이에 박 지사는 "중앙부처 공모사업은 어려움이 있으니, 도 자체사업으로 추진 방안을 마련하고 시·군이 분담하는 방식으로 현실화하겠다"고 답변했다. 이 밖에도 △거창군 화장시설 건립 △서북부경남 거점산지유통센터(APC) 기자재 보관창고 신축 △거창주상(지방도 1089호) 구간 재포장 △산포심방(지방도 1099호) 도로 개설 등 주민 생활 밀접형 현안이 다수 제안됐다. 한편, 박 지사는 행사에 앞서 거창읍의 서북부경남거점산지유통센터(APC)를 방문해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해당 센터는 거창·함양·합천에서 생산된 사과를 취급하며, 로봇을 활용한 스마트 공정을 도입해 생산·선별·저장·운반 등 유통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
2025-08-24 14:32:55
경남교육청, 22일 보건복지부에 특수학급 유아를 위한 B/F 인증 기준 개선 필요성 호소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arrier Free, 이하 B/F 인증) 인증제도가 학교현장에 미치는 문제점과 이에 대한 개선안을 보건복지부에 전달했다고 22일 밝혔다. B/F 인증은 장애인·노인·임산부 등 일상생활에서 이동, 시설 이용 및 정보 접근 등에 불편을 느끼는 사람이 대상시설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의 설치·운영을 유도하기 위하여 대상시설에 대하여 인증하는 제도로, 2015년부터 모든 공공시설물에 인증이 의무화되었고 교육현장에서는 새롭게 신설되는 학교·유치원 등이 이에 해당한다. 지난 2025년 2월 24일 다수의 언론에서 경상남도교육청이 도내 신설 유치원 특수학급 내 화장실에 성인용 변기를 설치하였으며, 이는 유치원 특수교육에 대한 무관심을 보여주는 행정이라고 지적한데 대해 경상남도교육청은 원인을 밝혀내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감사에 착수하였다. 경상남도교육청은 2025년 3월 개원한 유치원에 특수교육이 필요한 유아를 위해 특수학급 내 화장실에 유아용 변기를 설치하려했으나, B/F 인증을 받는 과정에서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성인용 변기로 변경할 것을 안내 받고 성인용 변기를 설치하였다. 경상남도교육청은 도내 18개 단설유치원과 타·시도교육청 69개 단설유치원 특수학급 내 화장실 변기 설치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유아용 변기로 인증받은 유치원과 성인용 변기로 인증받은 유치원이 혼재되어 있으며, 심지어 동일한 B/F 인증기관임에도 어떤 유치원은 유아용 변기로, 어떤 유치원은 성인용 변기로 인증받은 사례가 있어 인증기준의 부재 및 적용방법의 상이함으로 인한 학교현장의 혼란은 해당 유치원 뿐 아니라 전국에서 확인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경상남도교육청은 보건복지부를 방문하여 유아들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하는 심사기준을 마련할 것과 인증기관의 일관된 심사로 현장의 혼선을 최소화하고 실질적인 B/F 인증을 통해 제도의 목적을 이룰 수 있도록 요청하였다. 또한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에 관한 규칙」 제3조(인증의 신청)에 인증기관의 장은 인증신청을 받은 경우 신청이 접수된 날로부터 40일 이내에 처리하여야 한다고 되어 있으나, 인증기관의 부족으로 처리기간 내 완료가 어렵고, 예비인증의 경우 처리기한이 별도로 없어 공사 착공 이후 예비인증이 통과되지 않을 경우 개선이 불가하거나 예산낭비가 우려되는 등 여러 문제점에 대한 현장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민재 감사관은 "이번 보건복지부 방문을 통해 특수학급 유아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교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B/F 인증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이용자의 편의를 증진할 수 있는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B/F 인증뿐만 아니라 특수학급 유아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관계 기관과의 협의를 강화하여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5-08-24 14:32:46
창녕 갈릭 버거 4번째 귀환! 창녕마늘의 이유있는 반항!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1일 대표 지역 특산물인 창녕마늘을 활용한 '창녕 갈릭 버거'가 전국 맥도날드 매장에서 재출시됨을 기념해, 군청 구내식당에서 400여 명의 직원들과 함께 22일 시식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창녕 갈릭 버거'는 한국맥도날드가 국내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시작한 '한국의 맛'프로젝트의 첫 번째 결실이자 가장 상징적인 메뉴이며,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끊임없는 재출시 요청을 받아 올해로 네 번째 귀환을 맞이했다. 구내식당 운영금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창녕 마늘의 우수성과 지역 농가 협력 성과를 직접 알리고,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점심 메뉴로 제공하여 창녕 특산물로 만든 버거를 직접 맛봄으로써 지역 자부심과 창녕 마늘 소비 활성화 의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편, 창녕군은 이번 재출시를 기념해 '고향사랑기부제'와 연계한 특별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오는 31일까지 창녕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2,000명을 추첨해 '창녕 갈릭 비프 버거 세트'모바일 교환권을 증정한다. 또한,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창녕 갈릭 버거 마스코트 그리기 대회'를 개최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로 소비자와의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 성낙인 군수는 "창녕 갈릭 버거 재출시와 같은 민관 협력 사례가 창녕마늘 브랜드 가치 제고와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전국적인 인지도 강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다양한 혁신 사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8-24 14:32:37
창원한마음병원, 유방암 적정성 평가 최우수 등급인 1등급 획득!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표한 2주기 1차 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유방암 적정성 평가는 전국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전문인력 구성 여부, 암 환자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확진 후 30일 이내 수술 환자 비율, 수술환자 중 중증환자 비율, 암 환자 교육·상담 실시율, 입원일수 장기도 지표, 병리보고서 기록 충실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등 8개 지표를 종합해 진행됐다. 최경화 창원한마음병원 이사장은 "이번 유방암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은 환자 중심의 다학제 진료와 신속하고 체계적인 치료 시스템이 만들어낸 결과로, 앞으로도 모든 환자가 안심하고 믿을 수 있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유방암을 비롯해 간·담도·췌장 등 중증 암 치료에서도 지역을 선도하고 있으며, 정밀 의료와 맞춤형 치료 강화를 통해 환자의 생존율 향상과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 나아가 창원한마음병원은 2030년까지 암병원을 건립할 계획으로, 기존의 첨단 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암 치료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예정이다
2025-08-24 14:31:13
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22일 오후 남지읍에 위치한 남지농업협동조합 신축공사 현장에서 소방시설 품질자문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소방시설 품질자문단'은 소방시설 공사 완공 전에 소방기술사 등 전문가들이 시설의 미비점을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여 성실 시공·감리 유도로 시공 품질을 향상하고자 시행하는 제도이다. 이번 품질자문단에는 소방공무원 4명, 소방시설관리사 등 자문위원 3명, 공사현장 관계자 3명 등 총 10명이 참석해 ▴소방시설 현황 확인 ▴시공 품질 향상을 위한 현장 검수 ▴주요 결함·하자 발생 원인 분석 ▴개선사항 전달 및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백광수 예방안전과장은 "소방시설 품질자문단 운영으로 건축물 사용 승인 전 미비사항을 사전에 보완하고 지속적인 자문단 운영으로 군민들이 시설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8-24 14: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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