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영철 기자 cyc07@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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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공동발표,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여론조사 문제 제기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공동발표,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여론조사 문제 제기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 및 관리 문제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16일 단일화 연대가 주관한 여론조사 과정 전반에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긴급 공동 발표문을 냈다. 이들 후보는 "이번 문제 제기는 특정 후보나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단일화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문제 제기"라고 밝혔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에 따르면, 단일화 과정에서 핵심 원칙으로 확인돼 온 '1차 여론조사 결과 비공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무소속 선거인 만큼, 전국적으로 단일화 과정에서는 1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내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의 사전 공표는 공직선거법상 여론 형성이나 왜곡 논란을 불러올 수 있고, 특정 후보를 띄우거나 줄 세우기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일화 연대가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사전에 후보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언론에 대한 비공개 요청 등 관리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싼 언론 보도 이후, 단일화 연대가 논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나 정정 요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여론조사 결과 관리와 정보 통제 책임을 단일화 연대가 제대로 수행했는지 도민 앞에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로는 여론조사 결과의 내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2월 12일 오후 6시, 여론조사 과정에 참여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자리에서 공유됐으며, 당시 2차 여론조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후보 4명의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하기로 안내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 현장에서 사용된 일부 통계 자료가 외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이러한 논란이 지속될 경우 단일화 연대는 공정성과 정당성, 도민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일화 결과 이전에 단일화 과정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단일화 과정에서 ▲모든 참여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 마련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단일화 연대가 이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단일화 연대가 주관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이번 문제 제기는 갈등이나 분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수·중도 교육감 단일화가 도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절차로 남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경남교육을 위한 단일화라면 지금이라도 원칙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6 15:22:37

  • 박완수 지사, 16일 도청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특별성금 전달

    박완수 지사, 16일 도청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특별성금 전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과 환자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및 도민들의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보건의료국장,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회장과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모금 참여 의미를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증정식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예방 및 치료에 경제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결핵없는 경남' 실현을 위한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2024년 큰 호응을 얻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씰 모금액은 학생 결핵환자 격려금, 의료취약지 결핵 검진,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사업 등 결핵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된다. 모금은 내년 2월까지 집중 진행되며, 이후에도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씰은 학교, 관공서, 기업체, 사업장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우체국 창구, 지에스(GS)25 편의점,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s://loveseal.knta.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055-246-4223)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6 15:17:53

  • 삼성창원병원, '다빈치 SP(단일공, Single Port)' 로봇수술 1,000예 달성

    삼성창원병원, '다빈치 SP(단일공, Single Port)' 로봇수술 1,000예 달성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예를 달성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1년 부산∙경남 최초로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후, 중증 암을 비롯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번 1,000예 달성은 첫 단일공 로봇수술 시행 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진료과별 수술 비중을 살펴보면 외과가 49%로 가장 높았고, 산부인과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단일공 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다빈치 SP'는 기존 다공 로봇수술과 달리 단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다관절 구조로 설계된 단일 로봇 팔에 3개의 수술 기구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유방암, 담낭 등 외과 질환을 비롯해 난소낭종,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에서도 흉터를 최소화해 미용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을 줄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창운 센터장은 "이번 1,000예 달성은 여러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의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교한 치료법인 만큼, 앞으로도 적용 가능한 질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17:44

  • BNK경남은행, NC 다이노스와 함께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 기탁   

    BNK경남은행, NC 다이노스와 함께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 기탁  

    BNK경남은행은 NC다이노스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해 마련한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적립금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조유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2025년 시즌 'BNK경남은행 홈런존' 16개(개당 55만원)를 기록해 총 880만원을 모았고 팀 도루는 총 186개(개당 10만원)을 기록해 최대 기부 금액인 1000만원을 적립했다. 은행이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해 마련한 적립금 188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전달됐으며 추후 경남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는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적립금을 기탁하게 됐다. NC다이노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연말을 따뜻하게 하는 온기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는 "이번 시즌 선수단 모두가 땀 흘려 달성한 팀 기록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BNK경남은행의 지속적 후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5:17:35

  • 창녕소방서, 겨울철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 현장지도 실시

    창녕소방서, 겨울철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 현장지도 실시

    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15일 이방면 소재 이방농협저온창고를 방문해 겨울철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천안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와 경북 칠곡 저온창고 화재 사례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소방서는 철골조·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된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방화구획 및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옥내소화전·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상태 ▲전기·기계·냉동설비실 관리 실태 ▲위험 물류 및 리튬이온배터리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임순재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인명피해는 물론 물류 차질 등 시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연성 단열재 사용과 폐쇄적인 구조로 초기 진압이 어려운 만큼, 평소 전기·설비 점검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야간 대피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5:17:26

  •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취임 2주년 기자 브리핑에서…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취임 2주년 기자 브리핑에서…"현장서 답 찾는 경제단체로 탈바꿈"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주) 무학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개하며 '현장 중심 경제단체'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역 제조업 침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도 창원상의는 정책 제안, 인력 수급, 기업 애로 해결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경제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취임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비수도권 세제개편 논의의 제도화다. 창원상의가 주도해 출범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법인세·근로소득세·상속세의 비수도권 차등 적용을 공식 의제로 설정하고, 학계 연구용역과 정치권 협의를 병행하며 정책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비수도권 세제개편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협의회는 여야 공동 법안 발의를 통해 2026년 제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 역시 취임 이후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창원상의는 경남비자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산업인력 도입을 체계화했다. 현재 9개국 18개 해외 송출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업 수요에 맞춘 현지 기량검증을 통해 선발된 인력의 입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비자 발급, 기업 매칭, 정착 지원까지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됐다. 창원상의는 정부와 지자체에 산업 인프라 개선과 규제 완화 등 다수의 현안을 건의했으며, 창원시 파견 공무원이 상공회의소에 상주하는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공장 부대시설 관련 규제 완화, 불법 집회현수막 정비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기업애로 해소 사례가 이어졌다.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AI, 인사·노무, 회계 등 실무 중심 교육과 FTA·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변화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에도 시동을 걸었다. 마산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인구·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침체 원인을 진단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단기 처방을 넘어 구조적 회복을 모색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도 강조됐다. 챔버갤러리를 통한 지역 예술인 지원과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상공회의소의 공공성과 지역 공동체 역할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상장사 합동 IR, 지역 생산품 홍보 행사 등도 회원사 간 협력과 지역 산업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취임 이후 2년은 상공회의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11:26

  •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창녕 계성고분군 발굴현장 공개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창녕 계성고분군 발굴현장 공개

    창녕군과 경남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에서'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조사'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분과 함께 창녕의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사적 지정 이후 고분군을 복원·정비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무덤 구조가 확인되어 계성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계성 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의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10호분은 조사 결과 길이 13.5m, 너비 6.3m, 높이 2.8m의 나무 뚜껑을 한 대형석곽묘로, 주곽(주인공 안치공간)과 부곽(유물 부장공간)을 따로 구성해 축조되어 있다. 대형의 석곽묘와 봉토를 축조하기 위해 목가구조(木架構造) 공법, 봉토 구획 성토 등 당시 최고 수준의 고분 축조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토유물로는 금동으로 장식한 말갖춤새를 비롯하여 쇠투겁창, 철도끼 등의 철기류가 확인되었고, 부곽에는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토기류가 발 디딜 틈도 없이 확인됐다. 특히 도굴로 인하여 일부 편으로만 출토되었지만, 금동관편이 출토되어 당시 최고지배자급의 무덤임을 확인케 하였다. 이번 창녕 계성 고분군 발굴조사는 5세기 후반 비화가야 지배자의 권력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우수한 고분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창녕군은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창녕 비화가야에 대한 국민적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조사·보존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문화예술과 국가유산팀(055-530-1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5 15:11:05

  • 밀양교육지원청, 2025년 밀양교육장배 빅발리볼대회 개최

    밀양교육지원청, 2025년 밀양교육장배 빅발리볼대회 개최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밀양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운동하는 모든 학생', '자기주도적 미래형 체육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대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회명: 2025년 밀양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 △ 일시: 2025년 12월 13일(토), 09:00~16:00 △ 장소: 밀양시 문화체육회관 및 밀양초등학교 체육관 △ 대상: 경상남도내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참가 희망팀 △ 참가: 49개팀(남초부7, 여초부7, 남중부12, 여중부10, 남고부4, 여고부9) △ 주최 및 주관: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이번 빅발리볼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축제 형태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공정, 협동, 도전 등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밀양시장(안병구) 및 밀양시의회 의장(허홍)도 학생 격려차 방문하였고, 밀양시는 체육시설(문화체육회관)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박정화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빅발리볼이라는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건강한 인성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했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밀양초 학생은"공이 커서 재미있었고, 경기 전에 많이 떨렸는데, 시합 중에는 팀원들이 실수해도 서로 괜찮다고 말해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당일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였다.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운동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2025-12-15 15:08:29

  • 밀양-창녕교육지원청, '실무 협업 중심' 모델 구축

    밀양-창녕교육지원청, '실무 협업 중심' 모델 구축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과 경상남도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12월 15일(월) '밀양-창녕교육지원청 합동연수 개선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열고, 두 지역의 교육 현안과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두 교육지원청이 교육적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되었다. 특히 기존의 체육 행사 중심 교류에서 벗어나, 실제 행정·교육 업무가 연계되는 실무 협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양 기관에서 운영 중인 ▲밀양–창녕 거점학부모지원센터 ▲합동 계약교실 ▲청렴 우수기관 방문 벤치마킹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은 앞으로 공동 연수와 실무 협력 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교무행정원 연수 등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발굴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역이 안고 있는 교육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도 강화한다. 밀양의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밀양 다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창녕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창녕 따숨' 운영 지원, 폐교 활용 방안 공유,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사업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으며, 미래교육을 위한 공동 인식과 정보 공유 구조 역시 더욱 내실있게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화 교육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의 교육 자원을 함께 나누고 이를 미래교육으로 확장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밀양과 창녕이 함께할 때 더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학생과 현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08:19

  • 경남도, 원자력·소형원전(SMR) 정부차원 전략적 육성 건의

    경남도, 원자력·소형원전(SMR) 정부차원 전략적 육성 건의

    경남도는 지난달 원전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기술개발 등 선제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원자력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SMR 육성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15일 브리핑을 통해 원자력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원자력·SMR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국내 1인당 전력소비량은 지난 20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원자력이 재조명되고, 대형원전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7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요국에서는 대형원전 건설 확대와 함께 SMR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MR은 일체형 설계와 피동 안전계통으로 안전성이 높고, 모듈화 공법으로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AI·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도는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방안에 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들어 1조 8천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지난 11일 정부에 건의했다.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은 제조 혁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4대 전략·10대 핵심과제·17개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 달성 △SMR 제작기간 80% 단축 △SMR 제조 검사 기술 완전 자립 △SMR 강소기업 1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원자력과 SMR 육성을 위해 7가지를 정부에 제안했다. 먼저, SMR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부가 원자력산업 정책 방향을 확실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SMR 특별법 제정을 건의해 온 결과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SMR 특별법은 기업들이 투자 불안을 해소하고, 해외로 유출되는 전문인력을 국내 산업현장에 머물게 하는 시작점으로,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SMR 제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새로운 장비·시설투자와 공정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산업 성장펀드 지원기준 완화 및 확대 △조세특례제한법 내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SMR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특화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지정 가능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를 포함한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SMR 산업 맞춤형 특화단지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MR의 제조 경제성 확보와 초격차 기술 내재화를 위한 제조공정 혁신에 대규모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SMR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제조, 시험·인증, 운영·유지관리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과 함께, SMR 설계·제작·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AI를 위한 SMR'과 'SMR을 위한 AI'가 상호 보완되는 SMR AI 플랫폼 구축지원을 제시했다.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SMR 관련 규제와 인증체계를 조기에 일원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명확한 정책방향 제시는 SMR산업 혁신을 촉진과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 협력 협의체 구성과 한미 원자력산업 성장지원 펀드 조성, 규제기술 공동개발 및 상호검증 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핵연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MR 특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자력산업 전문대학원 설립과 더불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40여 개 원전기업이 제조 산업 생태계를 이룬 곳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공급망 기반을 갖춘 곳으로 원자력산업 및 글로벌 SMR 시장 육성을 위한 최적지다.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3대 전략·13개 중점과제·41개 세부과제에 총 2조 5,970억 원을 투자하는 '경상남도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6.)'을 도정 최초로 수립해 기반구축, 기술개발, 인력·수출기업 육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해왔다. 지난 9월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방안(4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22개 세부과제 등 총 97조 원 규모)'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국내 최대 원전 제조 집적지로 제조 중심의 SMR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번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을 통해 기술·제도·금융·인력·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경남이 대한민국 SMR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제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4:40:51

  • 창원한마음병원 김민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창원한마음병원 김민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김민웅 창원한마음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이 제32차 전국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문 인력과 장비,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심혈관중재시술(관상동맥중재시술 포함)을 신속하게 수행하며 24시간 응급중재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민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중재시술 전문의로서 응급·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웅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 전체가 지역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쌓아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민의 생명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2025년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소방청장 감사장 수여식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소방청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 상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응급환자 수용, 구급대원 지도,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남에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5-12-14 14:57:38

  • 재단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 경남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수상과 SMH㈜, 희망나눔 6,500호점 선정 등 소식

    재단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 경남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대장 수상과 SMH㈜, 희망나눔 6,500호점 선정 등 소식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3일 SMH㈜(대표이사 정장영)에 적십자 희망풍차 나눔사업장 6,500호점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해당 기업은 2015년 경남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을 시작으로, 2024년 10월 'ESG실천기업'으로 증액 후원하고 있다. 2019년부터는 매년 '기빙클럽'에 참여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실천하여 2024년 11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경남 22호'에 등재됐다. 이번에는 '희망나눔 사업장'에 가입하여 경상남도 내 위기가정 지원을 이어가게 됐다. 정장영 대표이사는 "적십자사의 희망나눔 사업장에 가입하여 또 다른 방법으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서 뜻깊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여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9일에는 ㈜태광이엔지(대표이사 김혜규)와 씀씀이가 바른기업 460호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2012년 개원한 창원시 성산구 소재 시설물 유지관리 공사업체이다. 해당 기업은 2025년 경남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며, 위기가정과 취약계층의 복지 증진을 위한 나눔을 실천해 왔다. 김혜규 대표이사는 "적십자사의 활동에 보탬이 되고자 씀씀이가 바른 캠페인에 참여했다"며,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이 이번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10일 재단법인 좋은데이나눔재단(이사장 최재호)에 회원유공장 명예대장을 전달했다. 좋은데이나눔재단은 1985년 설립 이후 사회공헌, 문화지원, 장학지원, 시상사업 등 다양한 공익문화사업을 통해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최재호 이사장은 "고객에게 받은 사랑을 베풀고, 더불어 사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해온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 더욱 함께 살기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10일 한국인프라관리㈜(대표이사 심창완)가 적십자 희망나눔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인프라관리㈜는 부산광역시 강서구에 위치한 도로 및 관련시설 운영업체이다. 국내 최초 침매터널 및 3주탑 사장교로 구성된 거가대교 관리운영을 시작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 해당 기업의 회사 임직원들은 평소 김장 봉사 참여, 기부금 전달, 명절 기념 선물 세트 전달 등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 그 결과, '2025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할 수 있었다. 심창완 대표이사는 "경상남도 내 소외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성금을 전달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환경을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지난 11일 대한건축사협회 경상남도건축사회(회장 정일현)와 경남적십자사 기빙클럽 28호 명패 전달식을 진행했다. 경상남도건축사회는 1965년 설립되어 850여 회원들이 경남도 내 18개 시·군에서 건축과 도시를 디자인하는 국가 공인 건축 전문가단체이다. 해당 협회는 다양한 민·관 단체와 함께 올해 3월 산청·하동 산불과 7월 집중호우 당시 피해주택 긴급 점검 등 실질적인 현장 대응을 수행하여 최근 '2025년 적극행정 협업 분야 우수사례' 최우수상에 선정되었다. 경남적십자사에는 2010년부터 매년 위기가정 지원을 위한 희망나눔성금을 전달하여 2017년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수여받은 바 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 확산 방지 성금 2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꾸준히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일현 회장은 "올해 재난 현장에 방문하여 적십자사의 재난구호활동을 직접 보고 지원의 필요성을 크게 느꼈다"며, "적은 금액이라 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조금이나마 마음을 전달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5-12-14 14:44:35

  • 경남경찰청, 도내 일제 음주단속에 34건 적발

    경남경찰청, 도내 일제 음주단속에 34건 적발

    경남경찰청(청장 김종철)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특별단속 관련, 지난 12일 경남 도내에서 실시한 일제단속 결과 34건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식당·유흥가, 북창원TG 등 29개소에서 실시한 이번 단속에서는 경남청 암행순찰팀과 기동대를 동원하여 교통경찰 78명, 지역경찰 36명, 순찰차 62대가 대대적인 단속을 실시하였다. 이번 단속에서는 통영시 태평동에서 22시40분경 승용차량 운전자(남,50대)면허취소 수치로 적발하는 등 총 34건(취소 13, 정지 21)을 적발하였다. 경남경찰청은 '매주 금·토요일에는 지속해서 일제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주말뿐만 아니라 평일 아침시간대 숙취운전, 점심시간대 반주운전도 불시에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14 14:29:28

  • 국립창원대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 2026년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국립창원대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 2026년 병역지정업체 신규 선정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GIANT: Global Institute for Advanced Nanoscience & Technology)가 2026년 병역지정업체(연구기관)로 신규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구소 소속 석·박사과정생 등 학문후속세대는 병역 의무 이행 기간에도 연구활동을 지속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병역지정업체 지정은 병무청이 연구 역량과 연구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하는 제도로, 지정된 연구기관에서는 전문연구요원 제도를 통해 연구인력이 병역 의무를 연구활동으로 대체할 수 있다. 이번 선정으로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우수 연구인력의 경력 단절을 최소화하고, 중장기 연구의 연속성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곽진성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장은 "병역 문제로 인해 연구가 중단되는 부담을 줄이고, 우수 연구인력들이 지속적으로 연구를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게 돼 뜻깊다"며 "연구소의 연구 경쟁력 제고와 학문후속세대 양성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교육부 대학기초연구소 지원사업인 G-램프(LAMP) 사업의 지원을 받는 중점테마연구소로, 국립창원대는 해당 사업에 선정돼 기초과학 분야 연구 거점 구축과 석·박사과정생 및 박사후연구원의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연간 50억 원 규모의 연구비를 5년간 지원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국립창원대 박종규 G-램프(LAMP)사업단장은 "이번 병역지정업체 선정은 G-램프(LAMP) 사업이 지향하는 안정적인 연구환경 조성과 인재 양성 목표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성과"라며 "연구자들이 연구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첨단나노과학기술연구소는 이번 병역지정업체 선정을 계기로 나노과학 및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학문후속세대 중심의 지속 가능한 연구 생태계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2025-12-14 14:29:19

  •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첫 문을 여는 '프롤로그전' 개막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첫 문을 여는 '프롤로그전' 개막

    창원특례시는 창원문화재단이 12월 12일부터 28일까지 2026 창원조각비엔날레 프롤로그展 '레조넌스 튜닝 : 공명장을 위한 서곡'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롤로그전은 2026 본 전시에서 펼쳐질 예술적 방향성을 사전에 조율하고 실험하는 자리로, 창원이라는 도시가 지닌 역사·공간·산업의 결을 국내외 작가들의 감각적 해석과 접목해 새로운 공명(resonance)을 만들어내는 데 초점을 둔다. 전시는 조각 및 미디어아트 등 총 25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참여 작가들은 이를 통해 본전시로 이어지는 창작 과정의 출발점을 제시한다. 특히, 창원의 역사·문화·기억 키워드를 지도 위에 정리한 '창원조각비엔날레 아틀라스'가 선보여 지역적 서사와 전시의 맥락을 더욱 강화한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전시가 시민이 예술을 더욱 가까이에서 경험하고, 비엔날레가 도시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히며, "프롤로그전에서 얻은 성과와 피드백을 토대로 2026 본 전시의 완성도를 높여, 국제적 위상을 갖춘 조각비엔날레로 도약시키겠다"고 말했다.

    2025-12-14 14:22:34

  • 밀양시, 2025년 농촌진흥사업 경남도 평가 '최우수상' 수상

    밀양시, 2025년 농촌진흥사업 경남도 평가 '최우수상' 수상

    경남 밀양시(시장 안병구)는 지난 11일 경상남도 농업기술원 천심관에서 열린 2025년 농촌진흥사업 농촌진흥사업 발전 유공 우수기관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18개 시·군 농업기술센터를 대상으로 농촌지도사업 혁신전략 추진 실적 등 17개 지표를 평가하고, 지표별 추진 실적을 순위화해 구간별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실시됐다. 시는 현장 중심의 농업기술 정보 확산 및 보급, 재해 대응, 병해충 예방 실적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평가지표 상 최상위 등급을 받았다. 또한, 품목별 농업인 연구회 활성화 부문에서 밀양시딸기연구회 최병호 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김진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농업인과 함께 현장에서 답을 찾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가 좋은 평가로 이어져 매우 기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체계적이고 혁신적인 기술 보급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4 14:16:15

  • 창녕군,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

    창녕군,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 수상

    창녕군은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제10회 도시재생 한마당'에서 사업관리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표창은 국토교통부가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실집행률과 사업관리 성과가 우수한 단 한 곳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으로, 창녕군의 도시재생 정책이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다. 군은 2021년 도시재생 예비사업을 시작으로 인정사업인 '창녕군 청년센터 조성사업', 뉴딜사업 '고고(GO古) 신비의 문, 창녕 교하'를 차례로 추진하며 도시재생 거버넌스 구축, 거점시설 조성, 생활환경 개선, 지역 활력 제고 등 전 과정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행정과 도시재생사업 지역 주민들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예비사업부터 인정사업, 뉴딜사업까지 다양한 도시재생 사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며 축적한 경험이 우수한 사업관리 역량으로 인정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2025-12-14 14:11:22

  • 경남 도민과 함께 만드는 김영곤의 '책임교육'

    경남 도민과 함께 만드는 김영곤의 '책임교육'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경남교육감 중도·보수 후보 단일화 1차 여론조사를 통과한 데 대해 "도민 여러분의 지지와 성원에 깊이 감사드리며, 그 기대의 무게를 엄중히 받아들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단일화 과정에 함께한 모든 후보들과 관계자들께 감사드리며, 아쉽게 경선을 함께하지 못하게 된 후보 한 분 한 분의 문제의식과 노력 역시 경남교육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말했다. 김 전 차관보는 이번 경선 과정을 통해 경남교육감 선거가 도민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는 '깜깜이 선거'로 진행되고 있다는 현실을 다시 확인했다고 지적하며 "정책 검증은 부족하고 후보 간 비교는 제한적이며, 도민이 '누가 어떤 교육을, 어떤 방식으로 만들 것인지'를 판단할 기회가 충분히 보장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교육은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도민의 삶과 지역의 미래를 좌우하는 핵심 공적 영역"이라며 "교육감 선거는 후보 간 경쟁이 아니라, 도민이 교육의 방향을 선택하는 공론의 과정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문제의식 속에서 김 전 차관보는 "후보로서 더 많이 설명하고, 더 자주 현장으로 나가야 할 책임을 느꼈다"며 기자·시민 참여형 정책 투어를 재개하겠다고 전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지역별 교육 현안과 학부모·교사의 기대와 우려, 교육 격차 문제를 중심으로 한 기자 간 정책 간담회 개최 둘째. 도민의 생활과 학교 현실에 맞춘 실질적이고 검증 가능한 정책의 현장 발표 셋째. 학부모, 교사, 청년, 지역 리더 등을 직접 만나 경남교육의 미래에 대한 폭넓은 의견 수렴 김 전 차관보는 "경남교육의 문제는 곧 도민의 삶의 문제이며, 혼자만의 목소리로는 결코 해결할 수 없다. 질문과 제안, 비판이 모일 때 경남교육은 다시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하면서, "열린 경남교육, 설명할 수 있는 경남교육, 도민과 함께 만드는 경남교육을 넘어, 이 모든 가치의 토대가 되는 '책임교육'을 반드시 실현하겠다"며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는 물론 언론인들이 경남교육의 미래를 위한 공론의 장을 함께 열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12-14 14:08:03

  •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퇴임, '진주시장 출마' 본격화…진주·산청·하동·함안 도청 고위직 출마 예정자 라인업

    박명균 경남도 행정부지사 퇴임, '진주시장 출마' 본격화…진주·산청·하동·함안 도청 고위직 출마 예정자 라인업

    박명균 제38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11일 오전 도청 본관 대회의실에서 직원들과 함께 퇴임식을 갖고 30년간의 공직 생활을 마무리했다. 경남 산청 출신인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행정안전부 생활안전정책관, 예방정책국장 등을 거쳐 2024년 9월 2일부터 2025년 12월 10일까지 제38대 경상남도 행정부지사 직을 역임했다. 재임 기간 동안 박 부지사는 경남 행정의 중심에서 공직에 대한 뜨거운 열정과 책임감으로 도민을 위한 헌신을 아끼지 않았으며, 경남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며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1년 3개월간의 임기 동안 거제·통영 고속도로 등 주요사업의 정부예타통과, 도정 역사상 최초로 국비 11조원 시대 개척, 남해안 글로벌 관광거점 조성, 거창·남해 도립대의 국립창원대 통합, 전국 최다 글로컬 대학 지정, 경남 도민연금 등 민선 8기 도정의 크고 작은 성과에 기여해 왔다. 특히 이날 박 부지사는 산청·하동 대형산불과 사상 유례없는 집중호우 발생 당시 위기 대응의 중심에서 활동했던 경험을 언급하며, 도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동분서주했던 직원과 자원봉사자의 노력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그러면서 "여러분의 헌신과 따뜻한 손길은 슬픔에 잠긴 도민들에게 크나큰 위로가 됐다"라며, 그 노고를 높이 평가했다. 퇴임사에서는 "공직 생활 30년을 이곳 경남도청에서 마무리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하며, 공직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여정을 이어가겠다"라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도청 공직자들에게는 "경남도민이 기댈 수 있는 최후의 보루는 여러분임을 잊지 말아 달라"라고 당부하며 "박완수 지사님의 리더십을 믿고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민선 8기가 경남 역사에 길이 남을 성과로 기록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항상 현장을 기억하고 도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달라는 진심 어린 조언을 남겼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퇴임사를 마치며 "이 작은 공직자가 걸어온 30년의 여정이 조금이나마 우리 지역사회에 보탬이 되었기를 바라며, 새로운 영역에서 지역 사회에 보탬이 되는 존재로 거듭날 것을 희망한다"라는 말과 함께 모든 이의 건승을 기원했다.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는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 진주시장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퇴임 이후 지역사회에서의 행보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6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진주시장 출마 예정인 박명균 경상남도 행정부지사를 비롯해 산청·하동·함안에 이르기까지 도청 고위직 출신 출마 예정자들도 본격적인 몸풀기에 나섰다. 유명현 전(前) 경상남도 균형발전본부장은 산청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산청군 삼장면 출신인 유 전 본부장은 산청 삼장초, 덕산중, 진주 대아고, 고려대학교 졸업 이후 2000년 3월 지방(행정)고등고시로 진주시에서 공직을 시작했다. 진주시 상봉서동 동장, 경상남도 정책기획담당 사무관, 전략산업과장, 국가산단추진단장, 합천부군수, 외교부 중국 청뚜(成都) 한국총영사관 경제담당 영사, 복지보건국장, 문화관광체육국장, 산업(통상)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하며 경남의 미래성장동력 비전 실현을 위해 헌신했다. 특히 경상남도 우주항공, AI 디지털 전환, 방위산업, 원전, 조선해양, 에너지 등 20여년 간 산업 분야 전문가로서 도정 발전에 기여했다. 지난 7월 서부청사 균형발전본부장으로 부임하자마자 발생한 산청의 극한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도민의 안전에도 최선을 다하며 28년여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했다. 한편, 유명현 전 본부장은 산청군이 글로벌하고 차별화된 웰니스 기반시설 유치로 100만 방문객을 창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유 전 본부장은 산청군이 지리산의 헤게모니를 가지기 위해서는 △세계적인 멸종 동물인 고라니를 소재로 연구 및 관광자원화 할 수 있는 '고라니(Water Deer) 연구원(동물원)', '산중 수족관' 설립 등 다양한 비전을 구상하고 있다. 또한 △동의보감촌은 자연과 과학을 접목해 과학적인 웰니스 콤플렉스로 접근하고, 지리산은 자연환경 측면에서 활용하는 투트랙 접근 △산청형 블루웰니스를 위해 경남항노화연구원 전담조직으로 웰니스산업담당 조직과 인력 및 예산 수반 등을 강조한 바 있다. 언론인 출신인 김현수 전(前) 경상남도 대외협력특별보좌관도 하동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김 전 특보는 하동에서 출생해 전대초, 횡천중, 진주 대아고, 고려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KBS 방송기자로 29년 동안 근무하면서 서울 본사에서 시사프로그램 '일요진단' PD와 KBS창원방송총국 보도국장을 지냈다. 2024년 KBS를 그만두고 박완수 경상남도지사의 보좌관으로 근무하면서 행정 경험을 쌓았고, 2025년 10월에는 국민의힘에 입당해 현재 경남도당 대변인을 맡으며 '보수의 대혁명'에 앞장서고 있다. 김현수 전 대외협력특보는 △하동군 자체 소득과 주민 대상 연금 형식의 소득 보존 △지방도 정비 및 국도 확충 △중앙정부 및 경남도와 소통·협력을 위한 창원 출장소 설치 등의 비전을 구체화하고 있다. 김 전 특보는 하동의 현실을 정확하게 읽고 실행 가능한 해법을 제시하는 현장 중심 정치를 구현하기 위한 출발점으로 삼고, '보수 혁신의 성공 모델'로 만들어 이를 경남 전역으로 확산시켜 경남 전체의 발전 방향을 제시하겠다는 전략이다. 차석호 전(前) 진주시 부시장도 함안군수 선거에 도전한다. 차 전 부시장은 함안 중앙초, 함안중, 함안종합고, 경상국립대 원예학과를 졸업하고 부산대 행정학 석사, 인제대 행정학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1992년 경남도 행정 7급 공채로 거제시에서 공직에 입문한 이후 경상남도 교육정책과장, 일자리경제과장, 함양군 부군수,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행정개발본부장, 경상남도 문화관광체육국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풍부한 행정 경험과 리더십을 쌓았고, 경남도의 굵직한 현안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특히 2024년 1월 제24대 진주시 부시장 취임 이후 2025년 10월 정년 44개월(3년 8월)을 남겨두고 명예 퇴임하면서 그동안 쌓은 지혜와 경험을 바탕으로 고향 함안에 도움이 되는 길을 모색하고 싶다고 전했다. 차석호 전 부시장은 함안의 장점을 살려 △삶의 품격을 높이는 도시 △체류하고 머무는 도시 △청년이 돌아오는 도시 △농업이 산업이 되는 도시 조성, 읍·면 단위까지 생활SOC와 문화·의료 접근성을 강화한 생활 기반도시 조성, 말이산 고분군–무진정–악양생태공원을 하나로 잇는 체류형 관광벨트를 구축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교육·일자리·주거가 동시에 갖춰진 청년 기회도시, 생산·가공·유통을 연결한 미래 농업산업도시로 함안을 새롭게 설계 하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2025-12-11 15:28:37

  • 창원 모텔 살해범, 재범 우려에도…허술한 '보호관찰 제도' 범죄 키웠다

    창원 모텔 살해범, 재범 우려에도…허술한 '보호관찰 제도' 범죄 키웠다

    지난 3일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의 한 모텔에서 20대 남성 A씨가 중학생 3명을 흉기로 공격하는 참혹한 사건이 벌어졌다. 문제는 피의자인 A씨가 보호관찰 대상인 성범죄 복역자라는 사실이 현행 보호관찰제도가 얼마나 허술하게 적용되고 있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다. 이번 사건으로 여중생 1명과 남학생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상을 입었으며, 피의자 A씨도 경찰 출동 직전 모텔 3층 창문 밖으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범행시간 약 2시간 전인 2시 43분경 모텔 인근 마트에서 흉기를 구입한 뒤 곧장 모텔로 들어갔고, 피해 학생들과는 SNS 오픈채팅방을 통해 만남을 약속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사건의 충격이 큰 이유 중 하나는 피의자 A씨가 과거 미성년자 상대 성범죄 전력이 있었다는 점이다. A씨는 2019년 SNS를 통해 알게 된 14세 여중생을 상대로 한 '의제 강간' 혐의로 기소돼, 2021년 7월에 징역 5년과 함께 신상정보 공개 명령을 포함한 형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도 지난 6월 출소한 A씨가 불과 몇 달도 지나지 않은 시점에서 벌어졌다는 사실이다. 더우기 A씨의 경우, 검찰은 '재범 우려'를 이유로 전자발찌 부착을 법원에 청구했지만 법원이 이를 기각했다는 점도 사법 당국이 재범 우려가 높은 범죄자들에 대해서 너무 허술하게 대처하고 있는 게 아니었는가 라는 우려심을 키우고 있다. 이번 사건은 단순히 한 개인의 범죄에 그치지 않는다. 현행 보호관찰 제도의 감독 실패가 사회적으로 얼마나 위험한 지를 경종을 울리는 사건이다. 실제 A씨는 출소 이후 '성범죄자 알림e' 에 등록됐고, 공식적으로는 보호관찰 대상자였지만 A씨는 신고 주소지인 창원의 한 고시원에 실제 거주하지 않았던 것으로 밝혀졌다. 고시원 측은 A씨를 평소에 잘 보지 못했다고 말하고 있는 점을 보면 A씨가 다른 장소에 거주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방증한다. 이 또한 사건 발생 전까지 보호관찰관이 A씨의 고시원이나 거주지 방문 등 직접적인 관리·감독 활동이 실제로 이루어졌는가 라는 의구심을 던지고 있다. 이처럼, 보호관찰 제도의 핵심인 '거주지 확인'과 '정기 방문'이 A씨의 경우 제대로 지켜지지 않았고, 주소 정보 등록 만으로도 보호 관찰 대상자가 법망을 충분히 벗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현행 보호관찰제도가 얼마나 허술하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알리고 있다. 특히나 A씨는 과거 법원 유죄 판결 당시 위험성 평가 도구에서도 '재범 위험성이 높음'으로 나왔다는 사실이다. 그럼에도 법원은 전자발찌 부착을 기각했고, 출소 이후 실제 거주지 확인 및 정기 관리 감독도 제대로 되지 않고 있었다. 이는 "평가 위험성"과 "실제 법 적용" 사이에 상당한 괴리가 있음을 전한다. 보호관찰제도는 단순 정보 공개로만 그쳐선 안 된다. 실제 거주지 확인, 정기적인 관리 방문과 관찰 감독, 접촉 제한과 모니터링 등 사법당국의 실질적인 관리감독이 뒤따라야만 한다. 이번 창원 모텔 살인 사건과 같은 끔찍한 범죄의 재발을 제대로 예방하기 위해선 이제라도 출소 이후 재범 가능성이 높은 성범죄자에 대한 현행 보호관찰 제도의 전면 재검토와 제도 보강 및 강화가 동시에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2025-12-11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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