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입 수험생을 위한 또 하나의 관문이 열린다.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오는 29일부터 31일까지 2026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를 실시한다. 국립창원대는 정시모집에서 전체 선발인원 1천916명의 13.5%인 258명과 수시모집 이월 인원을 포함해 선발한다. 이번 정시모집은 수능 성적을 중심으로 한 명확한 전형 구조와 뛰어난 취업 인프라를 앞세워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인문사회계열과 자연계열은 수능 100%로 선발한다. 다군 예체능계열 중 체육학과는 수능 30%, 실기 70%, 산업디자인학과는 수능 60%, 실기 40%를 반영한다. 미술학과, 음악과·무용학과는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실기 80%로 선발한다. 수능시험 영역별 반영비율은 인문사회계열 국어 30%, 수학 25%, 영어 20%, 탐구 25%이고,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30%, 영어 20%, 탐구 25%이며, 예체능계열은 국어 35%, 영어 30%, 탐구 35%이다. 국립창원대학교 정시모집에서는 '가'군과 '다'군에 각각 1회씩 지원할 수 있다. 수시 이월인원이 반영된 최종 모집인원 및 세부 사항은 국립창원대학교 입학안내 홈페이지(http://ipsi.changwon.ac.kr) 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국립창원대학교 입학취업처 입학과(055-213-4000)로 문의하면 된다. 또한 거창캠퍼스와 남해캠퍼스 지원은 나군에서 1회 가능하다. 캠퍼스에서 5분 거리에 도청과 주요 관공서가 위치해 있고, 10분 거리에 44개의 대기업과 27개의 중견기업이 입주한 창원국가산단이 자리하고 있어 뛰어난 지리적 이점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환경을 기반으로 졸업생의 45% 이상이 대기업·중견기업·공기업·정부기관 등 양질의 일자리로 진출하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방위산업(D), 원자력(N), 스마트제조(A)의 고급인재를 양성하는 첨단 융합캠퍼스로 성장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연구중심 캠퍼스를 지향하고 있다. 박상희 입학취업처장은 "국립창원대학교는 학생 중심의 교육철학을 바탕으로 학생 성공을 위한 다양한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2025-12-18 17:02:31
밀양교육지원청, 17일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자녀이해연수 실시
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지난 17일 오후 밀양교육지원청 2층 대회의실에서 밀양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자녀 이해 연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교 현장에서 학생 안전과 교육활동 보호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가운데, 가정에서부터 형성되는 올바른 소통 문화가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의 핵심이라는 인식 속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청소년기의 정서적 변화와 또래관계의 영향을 이해하고, 학부모가 긍정적 훈육과 공감 대화를 통해 자녀의 자존감과 학교 적응을 돕는 방법을 제시했다. 강의에서는 ▲부모의 경청·공감 중심 대화법 ▲갈등 상황에서의 감정 코칭 방법 등을 다뤘으며,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학부모들이 실제로 겪고 있는 자녀와의 갈등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해 큰 호응을 얻었다. 연수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대화가 단순한 훈계가 아니라 감정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과정이라는 것을 깨닫는 시간이었다"며 "가정에서부터 긍정적인 소통을 실천해 자녀가 학교에서도 잘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화 교육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안전한 학교문화는 가정·학교·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것"이라며 "학부모의 소통과 양육 역량 강화를 통해 자녀가 행복하게 배우고 생활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12-18 15:50:54
밀양시시설관리공단,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 획득
밀양시시설관리공단(이하 공단)은 국제표준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재인증을 획득해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적정성과 전반적인 안전관리 역량을 다시 한번 공식적으로 검증받았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조직의 정책 수립부터 실행・점검・개선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국제표준이다. 이번 재인증 심사는 안전보건 목표 이행 실적, 위험요인 사전관리 체계, 관련 법령 준수 여부, 비상 대응체계 및 사고 예방 활동 등을 중심으로 엄격하게 진행됐다. 이번 재인증은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실제 현장에서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입증한 결과로 평가된다. 이를 통해 공단은 안전관리 수준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는 동시에, 공공기관으로서의 안전 책임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음을 대외적으로 확인받았다. 밀양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ISO 45001 재인증은 단순한 인증 유지를 넘어,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안전관리체계를 지속해서 개선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무재해 사업장 실현과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예방 중심의 안전보건경영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2025-12-18 15:34:43
창녕소방서, 겨울 휴가철 대비 힐마루골프앤리조트 현장 안전지도
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17일 겨울 휴가철을 맞아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다중이용시설의 화재 예방을 위해 관내 힐마루골프앤리조트창녕을 방문해 현장 안전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힐마루골프앤리조트창녕은 골프장과 골프텔, 스파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춘 복합 휴양시설로, 건물 뒤편이 산림과 인접해 있어 화재 발생 시 연소 확대 우려가 크다. 또한 경사와 곡선 구간이 많은 출동로 특성상 신속한 소방 대응에 제약이 따를 수 있어 철저한 사전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시설이다. 특히 겨울철에는 휴가 및 연말연시를 맞아 이용객이 급증하는 만큼, 이번 점검은 화재 위험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관계자의 안전의식을 강화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이날 임순재 서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며 소방시설의 유지·관리 상태를 점검하고, 소방차 출동로 확보 여부, 화재 취약요인 제거, 자체 소방안전관리 체계 운영 실태 등 전반에 대해 현장 중심의 안전 컨설팅을 실시했다. 임 서장은 "다중이용시설은 작은 부주의가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평소 철저한 시설 점검과 초기 대응체계 구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용객과 종사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예방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태훈 대표이사는 "소방서의 현장 중심 안전지도를 통해 미흡한 부분을 다시 한번 점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소방서와 긴밀히 협력해 화재 예방과 안전관리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창녕소방서는 앞으로도 겨울철 화재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현장 안전지도와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8 15:34:35
박완수 지사, "지방정부 대표 기구로서 시도지사협의회 실질적 기능 강화해야"
박완수 도지사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임원단 간담회'에 참석해 "지방정부의 역할과 위상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방정부를 대표하는 시도지사협의회의 실질적 기능이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회장), 최민호 세종시장(부회장), 강기정 광주시장(감사) 등이 함께 참석했으며, 2025년 협의회 주요 성과와 내년도 업무계획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시도지사협의회의 기능 강화를 위해 총회를 보다 자주 개최하고, 정부 주요 정책에 대한 지방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논의하며 공동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 지사는 시도지사협의회가 형식적인 협의 기구에 머물러서는 안 되며,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제도 개선을 이끄는 지방정부 컨트롤타워로서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협의회 부회장이자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인 박 지사는 지방정부를 대표해 중앙–지방 간 재정협치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그는 지방재정에 부담을 주는 정책에 대해서는 사전 협의를 의무화하는 내용이 법제화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관련 안건을 주도적으로 상정했다. 박 지사는 이날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중앙–지방 재정협치 강화 방안 등 이미 논의된 안건들이 실질적인 이행력을 갖출 수 있도록 시도지사협의회가 주도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며 "중앙지방협력회의 실무협의회 공동위원장으로서 지방의 목소리가 정부 정책에 충실히 반영될 수 있도록 세심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도지사협의회는 올해 지방자치 30주년을 맞아 시도지사 정책토론회 개최, 특별지방행정기관 이양 촉구, 포괄보조사업 확대 환영 등 지방자치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또한 지방재정 자율권 확대 방안을 담은 지방안건을 중앙지방협력회의에 상정하는 등 지방자치 30주년에 걸맞은 활동을 활발히 전개해 왔다(올해 주요 정책토론회: 임원단 정책토론회(2.25.), 호남권 정책토론회(6.23.), 영남권 정책토론회(10.1.), 민선지방자치 30주년 토론회(11.4.) 등). 아울러 협의회는 이날 논의된 안건과 시도지사들의 의견을 전국 시·도와 공유하고, 내년에도 임원단을 중심으로 지방분권과 재정 자율성 강화를 위한 정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2025-12-18 15:29:14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거제서 '다시 현장 속으로' 타운홀 미팅 열어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가 거제시를 찾아 '다시 현장 속으로' 타운홀 미팅을 열고, 지역 주민들의 교육 현안을 직접 청취했다. 이번 행사는 경남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도민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교육정책을 설계하겠다는 김 전 차관보의 현장 중심 행보의 출발점이다. 거제 타운홀 미팅은 17일 오후 2시 거제 메리 클리프에서 열렸으며, 학부모와 교사, 시민 등 20여 명이 참석해 거제 교육의 현실과 과제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진행됐다. 김 전 차관보는 모두 발언에서 "오늘 저는 답을 준비해 온 사람이 아니라, 거제 교육이 어디서부터 다시 시작해야 하는지 도민 여러분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며 "공약을 나열하기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록하는 것이 먼저"라고 밝혔다. 이어 "교육정책은 교육청 안에서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교실과 마을, 지역의 삶 속에서 출발해야 한다"며 현장 경험과 문제의식을 정책 설계의 출발점으로 삼겠다는 뜻을 강조했다. 김 전 차관보는 특히 거제가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이동의 영향을 동시에 겪고 있는 지역임을 언급하며, "거제의 교육 문제는 단순히 학교 안의 문제가 아니라 가정의 안정, 지역 경제, 아이들의 진로와 삶의 조건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사안"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현장을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이야기를 듣고, 지역의 특성과 맥락을 반영한 교육정책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날 타운홀 미팅에서는 거제교육과 거제산업의 연계, 공교육 강화를 통한 사교육비 경감, 노후화된 스쿨버스 교체 등 거제 지역 교육과 관련한 다양한 현안과 제안이 제시됐으며, 김 전 차관보는 참석자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정책 검토 과제로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전 차관보는 향후 거제를 시작으로 경남 전 시·군을 순회하며 기자 간담회와 타운홀 미팅, 정책 설명회를 이어갈 계획이다. 그는 "경남교육의 방향은 도민과 함께 정해야 한다"며 "현장에서 듣고, 설명하고, 함께 만드는 책임 있는 교육정책을 통해 경남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8 15:29:05
BNK경남은행, 서울수서경찰서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 체결…경찰과 긴밀한 공조 체계 강화
BNK경남은행은 서울수서경찰서와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서부수도권영업그룹 임재문 상무는 서울수서경찰서(서울시 강남구 개포동 소재)를 방문해 손창현 서장과 '전기통신 금융사기 피해 예방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업무 협약은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 발생 시 신속 대응체계를 구축함으로써 금융소비자의 자산을 보호하는 것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의심 계좌·거래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 및 핫라인 구축에 힘쓰고 서울수서경찰서 직원을 대상으로 전기통신 금융사기 대응 교육을 정기적으로 실시한다. 서울수서경찰서는 금융사기 동향·수법과 범죄예방 매뉴얼 등을 공유하고 BNK경남은행과 함께 피해예방 캠페인 그리고 공익 홍보활동을 추진한다. BNK경남은행 임재문 상무는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 금융사기는 시민들의 일상과 자산을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다.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경찰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 BNK경남은행은 금융소비자의 소중한 자산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지속적으로 내놓을 계획이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BNK경남은행 강남지점 직원 2명이 보이스피싱을 예방한 공로로 서울수서경찰서로부터 감사장을 각각 받은 바 있다. 강남지점 직원은 고객의 이상 징후를 조기에 파악, 보이스피싱을 인지하고 즉각 경찰에 신고해 5000만원에 달하는 A고객의 자산을 보호했다.
2025-12-18 15:28:55
경남경찰청(청장 김종철)은 지난 17일 오후, 경남청 싸이카·암행순찰팀 사무실을 방문해 현장 교통안전 활동에 힘쓰고 있는 경찰관들을 격려했다. 이날 김종철 청장은 연말연시 음주운전 등 사고 위험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각종 교통위험 요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싸이카·암행순찰팀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특히, "싸이카팀은 도민의 생명과 직결된 교통안전의 최일선에 있는 만큼,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교통질서 확립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경남경찰청은 앞으로도 싸이카·암행순찰팀을 비롯한 교통경찰 역량을 적극 활용해 교통사고 예방과 도민의 도로 위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현장 중심의 교통안전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2025-12-18 15:28:47
박명균 전(前) 경남도 행정부지사, 18일 진주시장 출마 선언 기자회견
박명균 전(前) 경상남도 행정부지사가 2026년 진주시장 선거의 첫 포문을 열었다. 박명균 전 행정부지사는 18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여는 희망의 진주를 만들고자 진주시장에 출마하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박 전 부지사는 "공직 입문 이후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제도 및 행정구역 업무를 담당했으며, 새마을금고지원단장으로 '새마을금고법'을 개정했고 행안부 생활안전정책관 및 예방정책국장으로 근무하면서 대한민국의 안전업무를 책임졌다. 또 대통령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지역균형발전업무를 담당하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남도 경제통상국장 근무 때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했으며, 거제부시장 근무 때는 조선산업의 위기 극복과 고용안정을 위해 노력했다"라며 "지난해 9월부터 경남도청 행정부지사로 부임하면서 전국체전 성공 개최, 산청·하동 대형산불 총괄 대응과 함께 7월 서부경남 집중호우 이후 신속한 복구를 위한 특별재난지역 조기 선포 및 복구비 1조원 이상 확보, 통영~거제 고속국도 예타통과 등 수많은 성과를 이뤄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진주시장이 된다면 그동안 중앙과 지방에서 배운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해 침체된 진주를 되살리고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겠다"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박 전 부지사가 지향하는 진주시정 목표다. 첫째. "소통하는 시장 되겠다!" 박명균 전 행정부지사는 "지역 국회의원과의 관계를 회복하고 경남도 및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진주의 현안 과제들을 경남도 핵심과제 및 국가사업에 반영시키겠다"라며 "시민들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시청사 1층에 '열린시장실'을 운영하고 매월 1회 이상 읍면동을 찾아가는 '현장시장실'을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둘째. "시정 최우선 과제로 구시가지 생활환경정비 및 지역상권 회복, 서민경제 살리겠다!" 박명균 전 부지사는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의하면 지난 2022년 진주의 GRDP(지역내 총생산)는 9조 2440억원으로, 창원 GRDP 46조 8147억원의 약 5분의 1 수준"이라며 "1인당 GRDP는 26,845천원으로, 인근 사천(47,781)원으 약 5분의 3 수준이며 18개 시·군에서 최하위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상권을 활성화하는 등 서민경제를 살리고, 날로 약화되고 있는 구시가지 생활환경을 반드시 정비해 서민들의 주거복지 및 삶의 질을 개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셋째. "지속 가능한 성장 위해 우주항공 등 미래 전략산업을 육성하겠다!" 박명균 전 부지사는 "진주를 우주항공, 문화산업, 바이오, 첨단농업 등을 발전시켜 미래 먹거리를 만들겠다"라며 "특히 우주항공 분야는 국가 연구기관·기업·대학이 집적된 우주항공 복합산업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진주를 세계적인 우주항공산업·연구개발 특화도시로 만들겠다. 이를 위해 시장이 위원장인 (가칭)진주미래전략산업위원회를 만들어 직접 업무를 챙기겠다"라고 전했다. 넷째. "진주를 품격있는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만들겠다!" 박명균 전 행정부지사는 "진주는 역사가 있고, 이야기가 있고, 사람이 있는 도시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시정은 이 소중한 자산을 단지 관리하는데 그쳤을 뿐 도시브랜드로 키워내지 못했다"라며 "남강과 원도심을 살린 체류형 국제적인 문화관광도시, 진주만의 역사와 스토리를 담은 대표 콘텐츠 육성 등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들이 머물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다섯째. "진주를 젊은 인재가 머물고 찾아오는 도시로 바꾸겠다!" 박 전 부지사는 "지금의 진주는 배우기에는 좋을지 모르나 머물기에는 청년들이 원하는 일자리가 턱없이 부족하다. 청년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로 만들고, 글로벌기업들 유치로 양질의 일자리, 주거와 문화가 함께하는 청년 정주(친화)도시로 만들겠다"라고 전했다. 여섯째. "진주의 도로망을 확기적으로 개선해 30분 생활권 구축하겠다!" 박명균 전 행정부지사는 "상습 지·정체 구간은 사천~진주 정촌 간 국대도 33호선을 경남도와 협력해 예비타당성조사를 조속히 통과시키겠다"라며 "임기 내 10호 광장교차로 지하차도를 건설해 시민교통 불편을 해소하는 등 30분 생활권을 위한 도로망을 구축하겠다"라고 말했다. 일곱째. "진주를 안전한 도시로 만들어 시민의 생명·재산 지키겠다!" 박명균 전 부지사는 "진주시의 2024 지역안전지수를 보면 범죄 5등급, 교통사고 4등급, 화재 3등급, 감염병 4등급, 생활안전 2등급, 자살 3등급으로 지역안전수준이 열악한 수준이다"라며 "6개 분야 지역안전지수를 모두 2등급 이상으로 개선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를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여덟째. "진주는 중요한 기회위자 위기의 순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제대로 된 리더 필요하다!" 박명균 전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진주는 1952년 경남도정의 부산 이전 이후 기나긴 침체기를 거쳐왔다"라며 "내년 남부내륙철도가 완성되고 향후 진주~부산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진주는 남부지역에서 철도·도로 교통의 요충지가 된다. 또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진주를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전 부지사는 "지금의 진주는 중요한 기회이자 위기의 순간"이라며 "이러한 기회를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리더가 필요하다. 진주시장에 당선되면 기존의 '관리형 시장'이 아니라 '미래설계형 시장'이 되겠다. 진주를 대한민국의 남중권 경제의 중심축으로 키우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5-12-18 15:23:02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 공동발표,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단일화 여론조사 문제 제기
경남교육감 보수·중도 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진행된 여론조사 결과의 공표 및 관리 문제를 두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김상권 전 경남교육청 교육국장과 김영곤 전 교육부 차관보는 16일 단일화 연대가 주관한 여론조사 과정 전반에 중대한 문제점이 드러났다고 긴급 공동 발표문을 냈다. 이들 후보는 "이번 문제 제기는 특정 후보나 개인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단일화 절차의 공정성과 신뢰를 회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문제 제기"라고 밝혔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에 따르면, 단일화 과정에서 핵심 원칙으로 확인돼 온 '1차 여론조사 결과 비공표' 원칙이 지켜지지 않았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됐다. 교육감 선거는 정당 공천이 없는 무소속 선거인 만큼, 전국적으로 단일화 과정에서는 1차 여론조사 결과를 공개하지 않고 내부 참고 자료로만 활용하는 것이 관행이라는 설명이다. 이들은 "여론조사 결과의 사전 공표는 공직선거법상 여론 형성이나 왜곡 논란을 불러올 수 있고, 특정 후보를 띄우거나 줄 세우기 논란을 초래할 수 있다"며 "이를 방지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특히 단일화 연대가 안심번호를 활용한 여론조사가 법적으로 공표 대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고 있었다면, 사전에 후보들과 충분한 협의를 거치고 언론에 대한 비공개 요청 등 관리 조치를 취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그러나 이러한 절차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았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여론조사 결과를 둘러싼 언론 보도 이후, 단일화 연대가 논란에 대해 명확한 설명이나 정정 요청을 했는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제기됐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여론조사 결과 관리와 정보 통제 책임을 단일화 연대가 제대로 수행했는지 도민 앞에 분명한 설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욱 심각한 문제로는 여론조사 결과의 내부 유출 의혹이 제기됐다. 이들에 따르면 1차 여론조사 결과는 지난 12월 12일 오후 6시, 여론조사 과정에 참여한 제한된 인원만 참석한 자리에서 공유됐으며, 당시 2차 여론조사에 미칠 영향을 고려해 순위와 득표율은 공개하지 않고 후보 4명의 이름만 가나다순으로 발표하기로 안내됐다는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발표 현장에서 사용된 일부 통계 자료가 외부로 전달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이러한 논란이 지속될 경우 단일화 연대는 공정성과 정당성, 도민의 신뢰를 근본적으로 상실할 수밖에 없다"며 "이는 단일화 결과 이전에 단일화 과정 자체가 무너지고 있다는 경고"라고 말했다. 이들은 향후 단일화 과정에서 ▲모든 참여 후보가 납득할 수 있는 공정하고 투명한 관리 체계 마련 ▲이번 사태에 대한 책임 있는 해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또한 단일화 연대가 이에 대해 명확한 설명과 실질적인 조치를 내놓을 때까지, 단일화 연대가 주관하는 모든 일정에 참여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전 국장과 김 전 차관보는 "이번 문제 제기는 갈등이나 분열을 위한 것이 아니라, 보수·중도 교육감 단일화가 도민 앞에 부끄럽지 않은 절차로 남기 위한 최소한의 요구"라며 "경남교육을 위한 단일화라면 지금이라도 원칙부터 바로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16 15:22:37
박완수 지사, 16일 도청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 특별성금 전달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6일 오전 도청 접견실에서 '2025년 크리스마스 씰 증정식'을 갖고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에 특별성금을 전달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결핵 발생률 2위로, 이번 행사는 취약계층 결핵 이동검진과 환자 지원을 위한 재원 마련 및 도민들의 예방 인식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박완수 도지사, 보건의료국장,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 회장과 본부장 등 관계자가 참석해 결핵 예방의 중요성과 모금 참여 의미를 공유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증정식에서 "우리나라는 OECD 회원국 중 결핵 발생률 2위로 여전히 주의가 필요한 감염병이다. 무엇보다 조기 검진과 치료가 중요하지만 예방 및 치료에 경제적 비용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결핵 예방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취약계층 지원과 '결핵없는 경남' 실현을 위한 모금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은 2024년 큰 호응을 얻은 '브레드이발소' 시즌2 캐릭터를 활용한 디자인으로, 밝고 친근한 이미지를 통해 누구나 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씰 모금액은 학생 결핵환자 격려금, 의료취약지 결핵 검진, 대국민 인식 개선 홍보사업 등 결핵 예방‧관리 사업에 활용된다. 모금은 내년 2월까지 집중 진행되며, 이후에도 연중 참여가 가능하다. 크리스마스 씰은 학교, 관공서, 기업체, 사업장 등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전국 우체국 창구, 지에스(GS)25 편의점, 대한결핵협회 크리스마스 씰 쇼핑몰(https://loveseal.knta.or.kr)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대한결핵협회 울산·경남지부(055-246-4223)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6 15:17:53
삼성창원병원, '다빈치 SP(단일공, Single Port)' 로봇수술 1,000예 달성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가 단일공 로봇수술기 '다빈치 SP(Single Port)'를 이용한 로봇수술 1,000예를 달성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는 2021년 부산∙경남 최초로 '다빈치 SP'를 도입한 이후, 중증 암을 비롯 다양한 질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해 왔다. 이번 1,000예 달성은 첫 단일공 로봇수술 시행 후 약 3년 11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진료과별 수술 비중을 살펴보면 외과가 49%로 가장 높았고, 산부인과가 29%로 뒤를 이었다. 이외에도 비뇨의학과, 심장혈관흉부외과, 이비인후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단일공 수술이 활용되고 있다. '다빈치 SP'는 기존 다공 로봇수술과 달리 단 하나의 절개만으로 수술이 가능한 단일공 로봇수술 시스템이다. 다관절 구조로 설계된 단일 로봇 팔에 3개의 수술 기구와 고해상도 카메라를 동시에 장착할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하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유방암, 담낭 등 외과 질환을 비롯해 난소낭종, 자궁근종 등 부인과 질환에서도 흉터를 최소화해 미용적 만족도를 높일 수 있고, 수술 후 통증과 출혈을 줄여 회복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삼성창원병원 로봇수술센터 김창운 센터장은 "이번 1,000예 달성은 여러 진료과가 긴밀히 협력해 이룬 성과다. 단일공 로봇수술이 환자의 회복과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정교한 치료법인 만큼, 앞으로도 적용 가능한 질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12-16 15:17:44
BNK경남은행, NC 다이노스와 함께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 기탁
BNK경남은행은 NC다이노스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해 마련한 'BNK경남은행 홈런존·사랑의 도루 적립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기탁했다고 16일 밝혔다. BNK경남은행 본점에서 열린 적립금 전달식에는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 조유진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NC 다이노스 선수들은 2025년 시즌 'BNK경남은행 홈런존' 16개(개당 55만원)를 기록해 총 880만원을 모았고 팀 도루는 총 186개(개당 10만원)을 기록해 최대 기부 금액인 1000만원을 적립했다. 은행이 선수들의 기록과 연계해 마련한 적립금 1880만원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지역본부에 전달됐으며 추후 경남지역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스포츠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데 쓰여질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는 "지역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올바르게 성장하기를 바라는 뜻에서 적립금을 기탁하게 됐다. NC다이노스 선수들이 흘린 땀방울이 연말을 따뜻하게 하는 온기로 전해지길 기대한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NC 다이노스와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며 지역 사회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NC 다이노스 천재환 선수는 "이번 시즌 선수단 모두가 땀 흘려 달성한 팀 기록을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할 수 있음에 선수로서 자부심을 느낀다. BNK경남은행의 지속적 후원에 감사드리며, 다음 시즌에도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025-12-16 15:17:35
창녕소방서, 겨울철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 현장지도 실시
창녕소방서(서장 임순재)는 15일 이방면 소재 이방농협저온창고를 방문해 겨울철 대형 물류창고 화재 예방을 위한 현장지도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최근 발생한 천안 이랜드 패션물류센터와 경북 칠곡 저온창고 화재 사례를 계기로, 유사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추진됐다. 소방서는 철골조·샌드위치 패널 구조와 다량의 가연물이 적재된 물류창고의 특성을 고려해 ▲방화구획 및 피난 동선 확보 여부 ▲옥내소화전·자동화재탐지설비 등 소방시설의 정상 작동 상태 ▲전기·기계·냉동설비실 관리 실태 ▲위험 물류 및 리튬이온배터리 보관 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임순재 서장은 "대형 물류창고 화재는 인명피해는 물론 물류 차질 등 시민 생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가연성 단열재 사용과 폐쇄적인 구조로 초기 진압이 어려운 만큼, 평소 전기·설비 점검과 소방시설 유지관리, 야간 대피 훈련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16 15:17:26
최재호 창원상의 회장 취임 2주년 기자 브리핑에서…"현장서 답 찾는 경제단체로 탈바꿈"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주) 무학 회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지난 2년 간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공개하며 '현장 중심 경제단체'로의 변화를 강조했다.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과 지역 제조업 침체라는 이중 과제 속에서도 창원상의는 정책 제안, 인력 수급, 기업 애로 해결 전반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며 지역경제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취임 이후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비수도권 세제개편 논의의 제도화다. 창원상의가 주도해 출범한 비수도권상공회의소협의회는 법인세·근로소득세·상속세의 비수도권 차등 적용을 공식 의제로 설정하고, 학계 연구용역과 정치권 협의를 병행하며 정책 실현 기반을 마련했다. 지난해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비수도권 세제개편 토론회에는 여야 국회의원과 기업인 110여 명이 참석해 지역경제 현안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협의회는 여야 공동 법안 발의를 통해 2026년 제도 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역 제조업의 고질적인 인력난 해소 역시 취임 이후 주요 과제로 추진됐다. 창원상의는 경남비자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돼 해외 산업인력 도입을 체계화했다. 현재 9개국 18개 해외 송출기관과 협약을 맺고, 기업 수요에 맞춘 현지 기량검증을 통해 선발된 인력의 입국을 지원하고 있다. 이는 단순 인력 공급을 넘어 비자 발급, 기업 매칭, 정착 지원까지 연계한 원스톱 시스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역할도 강화됐다. 창원상의는 정부와 지자체에 산업 인프라 개선과 규제 완화 등 다수의 현안을 건의했으며, 창원시 파견 공무원이 상공회의소에 상주하는 기업애로 원스톱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통해 대기업 공장 부대시설 관련 규제 완화, 불법 집회현수막 정비를 위한 조례 개정 등 실질적인 기업애로 해소 사례가 이어졌다. 회원사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도 확대됐다. AI, 인사·노무, 회계 등 실무 중심 교육과 FTA·탄소국경세 대응 지원, 지식재산권 컨설팅을 통해 지역 기업들의 변화 대응 역량을 높였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이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중장기 과제에도 시동을 걸었다. 마산경제살리기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소비·인구·생산 데이터를 분석해 지역 침체 원인을 진단하고, 정주여건 개선과 산업·관광 인프라 확충을 핵심 해법으로 제시했다. 이는 단기 처방을 넘어 구조적 회복을 모색하는 접근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 실현도 강조됐다. 챔버갤러리를 통한 지역 예술인 지원과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통해 상공회의소의 공공성과 지역 공동체 역할을 확대했다는 평가다.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 상장사 합동 IR, 지역 생산품 홍보 행사 등도 회원사 간 협력과 지역 산업 인지도 제고에 기여했다. 창원상공회의소 회장은 "취임 이후 2년은 상공회의소가 무엇을 해야 하는지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답을 찾고, 기업이 체감하는 변화를 만드는 경제단체로서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져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11:26
'비화가야 지배자 무덤' 창녕 계성고분군 발굴현장 공개
창녕군과 경남연구원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발굴조사 현장(계성면 계성리 산98번지)에서'창녕 계성 고분군 10·11호분 발굴조사'현장 설명회를 개최한다. 창녕 계성 고분군은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분과 함께 창녕의 고대국가 비화가야의 성립과 발전과정을 보여주는 중요한 유적으로, 역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9년 국가지정문화유산 사적으로 지정됐다. 사적 지정 이후 고분군을 복원·정비하기 위해 국가유산청 국가유산 보수정비사업으로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차에 걸쳐 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다른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독특한 형태의 무덤 구조가 확인되어 계성고분군 축조집단의 성격에 대해 많은 논의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확인된 10호분은 계성 고분군 중심 능선 끝자락에 있는 대형의 봉토를 가진 가야 고분이다. 10호분은 조사 결과 길이 13.5m, 너비 6.3m, 높이 2.8m의 나무 뚜껑을 한 대형석곽묘로, 주곽(주인공 안치공간)과 부곽(유물 부장공간)을 따로 구성해 축조되어 있다. 대형의 석곽묘와 봉토를 축조하기 위해 목가구조(木架構造) 공법, 봉토 구획 성토 등 당시 최고 수준의 고분 축조 기술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출토유물로는 금동으로 장식한 말갖춤새를 비롯하여 쇠투겁창, 철도끼 등의 철기류가 확인되었고, 부곽에는 굽다리접시, 항아리 등의 토기류가 발 디딜 틈도 없이 확인됐다. 특히 도굴로 인하여 일부 편으로만 출토되었지만, 금동관편이 출토되어 당시 최고지배자급의 무덤임을 확인케 하였다. 이번 창녕 계성 고분군 발굴조사는 5세기 후반 비화가야 지배자의 권력과 위상을 엿볼 수 있는 계기가 되며, 우수한 고분 축조 기술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창녕군은 이번 현장설명회를 통해 창녕 비화가야에 대한 국민적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향후 조사·보존 방향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장설명회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 가능하며, 자세한 사항은 창녕군 문화예술과 국가유산팀(055-530-1475)으로 문의하면 된다.
2025-12-15 15:11:05
밀양교육지원청, 2025년 밀양교육장배 빅발리볼대회 개최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은 학교스포츠클럽 활동 활성화와 학생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밀양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운동하는 모든 학생', '자기주도적 미래형 체육 인재 양성'이라는 목표 아래 도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소통과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는 축제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대회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대회명: 2025년 밀양교육장배 학교스포츠클럽 빅발리볼대회 △ 일시: 2025년 12월 13일(토), 09:00~16:00 △ 장소: 밀양시 문화체육회관 및 밀양초등학교 체육관 △ 대상: 경상남도내 초·중·고 학교스포츠클럽 참가 희망팀 △ 참가: 49개팀(남초부7, 여초부7, 남중부12, 여중부10, 남고부4, 여고부9) △ 주최 및 주관: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 이번 빅발리볼대회는 단순한 경쟁을 넘어 축제 형태로 운영되며, 학생들이 공정, 협동, 도전 등 스포츠의 긍정적인 가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밀양시장(안병구) 및 밀양시의회 의장(허홍)도 학생 격려차 방문하였고, 밀양시는 체육시설(문화체육회관)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박정화 교육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이 학업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빅발리볼이라는 스포츠를 함께 즐기며 건강한 인성과 협동심을 함양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말했고, 이번 행사에 참가한 밀양초 학생은"공이 커서 재미있었고, 경기 전에 많이 떨렸는데, 시합 중에는 팀원들이 실수해도 서로 괜찮다고 말해줘서 더 열심히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회 당일 참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심폐소생술이 가능한 의료진과 구급차를 배치하여 혹시 모를 안전사고에 대비하였다. 이번 대회는 학교스포츠클럽 활동의 저변을 확대하고, 모든 학생이 운동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는 뜻깊은 기회가 되었다.
2025-12-15 15:08:29
경상남도밀양교육지원청(교육장 박정화)과 경상남도창녕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희)은 12월 15일(월) '밀양-창녕교육지원청 합동연수 개선을 위한 업무 협의회'를 열고, 두 지역의 교육 현안과 미래교육 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두 교육지원청이 교육적 비전과 정보를 공유하며, 상생하는 교육공동체로 나아가기 위한 실질적 협력의 장이 되었다. 특히 기존의 체육 행사 중심 교류에서 벗어나, 실제 행정·교육 업무가 연계되는 실무 협업 모델을 본격적으로 구축하기로 뜻을 모았다. 현재 양 기관에서 운영 중인 ▲밀양–창녕 거점학부모지원센터 ▲합동 계약교실 ▲청렴 우수기관 방문 벤치마킹 등 다양한 협력 사업은 앞으로 공동 연수와 실무 협력 체계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교무행정원 연수 등 양 기관이 함께 추진할 수 있는 연계 사업을 발굴해 업무 효율을 높이고 예산 절감 효과도 기대하고 있다. 두 기관은 지역이 안고 있는 교육 문제에 공동으로 대응하는 시스템도 강화한다. 밀양의 지역 맞춤형 돌봄체계 '밀양 다봄'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창녕 지역맞춤형 돌봄센터 '창녕 따숨' 운영 지원, 폐교 활용 방안 공유, 학생맞춤형통합지원 사업 등을 중심으로 논의가 이어졌으며, 미래교육을 위한 공동 인식과 정보 공유 구조 역시 더욱 내실있게 마련할 계획이다. 박정화 교육장은 "이번 협업은 지역의 교육 자원을 함께 나누고 이를 미래교육으로 확장하는 소중한 출발점"이라며, "밀양과 창녕이 함께할 때 더 큰 변화가 가능하다는 믿음으로 앞으로도 학생과 현장을 위한 실질적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5:08:19
경남도, 원자력·소형원전(SMR) 정부차원 전략적 육성 건의
경남도는 지난달 원전산업에 대한 국가 차원의 지원과 기술개발 등 선제 대응의 필요성이 제기된 이후, 원자력산업 관련 산·학·연 관계자들과의 글로벌 SMR 육성 전략 간담회를 개최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15일 브리핑을 통해 원자력 산업을 국가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을 건의하며, 원자력·SMR 육성을 위한 전략을 발표했다. 디지털 대전환과 데이터센터 증가로 국내 1인당 전력소비량은 지난 20년간 약 1.7배 증가했다. 재생에너지의 간헐성과 변동성을 보완하기 위해 원자력이 재조명되고, 대형원전의 한계를 극복할 차세대 무탄소 에너지원으로 소형모듈원자로(SMR)가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127여 종의 SMR이 개발 중이며, 2040년에는 시장 규모가 약 63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돼, 주요국에서는 대형원전 건설 확대와 함께 SMR 기술개발에 경쟁적으로 투자하고 있다. SMR은 일체형 설계와 피동 안전계통으로 안전성이 높고, 모듈화 공법으로 건설 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24시간 안정적인 전력공급이 가능해 AI·데이터센터, 수소 생산, 해수 담수화 등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다. 도는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방안에 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들어 1조 8천억 원 규모의 '소형모듈원자로(SMR) 글로벌 육성전략'을 마련하고 지난 11일 정부에 건의했다.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은 제조 혁신과 공급망 경쟁력 강화를 핵심으로 4대 전략·10대 핵심과제·17개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글로벌 SMR 제조시장 점유율 60% 달성 △SMR 제작기간 80% 단축 △SMR 제조 검사 기술 완전 자립 △SMR 강소기업 100개 사 육성을 목표로 한다. 도는 원자력과 SMR 육성을 위해 7가지를 정부에 제안했다. 먼저, SMR 특별법 제정을 통해 정부가 원자력산업 정책 방향을 확실하게 설정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도가 지역 국회의원과 협력해 SMR 특별법 제정을 건의해 온 결과 지난 10일 국회 상임위에서 법안이 통과되는 성과를 거뒀다. SMR 특별법은 기업들이 투자 불안을 해소하고, 해외로 유출되는 전문인력을 국내 산업현장에 머물게 하는 시작점으로, 조속한 제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경남의 글로벌 제조 경쟁력을 기반으로 SMR 제조 전환을 위한 대규모 투자지원 필요성도 언급했다. 새로운 장비·시설투자와 공정혁신을 위한 연구개발을 확대하기 위해 △원전산업 성장펀드 지원기준 완화 및 확대 △조세특례제한법 내 국가전략기술 지정 등을 통해 기업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여야 한다고 제안했다. SMR 산업의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기업 애로를 한 곳에서 해결할 특화단지 조성이 필요하다고 했다. 현재 지정 가능한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소부장 특화단지 △기회발전특구를 포함한 산학연이 유기적으로 연결된 SMR 산업 맞춤형 특화단지 지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SMR의 제조 경제성 확보와 초격차 기술 내재화를 위한 제조공정 혁신에 대규모 정부 지원을 건의했다. SMR 제작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도록 기술개발부터 제조, 시험·인증, 운영·유지관리까지 전주기를 아우르는 지원과 함께, SMR 설계·제작·운영 전반에 AI 기술을 적용해 'AI를 위한 SMR'과 'SMR을 위한 AI'가 상호 보완되는 SMR AI 플랫폼 구축지원을 제시했다. 부처별로 산재해 있는 SMR 관련 규제와 인증체계를 조기에 일원화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정부의 명확한 정책방향 제시는 SMR산업 혁신을 촉진과 합리적인 규제 완화를 위한 필수 요건이라고 강조했다. 한미 원자력 협력 강화를 위한 산업 협력 협의체 구성과 한미 원자력산업 성장지원 펀드 조성, 규제기술 공동개발 및 상호검증 체계 구축도 제안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 진출과 함께 핵연료의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도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SMR 특화 석·박사급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원자력산업 전문대학원 설립과 더불어, 현장에서 즉시 활용 가능한 실무형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마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경남은 두산에너빌리티를 중심으로 340여 개 원전기업이 제조 산업 생태계를 이룬 곳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역량과 공급망 기반을 갖춘 곳으로 원자력산업 및 글로벌 SMR 시장 육성을 위한 최적지다. 핵심 도정과제로 'SMR 기술개발 및 원전산업 정상화'를 선정하고, 3대 전략·13개 중점과제·41개 세부과제에 총 2조 5,970억 원을 투자하는 '경상남도 원전산업 육성 종합계획(2023.6.)'을 도정 최초로 수립해 기반구축, 기술개발, 인력·수출기업 육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 해왔다. 지난 9월에는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협력을 통한 수출 기반 강화를 위해 '한-미 원자력산업 협력 실행방안(4대 전략, 10대 핵심과제, 22개 세부과제 등 총 97조 원 규모)'을 선제적으로 마련해, 정부에 건의했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경남은 국내 최대 원전 제조 집적지로 제조 중심의 SMR산업 생태계를 완성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며 "이번 SMR 글로벌 육성 전략을 통해 기술·제도·금융·인력·수출까지 전주기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경남이 대한민국 SMR 산업의 중심이자 세계적인 제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12-15 14:40:51
창원한마음병원 김민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 12일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김민웅 창원한마음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이 제32차 전국 권역·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 전국회의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12일 밝혔다. 창원한마음병원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는 전문 인력과 장비, 전담 조직을 기반으로 심혈관중재시술(관상동맥중재시술 포함)을 신속하게 수행하며 24시간 응급중재 대응체제를 운영하고 있다. 김민웅 지역심뇌혈관질환센터장은 심혈관중재시술 전문의로서 응급·중증 심뇌혈관질환 치료 역량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김민웅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병원 전체가 지역 심뇌혈관질환의 예방과 관리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쌓아온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골든타임 확보와 지역민의 생명 보호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창원한마음병원은 오는 16일 개최되는 응급의료전진대회에서 2025년 응급의료 유공자 포상(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을 예정이다. 또한, 지난달에는 제63주년 소방의 날 기념 소방청장 감사장 수여식에서 경상남도 대표로 소방청장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이 상은 전국 15개 시‧도에서 응급환자 수용, 구급대원 지도, 응급의료체계 개선 등에 기여한 기관 및 개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경남에서는 창원한마음병원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2025-12-14 14: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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