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 '2025년 창원특산물박람회'에서 국가인증농식품 홍보관 운영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경남지원은 20일부터 23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5년 창원특산물박람회'에서 참가해 국가인증농식품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홍보관을 운영했다.
2025-11-23 13:03:23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 21일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 찾아 핵심 현안 건의
창원특례시는 현재, 동대구 ~ 창원 고속화철도 건설,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 등 미래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핵심 현안 해결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달 초 국회를 찾은 데 이어, 21일에는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을 방문하여 창원의 핵심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협조와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장 권한대행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건설을 집중 건의하며, "현재, 동대구에서 창원 구간은 저속 선로로 운영되고 있어 수도권 등 다른 지역 간 교류가 원활하지 않으며, 지역 활성화를 저해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본 사업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되어야 한다."고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창원의 주력산업인 방산, 원전산업에 기반한 신성장동력 확보를 위하여 '방위·원자력 융합 국가산단 조성'을 적극 건의했으며, 특례시의 실질적인 권한 보장과 비수도권 지역의 특수성 반영을 위한 '특례시 지원 특별법 조속 제정 및 지정기준 변경' 과제에 대해서도 협조를 구했다. 이외에도, 디지털 마산자유무역지역 조성 예타 통과, 진해신항 북극항로 거점항만 육성, R&D 중심 공공기관 창원 이전, 통합시 행정구 인구감소지역 지정 대상 포함 등 자치 분권 기반의 균형성장을 촉진할 현안도 함께 건의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고령화, 인‧물적 자본의 수도권 집중 가속화 속에서 지역균형발전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며, "'5극 3특 전략'에 발맞추어 창원이 동남권의 중추도시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23 13:03:14
경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 제11대 위원장에 한진희 현 위원장 당선 발표
경상남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21일 실시된 제11대 임원선거에서 단독으로 출마한 한진희 후보(현위원장)가 수석부위원장 정철환, 사무총장 김진아와 러닝메이트로 출마하여 97.28% 인 1,428표의 찬성표를 얻어 당선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선거는 투명하고 공정한 투표 절차와 조합원의 참여를 높이기 위해 모바일 찬반투표 방식으로 진행됐다. 후보자는 공약 발표를 통해, 조합원이 존중받고 공정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노력을 약속하고, '성과를 이어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비전과 함께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선, 주4.5일제 실시, 특별휴가 확대, 직장 내 괴롭힘 대응 강화, 건강검진 연례화 등 실질적인 조합원 복지향상을 위한 방안을 마련하고. 합리적인 인사 운영을 위해 직렬 간 승진 형평성을 제고 및 결원 해소에 노력한다 또한 개별 냉난방기 설치, 공용차량 확대, 육아시간 보장, 직원숙소 확충 등 조합원의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찾아가는 간담회를 정례화하여 지속적으로 조합원과 소통을 강화 할 예정이다. 아울러 상급단체와의 연대를 통해 공무원 보수 현실화, 연금 개악 저지, 각종 수당 현실화 등 제도 개선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한진희 위원장 당선자는 "지난 3년간의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조합원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변화를 만들겠다"라고 하면서 "조합원의 권익과 복지향상을 위해 대내외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여 노동조합의 새로운 도약을 이뤄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도청 공무원노동조합은 지난 10일 경상남도와 단체협약 조인식을 열고 공식교섭을 최종 타결했다. 제11대 집행부는 2026년 1월 1일부터 시작되며 임기는 3년이다.
2025-11-23 13:03:05
BNK경남은행, '함께해서 다행이 DAY 이벤트' 실시…지역 기업에 감사의 마음 전해
BNK경남은행이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 나아갈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이 열정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21일 '함께해서 다행이 DAY 이벤트'를 실시했다. 이번 이벤트는 BNK경남은행의 젊고 패기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BNK YES! LEADER'(이하 예스리더)가 지역 기업과 임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마련됐다. 예스리더들과 영업점 직원 20여명은 점심시간에 맞춰 범한퓨얼셀㈜ 공장(창원시 마산회원구 소재)을 방문해 기업 임직원들에게 커피 등 음료와 간단한 간식을 무료로 제공했다. 또 BNK경남은행 마스코트 '다행이'가 새겨진 컵과 스티커 등 굿즈를 제공하는 경품뽑기 이벤트도 진행했다. BNK경남은행 오상윤 예스리더(비대면고객부)는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BNK경남은행과 함께 성장하고 있는 지역 기업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실시하게 됐다. 앞으로도 CEO의 경영 철학인 '현장과 고객 중심의 활동'을 실천하는데 BNK경남은행 예스리더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함께해서 다행이 DAY 이벤트 실시를 계기로 BNK경남은행은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한편 BNK경남은행 예스리더는 2016년부터 경영혁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시작돼 창의적인 실행 과제 발굴을 비롯해 은행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 제공·제도 개선, 올바른 기업문화 정착을 위한 기업문화·사회적 책임활동 참여 등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2025-11-23 13:01:51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 "대학 생존, 폐쇄성 버리고 혁신 선택해야!"
국립창원대 박민원 총장이 구성원들과 함께하는 대학 혁신에 대한 특강과 소통의 시간을 갖기로 해 대학사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국립창원대는 오는 24일(월) 오전 9시30분 대학본부 인송홀에서 박민원 총장의 '정확한 미래, 대학의 생존전략'을 주제로 한 특별강연을 개최하고, 급격한 학령인구 감소와 기술 전환 속에서 대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 등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대학 보직자를 비롯한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는 이번 강연과 토론에서 박민원 총장은 직접 만든 발표 자료를 통해 "모든 진보는 진실을 말하는 데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대학이 현실을 직시하고 혁신을 선택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특히 AI 시대, 산업 구조 변화, 지역 소멸 위기 등 다층적 도전에 직면한 상황에서 대학의 역할과 책임을 구체적으로 재정의할 예정이다. 이 강연을 통해 박민원 총장은 학령인구 절벽의 현실에서 "우리끼리의 경쟁은 무의미"하고, 학령인구 감소가 이미 2019년 이후 12년간 약 72% 수준의 급락을 보이고 있으며 2036년까지 추가 감소가 예측되는 '정확한 미래 데이터'를 제시한다. 이를 근거로 대한민국 대학이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는 "학생 수가 사라지는 현실 그 자체"라고 진단한다. 또한 서열 중심의 대학 경쟁 구조에 대해서도 "물 자체가 줄어드는 저수지에서 스스로의 순위를 논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고 지적하며, 지역 대학들이 서로 경쟁이 아니라 협력과 공동 대응의 생존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할 계획이다. 또한 코닥과 후지필름의 길, 산업사 사례를 통해 대학의 선택과 미래 전략을 설명한다. 아날로그 필름에 집착하다 파산한 코닥(Kodak)과 핵심 기술을 재해석하여 헬스케어·화장품·의약품 등으로 확장한 후지필름(FUJIFILM)의 대조적인 운명을 소개하면서 대학도 변화에 대응하는 방식에 따라 "몰락하거나, 재도약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강조하고, 특히 'Being kodaked(도태되는 길)과 Doing fujifilm(혁신의 길)'이라는 메시지로 대학 구성원들의 인식 변화와 과감한 실행을 촉구할 방침이다. 국립창원대가 가진 결정적 기회는 '산단과 연결된 대학'이라는 지점도 강조하고, 국립창원대는 3,000개 기업이 입주한 '창원국가산업단지(CNIC)'와 지리적으로 인접한 국내 유일의 국립대학교로서 연 매출 630억 달러 규모의 대규모 제조업 생태계는 산업체–대학 간 공동 연구, AI 기반 제조혁신, 산학창업 등 다양한 협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박민원 총장은 "국립창원대가 가진 가장 큰 경쟁력은 바로 '지역 산업과의 직접적 연결성'이고, 이는 수도권 대학이 갖지 못한 산업 밀집 기반 혁신 플랫폼"이라고 평가한다. 박민원 총장은 AI 시대 도래와 관련해 AI는 도구가 아니라 '행위자'이고, 대학의 진짜 경쟁력 AI를 단순한 보조 기술로 이해하던 기존 관점에서 벗어나 AI를 "스스로 학습·발명·결정하는 새로운 행위자(Agent)"라고 규정해야 한다는 견해를 피력한다. 앞으로 대학의 경쟁력은 "AI 교육·연구 인프라, 데이터 기반 학사 시스템, 산업체와의 AI 공동 프로젝트 등 AI 중심 재편 능력에 의해 좌우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국립창원대의 혁신 실행에 대해서는 "국립창원대는 이미 변화의 전략을 실행 중"이고, 그 주요 사례로 통계데이터사이언스학과·원자핵공학과 등 신성장 분야 학과 개편, '7억 연봉 교수' 등 고급 인재 영입 추진, 전 교직원 13% 처우 개선, AI 기반 교육·연구 혁신 체계 구축, 지역 기업 3,000곳과 연계한 산학협력 플랫폼 강화 등 다앙한 혁신안에 대해 설명·공유한다. 국립창원대는 박민원 총장의 특별강연 핵심 메시지에 대해 "미래가 두렵다고 외면하면 근시안적 결정을 하게 된다. 대학의 생존은 사실을 직시하고, 폐쇄성을 버리고, 혁신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국립창원대의 기회는 우리 안이 아니라 지역 산업과 연결된 바깥에 있다는 것"이라며 "국립창원대는 앞으로 ▲지역 산업 밀착형 교육 모델 확립 ▲AI·신기술 기반의 학사 구조 혁신 ▲창업·연구 생태계 고도화 등을 중심으로 2025~2030 중장기 혁신 계획을 지속 추진하며, 박민원 총장은 이번 강연은 이러한 노력을 '변화의 출발점'으로서 앞으로 국립대가 지역과 국가를 이끄는 대표 혁신 대학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11-23 13:01:42
국립종자원 경남지원(지원장 안형근)은 내년도 파종할 벼 정부 보급종 종자를 2025년 11월 21일부터 2026년 1월 30일까지 부산·울산·경남지역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받는다고 밝혔다. 신청 가능한 벼 정부 보급종은 총 8품종 1,648톤으로 '영호진미' 810톤, '해담쌀' 313톤, '영진' 127톤, '해품' 88톤, '아람' 178톤, '삼광' 35톤, '백옥찰' 70톤, '동진찰' 27톤이다. 이번 벼 종자는 '아람' 품종의 경우 소독된 종자로만, 나머지 품종은 소독이 되지 않은 미소독 종자로만 신청이 가능하며 1포대당 20kg 포대 단위로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시 공급받을 지역농협을 선택할 수 있으며 종자는 2026년 1월 12일부터 3월 31일까지 신청한 지역농협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공급가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아 2026년 1월 초, 시·군 농업기술센터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위 기간에 신청하지 못한 농업인은 남아 있는 품종의 물량에 대해 국립종자원으로 직접 신청이 가능하며, 2026년 2월 2일부터 온라인(seednet.go.kr) 또는 전화(1533-8482, 055-355-2576)로 신청이 가능하다. 경남지원 관계자는 일부 품종의 경우 신청 가능 물량이 조기에 소진될 수 있으니 서둘러 신청할 것을 당부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경남지원(1533-8482, 055-355-2576) 또는 가까운 시·군 농업기술센터로 문의하면 된다고 밝혔다.
2025-11-23 13:01:32
창원한마음병원 주관 '제1회 국로 한마음 의학상' 대상에 서울아산병원 박덕우 교수 선정
창원한마음병원(이사장 최경화)은 국내 의과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 성취와 임상 발전에 이바지한 7명의 의료인을 '제1회 국로(國路) 한마음 의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국로(國路)는 창원한마음병원 의장 하충식의 아호로, 국로 한마음 의학상은 우리나라 임상의학 발전에 헌신한 분들의 노력을 조명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국로 의학상 대상에는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박덕우 교수가 선정되었다. 박 교수는 심장질환 진단 및 치료와 관련된 연구를 오랜 기간 꾸준히 수행하며 약 450편의 SCI급 논문을 발표했다. 전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임상의학 잡지인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JM)에 다수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는 세계 임상 진료지침에 반영될 만큼 영향력이 크고, 누적 인용 건수도 6,000회를 넘어서 심혈관질환 분야에서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외에서 협심증·심근경색 등 주요 질환의 치료 방향을 잡는 데 중요한 근거를 제공해 왔다는 평가다. 국로 의학상 최우수상에는 삼성서울병원 이식외과 최규성 교수가 선정되었다. 최 교수는 생체 간이식을 위한 기증자 간 절제 시 복강경 간절제술의 임상적 안정성과 수술 체계를 정립하는 데 주도적으로 참여해 왔으며, 최소침습 간이식 분야에서 세계적 수술 경험을 축적한 의료진으로 꼽힌다. 그는 교육·연구·국제 교류 등에서도 활동 폭을 넓히며 간이식 의료의 기반을 확장해 왔다. 특별상·한마음 의학상에는 5명이 선정됐다. 서울아산병원 송태준 교수는 췌장담도 질환과 내시경 분야에서 임상 연구를 병행하며 진료 지침 마련에 기여해 현율 의학상을 받았다. 경상국립대학교병원 유정완 조교수는 중증 코로나19 환자 코호트를 구축해 감염병 대응 전략에 필요한 근거 자료를 제공해 대웅 의학상 대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건국대학교 의과대학 허미나 교수는 병리 및 진단검사의학 분야의 연구 기반을 넓히는 데 힘써 한마음 의학상을 받았다. 삼성서울병원 장윤실 교수는 소아청소년 질환 관련 임상 성과로, 한림대학교 동탄성심병원 백선하 부교수는 만성신장질환과 전해질 이상 연구에서 축적한 전문성을 인정받아 한마음 의학상에 추가로 이름을 올렸다. 심사는 최근 5년 내 연구 논문 실적은 물론 그간 수행한 연구의 질, 임상 적용 가능성, 학계 파급력 등을 모두 포함했다. 심사위원장인 김명환 창원한마음병원 간담도췌장병원장은 "정확한 자료 검토와 다면 평가를 통해 각 임상분야에서 의미 있는 영향을 남긴 의료인을 선정했다"라며 "이번 수상자는 국내 임상의학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온 분들"이라고 말했다. 하충식 창원한마음병원 의장은 "국로 의학상이 학문적 성취와 임상 현장의 노력을 균형 있게 비추는 상으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라며 "의료 발전을 위한 연구와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1회 국로 의학상 시상식은 2026년 1월 23일(금) 오후 6시, 그랜드 머큐어 앰배서더 창원 호텔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 원,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3천만 원, 특별상·한마음 의학상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 원과 상패가 전달된다.
2025-11-23 13:01:06
김안과의원과 경남적십자사가 함께하는 '석전동 어르신 행복 밥상 나눔' 및 202-203호기빙클럽 참여 소식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마산 김안과의원(대표원장 김해곤)과 함께 지난 15일 어르신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석전동 어르신 행복 밥상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김안과의원의 후원금 1,300만 원으로 석전동적십자봉사회가 주최하였고, 마산회원노인종합복지관에서 진행되었다. 석전동적십자봉사회를 비롯한 약 150명의 봉사원은 따뜻한 국, 밥, 수육, 과일을 준비해 석전동 거주 어르신께 든든한 한 끼를 제공했다. 경남적십자사 김환석 사무처장은 "김안과의원의 후원으로 우리 사회 성장 주역이신 어르신들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영양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른 아침부터 행사를 준비해주신 봉사원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1991년 개원 이후 지역민의 눈 건강과 행복을 위해 석전동 한 자리에서 의술과 나눔을 펼쳐온 김안과의원은 시각장애인 지원사업, 소방관 라식 수술 등 활발한 의료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동안 나눔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지난 2021년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1억 클럽에 경남 5호로 등재됐으며, 2022년과 2023년에는 경남적십자사를 통해 재난구호용 1톤 냉장 탑차 지원금 및 냉장 탑차를 전달하기도 했다. 또한, 2025년 3월에는 경남 대형 산불 피해 지원 성금 5천만 원을 전달하는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난 9월 레드크로스 아너스기업 2억 클럽에 가입했다. 아울러 20일에는 ㈜보성개발(대표이사 김두연) 및 ㈜영남플륨(대표이사 정재홍)과 기빙클럽 202~203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보성개발은 창원시 진해구에 위치한 건설업 기반 건축공사 기업이다. 해당 기업은 2022년, 2024년 기빙클럽에 동참하였으며, 2023년부터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가입하여 지속적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또한, 공상 소방공무원 치료비 지원금 및 경상남도 대형 산불 피해 지원금 총 6백만 원을 기부하는 등 지역사회 곳곳에 도움을 전하고 있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바르게살기운동 창원시진해구협의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영남플륨은 밀양시에 위치한 철강 보강 콘크리트 제품 제조 기업이다. 해당기업은 2022년부터 매년 기빙클럽에 동참하며 도내 위기가정을 돕는데 기여해왔다. 또한,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단법인밀양시장학재단에 장학기금을 기탁한 적도 있다. 김두연 대표이사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해에도 나눔에 동참하게 되었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소외된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전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재홍 대표이사는 "지속적인 후원을 통해 도움을 드릴 수 있다는 사실이 보람차고 기쁘다"며 "꼭 필요한 곳에 자그마한 온기가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23 13:00:54
창원특례시,'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서명운동 21만 명 동참
창원특례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 촉구' 범시민 서명운동이 당초 목표인 10만 명을 213% 초과 달성하며,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의지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서명운동은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 10월 17일부터 11월 16일까지 한 달간 진행됐다. 이 기간 동안 창원특례시민과 방문객 등 총 21만 3,933명이 서명에 동참하며 목표를 크게 초과 달성했다. 현재 창원에서 서울까지 KTX로 약 3시간이 소요되는 상황에서, '동대구-창원-가덕도신공항 고속화철도' 구축은 지역 간 교통망 불균형을 해소하고 창원의 미래 경쟁력을 확보하는 핵심적인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은 시작한 지 2주 만에 목표치인 10만 명을 조기 달성했고, 3주 차에 15만 명을 돌파하는 등 시민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져 왔다. 시는 그간 5개 구청을 비롯해 산하 공공기관, 창원상공회의소, 관내 기업체 및 학교, 경상남도‧김해시 등과 협조 체계를 구축해 동시다발적으로 서명운동을 진행해 왔다. 5개 구청을 중심으로 캠페인과 서명운동 참여 행사가 활발히 진행되었고, 마산역·창원역·창원중앙역 등 KTX역에서는 철도 이용객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또한, 창원의 대표적 축제인 마산가고파국화축제와 맘프(MAMF) 행사장에는 홍보부스를 설치해 방문객의 공감대를 넓혀나갔으며, 온라인 서명과 SNS 홍보를 병행해 폭넓은 시민 참여를 이끌어냈다. 특히, 지난 10월 30일에는 윤한홍‧최형두‧김종양‧이종욱‧허성무 국회의원이 공동으로 국회토론회를 개최해 시민의 염원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공감대를 확산시켰다. 또한, 최재호 창원상공회의소 회장과 이상연 경남경영자총협회 회장을 비롯한 관내 기업체 대표들도 서명운동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였고,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범시민추진위원회'도 힘을 보탰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21만 명의 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시민의 소중한 뜻을 모아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를 반드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동대구-창원 고속화철도 조기 반영'을 촉구하는 시민의 간절한 염원이 담긴 서명부를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2025-11-20 15:01:35
BNK경남은행,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 체결…'탄소 중립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 통해 재원 마련
BNK경남은행이 어린이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BNK 어린이 안전우산'에 이어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제작해 지역 유아 및 어린이 가정에 지원한다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구태근 상무는 BNK경남은행 본점을 방문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남본부 조유진 본부장과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교통사고로 인한 어린이 인명 피해 예방과 배려하는 안전문화 조성을 위해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 2100개'를 제작해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탁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배분기관으로서 역할 수행과 함께 BNK경남은행으로부터 기탁 받은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지역 유아 및 어린이 가정에 지원한다. 자석과 시트지 2가지 형태로 제작된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는 멀리서도 눈에 잘 띄게 육각 모양의 고휘도 원단에 '아이가 타고 있어요'라는 문구 그리고 BNK경남은행 마스코트 '다행이'가 그려져 있다. BNK경남은행은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를 제작·지원하기 위해 '탄소중립 나눔걷기 기부 챌린지'를 진행해 목표 기부금 1000만원을 모을 계획이다. 임직원들은 오는 12월 13일까지 적도 기준 지구 한 바퀴에 달하는 5300만보를 걸어 목표 달성 금액을 마련해 기부할 예정이다. BNK경남은행 구태근 상무는 "이번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배려하는 안전문화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기획됐다. BNK 어린이 보호 차량 스티커가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고 지역 인구 소멸 및 저출산 극복 지원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BNK경남은행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우리 경남 살리기 프로젝트 8호 업무 협약에 앞서 경상남도와 7호 업무 협약을 맺고 'BNK 어린이 안전우산 7000개'를 지원한 바 있다. BNK 어린이 안전우산은 출생아 수가 300명 이하인 거창군·고성군·남해군·밀양시·산청군·의령군·창녕군·하동군·함안군·함양군·합천군 등 경상남도 11개 시·군의 180개 초등학교 저학년(1~3학년) 어린이 약 7000명에게 무료로 지원됐다.
2025-11-20 14:57:47
함안·창녕, 하나된 열정으로! 제65회 도민체육대회 상징물 확정
창녕군(군수 성낙인)이 내년 함안군과 공동 개최하는 '제65회 경상남도민체육대회'와 '제29회 경상남도장애인생활체육대회'의 홍보 및 대회 분위기 조성을 위한 상징물을 최종 확정했다. 군은 지난 4월 24일부터 6월 9일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상징물 공모를 진행했으며, 7월에는 심사위원회를 열어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했다. 이후 전문 디자인 개발 용역을 통해 양 군의 정체성과 이미지를 조화롭게 담아내는 수정·보완 작업을 진행한 끝에, 이번 최종 상징물이 완성됐다. 대회 마스코트는 함안군의 아라가야 유물인 사슴뿔잔을 모티브로 한 '함토리'와 창녕군의 천연기념물 따오기를 의인화(擬人化)한 '우포따오기'로, 두 지역의 친근감과 화합의 의미를 담았다. 또한, 대회마크는 함안과 창녕의 국문 초성 'ㅎ'과 'ㅊ'을 형상화해, 가야 문화권의 역사적 뿌리를 함께하는 두 군이 힘차게 도약하는 모습을 표현했다. 포스터는 체육인들의 활기찬 에너지를 다채로운 색채로 담아내고, 함안과 창녕의 지역적 특성을 반영한 이미지를 조화롭게 배치해 공동 개최지의 매력과 상징성을 한층 높였다. 슬로건은 '하나되는 함안·창녕, 두배되는 행복경남'으로, 함께할 때 더 커지는 도민의 행복을 표현했으며, 향후 각종 홍보물에 폭넓게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상징물은 기존의 인쇄물 중심 홍보에서 벗어나, 무빙포스터와 캐릭터를 활용한 간단한 모션그래픽 등 디지털 콘텐츠를 함께 제작한 것이 특징이다. 무빙포스터와 모션그래픽은 정적인 이미지를 움직임과 영상 효과로 구현한 콘텐츠로, 대회의 열정과 역동성을 시각적으로 생생하게 전달한다. 이처럼 새롭게 제작된 디지털 콘텐츠는 전통적인 홍보물에 생동감을 더하고, SNS를 통해 젊은 세대와 소통하며 체육대회의 홍보 효과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상징물 확정으로 대회의 본격적인 준비와 홍보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며 "확정된 상징물을 기반으로 다양한 홍보활동을 추진해 대회 분위기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1-20 14:36:05
경상남도는 일상에서 예상치 못한 재난이나 사고로 피해입은 도민의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내년부터 '도민안전보험'이 도입된다고 20일 밝혔다. 도민 안전보험은 18개 시군에서 운영 중인 '시·군민 안전보험'의 보장항목을 확대하고 보상한도를 상향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전 시군에 가입 보험료를 지원한다. '경상남도 도민안전보험 지원조례' 제정('24.9.)에 따라 일부 시군에서 가입 시 제외됐던 등록 외국인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경남도 내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도민(단, 만 15세 미만은 관련법(상법 제732조)에 따라 사망 보험 가입 제한)이라면 누구나 별도의 가입 절차나 보험료 부담 없이 자동으로 혜택을 받는다. 도는 최근 증가하는 재난 속 도민이 최소한의 피해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시군 가입 추천 보장항목 5종을 선정했다. 보상한도도 △자연재난 사망 △사회재난 사망 △화재·붕괴·폭발 사망은 2,000만 원 이상, △화재·붕괴·폭발 후유장해 △익사는 1,000만 원 이상으로 상향한다. 가입 추천 보장항목 5종: ①자연재난 사망 ②사회재난 사망 ③화재·붕괴·폭발 사망 ④화재·붕괴·폭발 후유장해 ⑤익사 시,군에서 추천 보장항목 5종을 가입하고 보상한도도 충족하는 경우, 각 시군의 재정 여건 등을 고려해 자율적으로 강력범죄·성폭력범죄 상해 보상금, 가스사고 사망·후유장해 등 보장항목을 추가하거나 보상한도를 상향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도민안전보험은 개인이 가입한 상해보험에 상관없이 중복 보상이 가능하다. 또, 사고 발생 지역에 상관없이 전국 어디에서 사고를 당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사고 또는 재해 발생일로부터 3년 이내에 주민등록 기준 시군에서 가입한 보험사에 청구하면 된다.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도내 시·군민 안전보험 전체 수혜율(가입보험료 대비 보상금액의 비율)은 106%로 가입 보험료 대비 더 많은 혜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6년에 시행하는 도민안전보험은 도의회 예산 의결 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시군별로 보험 갱신 시기가 다른 상황을 고려해 연초에 보험을 갱신하는 시군에서도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천성봉 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민안전보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하여 촘촘한 사회안전망을 구축하는 한편, 내년에는 시·군 및 보험사 등과 협의하여 온열·한랭 질환자가 증가하는 상황을 고려하여 관련 보장항목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군별 가입 보험사와 보장항목, 보상금액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군 누리집 또는 안전총괄부서에 문의하면 되며, 재난보험24(www.ins.24.go.kr) 누리집에서도 조회할 수 있다.
2025-11-20 14:33:08
창녕군, 2025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경진대회 3개 팀 수상 쾌거
창녕군(군수 성낙인)은 지난 18일 경상남도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는 '2025년 경상남도 자원봉사 경진대회'프로그램 부문에서 우수 1팀, 장려 2팀이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도내 자원봉사자, 단체, 기업 등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문화 확산과 우수 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연결과 나눔, 우리가 만드는 자원봉사 이야기'를 주제로 자원봉사 프로그램, 아이디어 2개 부문에서 진행됐다. 창녕군은 자원봉사 프로그램 부문에서 부곡면자원봉사회 '부곡 나눔온도 78℃'가 우수상, 창녕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골목복지 해결사'와 무선112 창녕봉사단 '창녕안심 네트워크'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박시영 행복나눔과장은 "경진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상자분에게 진심을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도하는 창녕군만의 특색 있는 봉사활동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9 15:26:32
BNK경남은행, 경상남도 외 도내 18개 시군과 '경남도민연금 운영 업무 협약' 체결
BNK경남은행이 '경남도민연금'의 본격적인 시행을 앞두고 성공적인 운용을 위해 힘을 보태고 있다. BNK경남은행은 19일 경상남도 그리고 도내 18개 시·군 등과 '경남도민연금 운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경남도청에서 열린 토크콘서트 겸 업무 협약식에는 BNK경남은행 김태한 은행장과 경상남도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도내 18개 시장과 군수 그리고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도민의 소득 공백기 대비와 노후 준비 지원을 위해 '경남도민연금 지원사업' 도입과 운영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업무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 등은 개인형퇴직연금(IRP)을 활용한 경남도민연금 금융상품 개발 및 운용을 위해 노력하고 경남도민연금 시행에 필요한 시스템 구축 및 운영에 협조한다. 경상남도와 도내 18개 시·군은 경남도민연금 시행을 위한 행정적·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고 경남도민연금 시행을 위한 재원 마련을 위해 노력한다. 경남도민연금 가입 대상은 만 40세 이상 55세 미만, 연소득 93,524,227원 이하인 경남 도민이다. 도민이 경남도민연금에 연간 납입한 총 금액에서 8만원당 월 2만원, 연간 24만원까지 최대 10년간 적립해 최대 240만원을 지원한다. 경상남도는 2026년부터 소득구간별 순차적으로 매년 1만명 모집하며 10년 후 누적가입자 최대 10만명을 유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김태한 은행장은 "BNK경남은행은 경남도민연금 운영기관으로서 도민의 가장 가까운 금융 창구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도민의 자산이 더 잘 자라고 편리하게 관리되도록 하겠다. 또한 도민연금의 가치가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안내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남은행은 지역과 함께하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경남도민연금이 도민여러분의 미래 준비에 안정적인 기반이 되고 나아가 지역 복지 기반을 한단계 더 높이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19 15:23:23
김현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고향 하동에서 감따기 봉사… 농가들의 어려움 경청 시간 가져
경남 하동군 악양면 평사리 들판이 대봉감 수확으로 분주한 가운데, 김현수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이 지난 17일 고향인 하동을 찾아 감 수확 봉사에 참여했다. 이날 김 대변인은 나무 위에서 장대를 이용해 감을 따는 어르신들을 도우며 농촌 현장의 상황을 직접 살폈다. 그는 작업 중 만난 농민들과 생산 여건, 일손 부족 문제 등을 두루 들었다. 현장에서 만난 한 농민은 "감 하나 따려면 허리가 두 번 굽는다"며 "따는 사람, 줍는 사람, 손질하는 사람 모두 필요하지만 사람 구하기가 쉽지 않다. 가족끼리 밤새워 작업하는 경우도 많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 하동군에는 4천여 농가가 600ha 규모로 대봉감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70억~80억 원의 소득을 올리는 대표적인 감 산지다. 그러나 일손 부족과 가격 변동 등 구조적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숙제로 지적된다. 다른 농민은 지역 홍보 경쟁력의 한계도 언급했다. 그는 "영암이나 광양은 축제를 크게 열어 관광객이 많다"며 "하동 감이 맛은 더 좋지만 알려지는 데는 뒤처져 있다"고 말했다. 감 수확 봉사를 마친 김현수 대변인은 "대봉감 한 알이 소비자에게 가기까지 많은 손길이 필요하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며 "농촌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정치가 더 적극적으로 현실을 살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농가들이 희망을 잃지 않도록 지역 유통·홍보 강화, 인력 지원 등 실질적인 대책을 모색하겠다"고 덧붙였다. 하동 대봉감은 품질 면에서 전국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으나, 농민들은 유통 체계와 지역 축제 활성화를 통한 경쟁력 확보가 시급하다고 입을 모은다.
2025-11-19 15:16:59
박완수 지사, "1조 5천억 원 투입해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것"
경상남도와 거제시, 참여기업이 함께 추진하는 '거제 기업혁신파크'가 미래형 융합도시 조성을 향한 실행 의지를 공식적으로 천명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18일 소노캄 거제에서 열린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포식'에서 사업의 국가적·지역적 의미를 강조하며 "거제시를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선포식에는 박완수 도지사, 변광용 거제시장, 서일준 국회의원을 비롯해 그란크루세·네이버클라우드·다산네트웍스·디스트릭트코리아·수산인더스트리 등 주요 참여기업 대표와 도·시의원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이날 사업 추진 의지를 밝히며, "디지털 융합 미래도시 성공추진을 위한 협의 자리가 마련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각 분야에서 대한민국 최고 역량을 갖춘 기업들이 함께하는 만큼 기업혁신파크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또한 박 지사는 장목관광단지 조성이 본격 추진된 과정을 설명하며 "26년 만에 장목관광단지를 제대로 만들기 위해 추진해왔다"며 "기업혁신파크 지정 이후, 단일 관광단지로는 세계적 프로젝트를 만들기 어렵다고 판단해 범위를 확장하고 내용을 더욱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남해안권의 변화 가능성에 주목하며 "거제는 대한민국의 미래 보물도시"라며 "거가대교와 가덕신공항, 남부내륙철도, 고속도로 연결망 등으로 이제는 섬을 넘어 육·해·공 교통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함께 세계적인 품격을 갖춘 관광지 조성을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문화·관광·교육·주거가 아우러진 미래도시를 대한민국 최고작품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로 추진해야 한다"며 "행정적으로는 경남도와 거제시가 적극 지원하겠다. 도민들의 꿈을 실현하는 도시로 발전시켜 달라"고 강조했다. 이날 선포식에서는 사업자와 참여기업들이 기업혁신파크의 전체 구상과 추진 계획을 발표하며 프로젝트의 방향성을 공유했다. 이어 주요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 성공추진 선언문'을 함께 낭독하며 기관·기업 간 협력 의지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선언문에는 각 기관의 역할과 지원 약속이 담겼다. 경상남도는 국가 교통망 확충과 엑스포 유치 추진을 기반으로 기업혁신파크 성공을 적극 지원하고, 거제시·참여기업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고, 거제시는 시민이 체감하는 성장 거점이자 청년이 머무는 혁신도시로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사업자 ㈜그란크루세는 지속 가능한 민간 투자와 융복합 도시 개발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선언했으며, 참여기업들은 투자 확대와 혁신 역량을 기반으로 기업혁신파크 성공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참석자들은 "거제 기업혁신파크를 대한민국 남부권을 대표하는 미래산업·관광 융합 혁신성장 모델로 완성하겠다"며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가 시작되는 출발점을 힘차게 선언했다. '거제 기업혁신파크'는 장목면 구영리 일원에 관광·디지털·아트·교육·정주 기능이 결합된 미래형 복합지구를 조성하는 1조 5천억 원 규모의 초대형 프로젝트다. 최근 네이버클라우드의 투자 확약으로 관광 인프라와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플랫폼의 결합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도와 시는 2026년 국토교통부 통합개발계획 승인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사업의 근간이 되는 '기업혁신파크사업'은 국토교통부의 '기업도시개발사업'의 일환으로, 기업 주도 개발 공간에 세제 혜택 등 범정부 지원을 연계해 관광·산업 기능과 주거·교육 등 자족 기능을 갖춘 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기업 투자 활성화를 유도하며 지방 균형발전을 촉진하는 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거제 기업혁신파크와 통영 복합해양레저관광도시 등 남해안 민간투자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관광산업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대규모 민간투자 유치, 접근성 개선, 규제 완화 등을 핵심 전략으로 남해안을 세계적인 관광벨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남해안권 발전 특별법」 제정과 2040 남해안 미래해양엑스포 유치를 통해 경남·부산·전남 초광역 경제권 구축도 추진 중이다.
2025-11-18 15:43:04
㈜성림엔지니어링·㈜한국교정기술센터, 경남적십자사 기빙클럽 199~200호 참여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회장 박희순)는 18일(화), ㈜성림엔지니어링(대표이사 정성일) 및 ㈜한국교정기술센터(부사장 이희덕)와 기빙클럽 199~200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성림엔지니어링은 1990년 설립 이후 전용공작기계 및 자동차 설비의 생산과 공급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다. 정성일 대표이사는 2015년, 2021년 창원대학교에 발전기금 5천만 원을 기탁했으며, 2022년, 2024년, 2025년 경남적십자사 기빙클럽에 참여해왔다. ㈜한국교정기술센터의 이희덕 부사장은 2024년 결혼기념일 10주년을 맞아 5백만 원을 기부했었다. 정성일 대표이사는 "꾸준한 나눔을 통해 적십자사의 활동에 힘을 보탤 수 있다는 것이 정말 뜻깊은 것 같다"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이 건강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희덕 부사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행복과 안정을 도움이 필요한 숨은 이웃에게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11-18 15:40:06
창원특례시는 18일 시청 시민홀에서 '제19회 아동학대예방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11월 19일)'은 아동학대 예방과 방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제정된 날로, 시민과 함께 아동보호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모든 아동이 안전하고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아동권리선언문 낭독 ▲2026년 아동보호 슬로건 '2026년 창원특례시는 모두 함께 하겠습니다. 모든 아이들 곁에' 선포 ▲아동학대 예방사업 영상 상영 ▲어린이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아동학대 예방 및 피해아동 보호에 기여한 유공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그간의 노고를 격려했다. 조정우 창원시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은 "아동학대 예방은 지역사회 모두가 함께 실천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아동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창원시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금용 창원특례시장 권한대행은 "아이들이 마음껏 꿈꾸고 두려움 없이 자랄 수 있는 도시가 곧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라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의 아이들을 따뜻한 시선으로 살펴주시고, 아동보호 문화 확산에 함께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창원특례시는 앞으로도 민·관·경 협력을 기반으로 아동학대 조기 발견 및 재학대 방지 체계를 강화하고, 아동권리 교육과 예방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5-11-18 15:36:36
경남도, SK오션플랜트 매각 추진 '강력 반대!' 표명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SK에코플랜트가 자회사인 SK오션플랜트의 경영권 지분 37%를 사모펀드 금융투자자인 디오션자산운용 컨소시엄에 매각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 17일 강력히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간 도는 해상풍력 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고성군과 함께 다음과 같은 행정·재정적 지원을 지속해 왔다. △2007년 조선해양산업특구 및 2024년 기회발전특구 지정 △수산자원보호구역 해제, 산지전용허가 등 각종 규제 특례 적용 △국도77호선 확·포장 및 선형개량, 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 등 기반시설 확충 △일자리 연계형 지원 주택사업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지원 한편 도는 이번 SK오션플랜트 지분 매각 사태와 관련하여 초기부터 SK그룹, 디오션 컨소시엄, 고성군 등 이해관계기관들과 적극 협의를 진행해 왔다. △SK오션플랜트 및 고성군과 매각 동향 업무협의 지속 △10월 20일 도·고성군수·지역주민단체 합동 기자브리핑 및 도의 매각 반대 입장 표명 △11월 6일 SK에코플랜트 서울 본사 방문 및 SK주식회사·SK에코플랜트·SK오션플랜트 등 관계사 임원 면담 △11월 13일 디오션자산운용 사장 면담 등 도는 이번 매각 추진이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및 지역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심각하게 우려하고 있으며, 자금조달능력과 사업수행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사모펀드에 매각될 경우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현재 공정률 60%로 진행 중인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 조성사업의 지연 및 표류 가능성 △정부의 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역행하고 해상풍력 기자재시장의 외국기업 독차지 가능성이 높아 국가 에너지안보 우려 △근로자 고용 승계 및 협력업체 계약 유지 불확실성 증가 △장기적으로 지역 조선 및 해상풍력 산업 경쟁력 약화되고 지역경제 위축 우려 도는 이번 매각 사안을 단순한 기업 간 거래가 아닌, 지역의 조선산업 경쟁력과 해상풍력이라는 우리나라 미래성장동력 산업의 발전과 직결된 중대 사안으로 인식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마련해 다음과 같이 적극 대처할 계획이다. 첫째. 주민 의견 수렴 및 대응 강화 매각에 반대하는 지역주민 및 유관 단체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지역사회와 함께 공동 대응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둘째. 산업단지 계획 변경 절차 강화 SK오션플랜트의 사모펀드 매각은 양촌·용정산업단지의 사업시행자 변경에 해당한다. 사모펀드가 사업시행자 변경 신청 시 산업입지 및 개발에 관한 법률 등 관련 규정에 따라 지방산업단지심의위원회의 심의와 승인을 받아야 하는데, 이 과정에서 신규 사업시행자의 자금조달계획 및 사업수행 능력을 철저히 검증할 방침이다. 셋째. 산업부·방사청과 협의 강화 SK오션플랜트는 방산업체로 지정돼 있다. 매각을 위한 지분 양도 시 방위사업법 제35조 규정에 따라 신규 투자사가 방산업체 지정을 산업부 등에 사전 승인 신청해야 하는데, 도는 산업부 및 방사청에 신규 투자사의 방산 사업 능력에 대한 철저한 검증을 요청할 계획이다. 넷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물량 확대 필요 SK오션플랜트가 사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인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해상풍력발전법에 국산기자재 사용의무화 제도를 도입할 필요가 있으며 경남도는 이를 위해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한편, 정부 목표 달성을 위한 2030년까지의 국내 시장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물량은 930개 이상, 약 13조 원으로 전망되며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수주물량 또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남지역으로 한정하면 통영 욕지도 인근 해상에서 총 4개 민간 발전사업자가 1.5G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 조성을 추진 중이다. 도내 해상풍력 단지 건설에 필요한 하부구조물은 100개 이상, 1조 3천억 원으로 추정되는데 해상풍력발전법 개정 없이는 도내 관련 기업의 수주가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도내 해상풍력단지 사업의 조속한 추진으로 SK오션플랜트가 하부구조물을 수주하기 위해서는 해상풍력단지가 위치하게 될 지역 어민들의 협조가 무엇보다도 절실하다고 볼 수 있다. 다섯째. 기회발전특구 사업 정상 추진 도민의 염원인 고성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사업 이행 점검 및 모니터링 체계 강화, 정부 및 고성군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 김명주 경제부지사는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생산력을 보유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제조업체인 SK오션플랜트가 매각될 경우, 외국기업이 해상풍력 기자재시장을 독차지할 가능성이 높아 국가 에너지안보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다"며, "SK그룹의 일시적인 자금경색이나 수주문제는 함께 노력하면 머지않아 해결될 수 있으며, 3년 전 인수 당시의 초심으로 돌아와 대한민국 해상풍력산업 발전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주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경남도는 앞으로 지역주민 및 정부와 협력해 해상풍력 기회발전특구의 성공적인 추진과 기업의 안정적 성장, 지역 발전을 위해 끝까지 책임 있는 자세로 대응할 계획이다.
2025-11-17 14:27:28
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 연구팀, 인공지능 기반 해상 충돌 위험 예측 기술 개발 성공
국립창원대학교 인공지능융합공학과 심성현 교수 연구팀이 최근 인공지능 기반 해상 충돌 위험을 예측하는 해양 물류 안전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연구 성과를 거두었다. 17일 심 교수팀은 부산대학교 산업공학과, 한국선박해양연구원(KRISO), 부산대학교 데이터사이언스학과와 공동으로 딥러닝과 설명가능 인공지능(XAI)을 결합한 새로운 해상 충돌 위험 예측 프레임워크를 개발했으며, 해당 연구 결과는 해양공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 'Ocean Engineering(IF 5.5, Top JCR 2.3%)' 2025년 11월호에 게재(제목: Deep learning framework for regional maritime collision risk assessment using CNN and Grad-CAM, https://doi.org/10.1016/j.oceaneng.2025.123452)됐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전 세계 해상 물동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해양 운송에서 심화되는 교통 혼잡과 충돌 사고 위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것이다. 기존의 충돌 위험 평가 방식은 '선박 간 최소 안전거리(ship domain)'나 '접근거리(CPA)' 등 단일 지표에 의존해 복잡한 다중 선박 간 상호작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자동선박식별장치(AIS) 데이터를 활용, 선박 간 상대적 위치와 방향을 격자 형태로 변환한 '상대교통표현(Relative Traffic Representation, RTR)'을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합성곱신경망(CNN)을 학습시켜 충돌 위험도가 높은 해역을 자동 판별하는 모델을 설계했다. 특히 이번 연구의 핵심은 예측 결과를 '설명할 수 있는 인공지능(Explainable AI)' 구조로 확장한 데 있다. CNN이 내린 판단을 'Grad-CAM(Gradient-weighted Class Activation Mapping)'으로 시각화해 모델이 어떤 공간적 요인을 위험 판단에 활용했는지를 명확히 보여주는 위험 영향 분포 지도(RIDM)를 제시했다. 또한 연구팀은 이를 바탕으로 중심 반경 분포(CR)를 정의하고, 새로운 위험 지표인 '위험 영향 반경(Risk Influence Radius, RIR)'을 도입하여 해양 교통 패턴을 정량적으로 해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실험 결과, 제안된 딥러닝 모델은 한국 연안 해역의 3,660건의 저위험 사례와 366건의 고위험 사례를 분석해 F1-score 0.93, 정확도 96.2%의 높은 성능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고위험 해역과 저위험 해역 간의 RIR 분포는 10km와 20km 범위에서 유의미한 차이(p 〈 0.05)를 보여, 제안된 지표가 실제 충돌 위험의 공간적 특성을 효과적으로 반영하고 있음을 입증했다. 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는 "이번 연구는 해양 안전 분야에서 인공지능이 단순히 '예측'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 발생의 공간적 원인을 설명하고 시각화할 수 있는 단계로 발전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향후 실시간 AIS 데이터와 기상·조류 데이터를 통합해 자율운항선박의 충돌 회피 및 해상교통관제(VTS) 시스템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기술은 현재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KRISO)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자율운항선박 해상안전관제 모니터링 시스템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해양 안전 분야에서 정확성과 해석 가능성을 동시에 확보한 최초의 지역 단위 충돌 위험 예측 프레임워크로 평가된다. 이 기술은 향후 항만 교통 관리, 항로 최적화, 자율운항선박의 위험 인식, 해양사고 조기경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분야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국립창원대 심성현 교수는 지난 9월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지역 태스크포스(지역 TF) 위원으로 위촉돼 경남과 창원 국가산업단지를 비롯한 지역 산업 현장에서 AI를 활용한 스마트 제조·방산·물류 혁신 전략과 인재 양성 정책을 발굴하고, 이를 국가 AI 전략과 긴밀히 연계하는 핵심적 역할 등을 수행하게 된다.
2025-11-17 14:2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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