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정성일, 9년 만에 이혼…"귀책사유 없이 원만히 합의"
넷플릭스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박연진(임지연)의 남편 하도영 역을 맡았던 배우 정성일(45)이 비연예인 아내와 결혼 9년 만에 이혼했다. 정성일 소속사 엑스와이지 스튜디오는 14일 "정성일 배우는 오랜 시간 배우자와 함께 신중한 고민을 거듭해 결혼 생활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고 했다. 이어 "법적 관계는 정리되었지만 각자의 길을 응원하며, 아이의 양육에 대해서는 함께 최선을 다해 성실히 임하고 있다"며 "귀책 사유가 아닌 서로 간 원만한 합의에 따라 이뤄진 결정인 만큼 왜곡·추측성 보도는 자제해주길 바란다"며 고 밝혔다. 정성일은 2016년 동갑내기 아내와 결혼했고,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두고 있다. 그는 과거 한 예능에 출연해 아내와의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당시 그는 "20대 초반 친구의 친구로 만났다"며 "아내가 미국 유학을 가 이메일과 전화로 소통하며 3년간 연애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성일은 2002년 영화 'H'로 데뷔, 연극과 뮤지컬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다. 2022년에는 넷플릭스 시리즈 '더 글로리'에 출연해 주목을 받았다. 올해 디즈니플러스 '트리거', 영화 '살인자 리포트' 등에서 활약했으며 디즈니플러스 '메이드 인 코리아'로 돌아올 예정이다.
2025-10-14 13:35:51
"실명될 수도"…쯔양, 희귀병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고백
1250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먹방 유튜버 쯔양(28)이 희귀 질환인 망막색소변성증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29일 쯔양 유튜브 채널 '쯔양밖정원'에는 "135개 메뉴가 있는 PC방에서 xx만원치 시켜 먹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 영상에는 제작진과 함께 PC방을 찾아 음식을 먹는 쯔양의 모습이 담겼다. 쯔양은 음식 먹방을 하던 도중 "초등학교 때부터 시력이 좋지 않았다. 컴퓨터 때문이 아니라 눈에 불치병이 있어서 그렇다"고 했다. 이어 "사람들이 '왜 라식이나 라섹 수술을 안 하느냐, 엄청 편하다'고 하는데 난 못한다. 망막색소변성증이 있다"며 "나중에 실명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망막색소변성증은 눈에 들어온 빛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망막에 색소가 비정상적으로 쌓여 점진적으로 기능이 떨어지는 유전성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5000명 중 1명꼴로 나타나는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다. 방송인 이동우도 같은 병을 지녔고, 2010년 실명 판정을 받았다.
2025-09-30 12:28:43
윤여정 "동성애·이성애 모두 평등…한국은 너무 보수적"
영화 '결혼 피로연'으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를 찾은 배우 윤여정이 성소수자 관련 기자의 질문에 "동성애자든 아니든 사람은 모두가 평등하다"라고 답했다. 윤여정은 19일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비프홀에서 진행된 결혼 피로연 기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앤드루 안 감독과 한기찬이 함께 했다. '결혼 피로연'은 1993년 베를린영화제 황금곰상을 수상한 이안 감독의 동명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영화는 동성애자인 '민'(한기찬 분)이 영주권을 얻기 위해 레즈비언 친구 '안젤라'(켈리 마리 트랜 분)와 위장 결혼을 계획하며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다. 윤여정은 민의 할머니인 '자영'을 연기했다. 앞서 윤여정은 지난 4월 '결혼 피로연' 관련 외신 인터뷰에서 아들이 미국에서 동성 결혼을 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도 본인의 생각을 털어놓았다. 윤여정은 "한국에서의 동성애에 대한 인식이 어떠냐"는 한 외신 기자의 질문에 "한국은 굉장히 보수적인 나라다. 79년을 살았기 때문에 잘 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성애자든 동성애자든 동등하다. 동성애자나 이성애자, 흑인이나 황인처럼 (사람을) 카테고리로 나누고 꼬리표를 붙이는 건 옳지 않다. 우리는 결국 모두 인간"이라며 "이런 문제에 대해서는 한국이 미국처럼 좀 더 앞으로 나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올해로 30회를 맞은 부산국제영화제는 지난 17일 개막해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 영화의 전당 일대에서 펼쳐진다. 64개국 328편의 작품을 선보인다. 윤여정의 영화 '결혼 피로연'은 부산에서 관객들을 먼저 만난 뒤, 오는 24일 정식 개봉된다.
2025-09-19 21:00:44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에 진출한 손흥민(33)의 첫 해트트릭 소식을 영국 BBC가 보도했다. 영국 BBC는 18일(한국시각) "손흥민이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로스앤젤레스 FC가 이날 열린 경기에서 레알 솔트레이크를 4대1로 꺾었다"라고 보도했다. BBC는 "한국 공격수 손흥민은 전반 16분까지 두 골을 몰아치며 LAFC에 2-0 리드를 안겼고, 후반 82분에 자신의 세 번째 골을 넣으며 3-1을 만들었다"라며 "이로써 손흥민은 지난달 토트넘에서 10년을 보낸 뒤 미국으로 이적한 이후 LAFC에서 6경기 5골을 기록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로스앤젤레스 FC(LAFC)는 이날 미국 유타주 샌디 아메리카 퍼스트 필드에서 열린 2025 MLS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 출격해 레알 솔트레이크를 4대1로 꺾었다. 손흥민의 득점 쇼는 전반 3분 시작됐다. 역습 과정에서 왼쪽으로 쇄도하던 손흥민은 티머시 틸먼의 공을 받아 왼쪽 페널티 구역으로 공을 몰고 들어갔다. 이어 달려나온 골키퍼를 피해 오른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16분 손흥민이 다시 번뜩였다. 손흥민은 라이언 홀링스헤드의 패스를 받아 상대 페널티 아크 정면으로 몰고 간 뒤 기습적인 오른발 중거리슛을 날렸다. 골키퍼가 몸을 날렸으나 공은 솔트레이크의 골문 오른쪽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LAFC가 2대1로 앞선 후반 37분 손흥민의 세 번째 골이 터졌다. 역습 과정에서 부강가가 공을 잡아 상대 진영 오른쪽으로 빠르게 몰고 들어갔다. 골키퍼와 마주한 부앙가는 왼쪽으로 쇄도한 손흥민에게 살짝 내줬고, 손흥민이 몸을 날리며 공을 밀어 넣었다. 후반 43분 부앙가가 추가 득점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MLS에서 첫 해트트릭을 기록하게 되어 놀랍고, 매우 행복하며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이 클럽에서 뛰는 것이 즐겁고, 원정에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도 기쁘다. 매 순간, 모든 훈련, 모든 경기를 즐기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승리로 LAFC는 서부 콘퍼런스에서 4위로 올라서 시애틀 사운더스를 제쳤으며, 정규 시즌 6경기가 남아 있다.
2025-09-19 20:42:47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미 청년 보수정치단체 '터닝포인트 USA' 창립자 겸 대표인 찰리 커크(32)를 암살한 용의자가 11일(현지 시간) 체포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 뉴스의 아침 방송 프로그램인 '폭스 앤 프렌즈'에 직접 출연해 "우리는 커크를 죽인 총격범을 잡아 구속한 상태"라며 "그가 저지른 짓을 생각하면 유죄 판결을 받고 사형 선고를 받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사법 당국이) 높은 확률로 그를 구속한 상태라고 여기 오기 5분 전에 들었다. 팸 본디 법무장관을 비롯한 모두가 훌륭한 일을 해냈다"며 "그와 매우 가까운 누군가가 신고했다. 조만간 수사 당국이 이같은 결과를 브리핑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커크는 유타주 유타밸리대에서 연설하던 중 목 부위에 총을 맞아 사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커크를 암살한 용의자의 도주 영상을 공개하며 신병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용의자 사진과 함께 10만 달러(약 1억40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며 수배에 나서기도 했다.
2025-09-12 22:07:00
강채영(29)이 여자 양궁 세계 챔피언으로 우뚝 섰다. 강채영은 12일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 열린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리커브 여자 개인전 결승전에서 주징이(중국)를 7-3(29-29 29-28 29-29 30-30 29-28)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세계선수권에서 여자·혼성 단체전 우승만 3차례 이뤘던 강채영은 처음으로 개인전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챔피언이 됐다. 강채영의 종전 세계선수권 개인전 최고 성적은 2019년 스헤르토헨보스 대회 준우승이다. 우승의 최대 고비는 고향 팬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은 안산과의 준결승 대결이었다. 강채영은 첫 두 세트를 내줬으나 안산이 흔들리기 시작한 3세트 이후에도 안정적으로 9~10점을 쏘더니 6-4(27-29 29-30 28-27 28-27 29-26)로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도 강채영은 진땀을 뺐다. 강채영과 주징이는 단 한 발도 8점 이하로 쏘지 않는 접전을 펼쳤다. 그러나 강채영은 한 번도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고, 마지막 화살을 10점으로 적중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안산은 인도네이사의 디아난다 코이루니사와의 3위 결정전에서 6-4(28-27 28-27 27-29 29-29 29-29)로 이겨 동메달로 자존심을 지켰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 동메달 3개로 금메달 2개, 동메달 1개의 멕시코를 제치고 종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2025-09-12 21:04:31
"현역 활동 장관급 가수 전례없다"…박진영 임명에 美 빌보드 행보 조명
미국 빌보드가 대통령 직속 대중문화교류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 임명된 박진영(53) JYP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의 행보를 조명했다. 대중문화교류위원회는 한국 문화에 대한 세계적 관심이 높은 상황 속 음악, 드라마, 영화, 게임 등 대중문화 확산에 필요한 민관협업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신설된 위원회다. 박 대표는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함께 공동위원장에 임명됐다. 빌보드는 지난 10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박 대표 프로듀서의 공동위원장 내정 소식을 보도했다. 매체는 "현역으로 활동 중인 아티스트가 장관급 직책에 지명된 건 전례 없는 일이다"며 "박진영은 1994년 데뷔해 대중에게 너른 사랑을 받고 있고 1996년 JYP를 설립해 수많은 스타를 배출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최고의 엔터테인먼트사 중 하나로 성장시켰다"고 설명했다. 이어 "2009년 원더걸스의 곡 '노바디'(Nobody)는 빌보드 메인 차트 '핫 100'에 첫 진입한 노래가 됐고, 최근 스트레이 키즈가 '빌보드 200' 차트 70년 역사를 통틀어 일곱 작품 연속 1위로 직행시킨 최초의 아티스트가 됐다. 주력 아티스트들의 연이은 성공으로 회사 전망도 탄탄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박 대표는 지난 9일 개인 SNS 채널에 "제 꿈은 똑같다. K-pop이 전 세계에서 사랑 받는 것. 후배 아티스트들이 더 좋은 기회를 많이 얻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K-pop이 한 단계 더 도약해 우리 문화를 알리는 것을 넘어 세계인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2025-09-12 20:46:16
손흥민 '토트넘 7번' 후계자는?…네덜란드 사비 시몬스
손흥민(33)이 지난 10년 동안 달았던 토트넘 홋스퍼 7번의 새 주인공이 네덜란드 대표팀 미드필더 사비 시몬스(22)로 결정됐다. 토트넘은 30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사비 시몬스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한 매체에 따르면 시몬스는 5년 계약에 2년 연장 옵션으로 계약했다. 이적료는 5180만 파운드(972억원)으로 알려졌다. 등번호는 7번으로 지난 10년 동안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이 사용했던 상징적인 번호를 달게 됐다. 시몬스는 네덜란드 출생으로, 2021년 파리생제르맹에서 프로로 데뷔했다. 2022~23시즌 에인트호번에서 22골-11도움을 올렸다. 독일 라이프치에서는 2시즌간 78경기에 출전해 22골-24도움을 기록하며 유럽 정상급 플레이메이커이자 윙어로 인정 받았다. 구단은 "시몬스는 젊지만 이미 다수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경험을 가진 선수다. 프리미어리그와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도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확신한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2025-08-30 16:11:15
'케데헌' 속편 나온다…넷플릭스·소니, 초기 협상 돌입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시즌 2로 돌아온다.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는 26일(현지시간) "소니와 넷플릭스가 '케데헌' 속편 제작을 위한 초기 협상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앞서 '케데헌' 매기 강 감독은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 감독은 지난 22일 열린 내한 간담회에서 속편 가능성에 대해 "아이디어는 있다"며 "한국 음악 스타일을 여러 가지 보여드리고 싶다. 트로트도 보여주고 싶다. 좀 다른 장르의 케이팝, 한국 음악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케데헌'은 K팝 가수이자 악령 사냥꾼(데몬 헌터스)인 걸그룹 헌트릭스가 악귀들에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이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작품 중 역대 가장 많이 본 영화에 등록하기도 했다. '케데헌'의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의 인기도 뜨겁다. 극중 걸그룹 헌트릭스가 부른 '골든'(Golden)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 100'에서 통산 2주째 1위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유어 아이돌'(Your Idol), '소다 팝'(Soda Pop), '하우 잇츠 던'(How It's Done) 등 '골든'을 포함한 총 8곡의 OST 역시 해당 차트에 7주 연속 진입했다.
2025-08-30 12:05:50
가수 임영웅(34)이 지난 28일 전국 CGV 약 50개 극장에서 연 정규 2집 '아임 히어로 2'(IM HERO 2) 청음회에 팬 5만명이 몰렸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청음회는 임영웅의 2집을 미리 접하도록 하는 소속사 물고기뮤직의 이벤트다. 전곡 음원은 물론 뮤직비디오까지 감상할 수 있다. 물고기뮤직은 "지난 21일 CGV 극장별로 청음회 예매가 순차적으로 시작하자마자 서버가 마비됐고, 콘서트 티켓팅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많은 대기 인원이 생겼다"며 "5만명 규모의 청음회는 국내 음원 공개 전 이벤트로는 역대 최대의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공개된 타이틀곡 '순간을 영원처럼'은 서정적인 가사로 인생에 대한 울림을 전하는 노래다. 임영웅은 '길지 않은 인생 잘살아 보고 싶어/ 마음껏 사랑을 해보려 해'라는 가사로 삶을 대하는 자기 만의 메시지를 노래했다. 이 곡의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유튜브를 통해 선공개됐다. 앨범에는 '순간을 영원처럼'을 비롯해 '들꽃이 될게요', '비가 와서', '돌아보지 마세요' 등 11곡이 수록됐다. 물고기뮤직은 "정규 2집은 골라 듣는 즐거움은 물론, 한층 더 깊어진 임영웅의 감성과 감정으로 듣는 이들을 사로잡을 것"이라며 "임영웅은 이번 앨범에서 넓어진 음악적 스펙트럼과 한층 더 변화된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통상적인 앨범이 음원을 수록한 CD를 동봉하는 것과 달리 '아임 히어로 2'는 환경 문제를 고려해 CD 없이 임영웅의 사진과 메시지 등으로 채워졌다. 앨범북 판매는 음반 판매 집계에 포함되지 않는다. 임영웅은 오는 10월 인천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2025-08-29 10:35:15
곽정은은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축하해 주세요! 저 교수가 됐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20년 넘게 일을 했다. 기자로, 작가로, 방송인으로 살면서 많은 성취도 있었지만 동시에 많은 고민과 갈증도 있었다"며 "세상이 선물해 준 화려한 것들과, 인생에서 진정 이루고 싶었던 것, 그 사이에서 정말 나답다고 생각되는 가치 있는 여정에 이르기까지 10년간의 치열한 학문적 여정이 필요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이번 9월, 가을학기부터 너무도 감사하게도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게 됐다"며 "15주 동안 이어지는 긴 호흡으로 '마인드풀니스 심리학'이라는 과목을 강의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심리학과 정통수행 영역을 모두 다루는 특별한 커리큘럼이 될 것 같다"며 "단지 지식을 전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자신과 내담자를 돌보는 지혜로운 상담자를 양성하는 역할을 하며 함께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그는 또 "자리이타 정신으로 교수라는 새로운 자리에서 연구와 교육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저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학교에서 만나게 될 학생 여러분께도 미리 머리 숙여 인사드린다"고 했다. 한편 곽정은은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상담심리대학원에서 성인상담학 석사 과정을, 동국대학교 대학원 선학 박사 과정을 수료했다.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면서 얼굴을 알렸고, 각종 방송에서 활약했다.
2025-08-15 15:53:43
세계적인 축구 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10년간 교제한 여자친구에게 청혼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NBC방송 등 보도에 따르면 호날두의 여자친구 헤오르히나 로드리게스는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왼쪽 네 번째 손가락에 거대한 크기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로드리게스는 이 사진과 함께 스페인어로 "네. 그럴게요. 이번 생에서도, 모든 생에서도"라고 글을 올리며 호날두의 청혼을 승낙했음을 암시했다. 호날두와 로드리게스는 지난 2016년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명품 구찌 매장에서 처음 만났다. 당시 로드리게스는 구찌 매장에서 일하고 있었다. 두 사람은 바로 교제를 시작했고 다음 해인 2017년 열애 사실을 공개했다. 호날두는 현재 5명의 자녀를 뒀으며 로드리게스는 자신이 낳은 딸 2명을 포함해 호날두의 자녀들을 모두 돌보고 있다. 호날두는 지난 2010년 대리모를 통해 첫째 아들 호날두 주니어를 얻었고, 지난 6월 또 다른 대리모에게서 쌍둥이 에바(딸)와 마태오(아들)를 얻었다. 넷째 아이인 알라나와 막내 벨라는 로드리게스가 각각 지난 2017년, 2022년 출산했다. 벨라와 함께 태어난 아들 앙헬은 불행히 출생 직후 숨졌다. 40세의 호날두는 A매치 최다 출전 1위, A매치 득점(138골) 최다 기록 보유자로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벤투스 등 유럽 프로축구 명문 구단에서 활약했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에서 뛰고 있으며 지난달 알나르스와의 계약을 2년 연장했다.
2025-08-12 16: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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