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천문우주센터가 다음 달 3일 오후 6시 개기월식 공개관측회를 연다. 이번 개기월식은 2022년 11월 8일 이후 약 3년 만에 관측되는 것이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가려 붉게 물드는 '블러드문'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별도 예약이나 관람료 없이 천문대를 전면 개방해 군민과 관광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며 달이 지구의 본그림자에 들어갈 때 발생한다. 다음 달 3일 오후 6시 49분쯤 부분월식이 시작되고, 오후 8시쯤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 약 1시간가량 개기월식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달은 지구 대기를 통과한 빛의 산란 효과로 어둡고 붉게 변한다. 이에 센터는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천문대를 개방해 월식 전 과정을 관측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현장에서는 전문 해설이 진행되며, 대형 반사망원경과 보조 관측 장비를 활용해 달의 변화 과정을 보다 선명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센터는 날씨가 맑을 경우 붉게 물든 달을 또렷하게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 국내에서 관측 가능한 다음 개기월식은 2028년 말로 예상된다. 예천천문우주센터 관계자는 "3년 만에 찾아오는 의미 있는 천문 현상을 지역민과 함께 나누고자 공개관측회를 마련했다"며 "많은 분이 우주의 신비를 직접 보고 체험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2-26 15:31:32
예천군, 60세 이상 대상 '스마트 기억 놀이터' 운영
경북 예천군이 다음 달부터 12월까지 60세 이상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기반 치매예방사업 '스마트 기억 놀이터'를 운영한다. 디지털 인지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쉽고 재미있게 두뇌 건강을 관리하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26일 군에 따르면 치매 예방 및 관리가 필요한 주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모바일 플레이스토어 또는 앱스토어에서 '인지케어'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용하면 된다. '인지케어 앱'은 큰 글씨와 쉬운 한글을 적용해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였다. 두뇌 문제 풀이와 일기 쓰기, 인공지능(AI) 말벗 기능 등을 제공하며, 보호자 지정과 약 복용 알림 등 돌봄 지원 서비스도 함께 지원한다. 앱을 통한 자가 온라인 치매 검사 결과는 치매안심센터로 연계된다. 고위험군으로 분류될 경우 조기 검진과 상담, 정기 모니터링 등 사후 관리까지 이어지는 구조다.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선별·관리 체계를 현장 서비스와 접목한 사례로 평가된다. 다음 달 한 달간은 신규 가입자를 대상으로 특별 챌린지도 진행한다. '일기 쓰기' 기능을 10회 이상 작성하면 편의점 5천원 쿠폰을 제공한다. 군은 향후 참여율과 활용 데이터를 분석해 사업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스마트폰을 활용해 어르신들이 스스로 인지 건강을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라며 "조기 발견과 지속 관리로 치매 부담을 줄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5:18:54
경북도, '생활인구센터' 전국 첫 출범…체류형 인구 전략 본격화
경상북도의 정주 인구 중심 정책을 보완할 '생활인구센터'가 전국 처음으로 출범한다. 주민등록 인구를 넘어 실제 머무르고 소비하는 인구를 정책 지표로 삼겠다는 전환이다.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북연구원에서 '경상북도 생활인구센터' 현판식과 간담회를 열고 센터 운영 계획을 발표했다. 행사에는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과 전문가·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도는 그동안 공모사업과 시범 운영, 정책 연구 등을 통해 생활인구 확대 방안을 모색해 왔다. 생활인구는 주민등록상 인구뿐 아니라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소비·활동하는 인구를 포괄하는 개념이다. 정책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전담 조직 필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센터를 공식 출범시켰다. 센터는 '생활인구 기반 지역 활력 생태계 구축'을 비전으로 ▷중장기 정책 방향 제시 ▷생활인구 특성 및 변화 추이 분석 ▷신용카드 사용액 등 데이터 기반 정책 지원 ▷22개 시·군을 잇는 광역 허브 기능 수행 ▷체류·정착 지원 사업 등을 추진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김요한 지역과 인재 대표, 최인숙 작가, 김태욱 ㈜이공이공 대표 등이 참석해 청년 중심 문화 혁신과 해외 사례를 통한 인구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단기 유입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정착 전략과 지역 자산을 활용한 콘텐츠 발굴 필요성을 제시했다. 향후 도는 연구 결과를 시·군 및 유관 기관과 공유해 신규 사업 기획과 기존 사업 보완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상수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정주 인구 중심 정책의 한계를 넘어 체류형 생활인구의 질적 성장을 이끌어야 할 시점"이라며 "생활인구센터가 22개 시·군을 연결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해 '살고 머물고 다시 찾는 경북'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6 15:18:11
이엔씨컴복지센터(센터장 박기섭)는 지난 1월 30일 대강의장에서 '2025학년도 이엔씨컴복지센터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하고,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167명의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번 졸업식은 한 해 동안 배움에 정진해 온 어르신들의 열정과 성취를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졸업생들과 제공인력 선생님들이 함께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초대가수 원진아의 축하공연과 전통북 공연단의 힘찬 무대가 이어지며 행사장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흥겨운 공연 속에서 졸업생들은 서로를 격려하며 배움의 결실을 함께 나누었다. 졸업생들은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하고 새로운 배움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는 노후생활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행복한 일상에 큰 힘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기섭 센터장은 축사를 통해 "어르신들의 도전과 열정이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졸업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준비한 졸업선물(스카프)을 전달하며 따뜻한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졸업식 분위기를 더했다.
2026-02-25 18:20:44
다품사회복지센터(대표 박영분)는 지난 1월 19일 다품사회복지 달서센터 강의장에서 '2025학년도 다품사회복지 달서센터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하고,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94명의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초대가수 원진아의 축하공연으로 흥겨운 무대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졸업생들은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는 노후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행복한 일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영분 대표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밝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준비한 졸업선물(스카프)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2026-02-25 18:18:07
경북도, 청년정책 632억 투입… 112개 과제 본격 추진
경상북도가 청년의 지역 정착을 유도하기 위해 6천32억원 규모의 '2026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 25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는 청년정책조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시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 올해는 '제2차 청년정책 기본계획(2026~2030)'이 시작되는 첫해로, 일자리·교육·주거·복지 등 5대 분야 112개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목표는 '스마트 청년 플랫폼 청년애꿈'을 중심으로 청년이 경북에서 일하고, 살고, 가정을 꾸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전체 예산의 절반이 넘는 3천551억원은 일자리 분야에 배정됐다. 39개 사업을 통해 지역인재 양성에서 취·창업, 지역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통해 대학과 지역 산업의 연계를 강화하고, '경북 청년애꿈 수당'을 통해 단계별 청년수당을 지원해 노동시장 진입 초기의 부담을 덜어준다는 계획이다. 청년 창업도 예비·초기·도약 단계로 세분화해 교육, 마케팅, 투자 연계를 맞춤 지원하고, 가족친화 인증기업 확대와 노후 산업단지 내 청년문화센터 건립으로 근로·문화 환경 개선도 병행한다. 교육·직업훈련 분야에는 255억원이 투입된다. 특성화고 비즈쿨 프로젝트, 원전 현장 인력양성, K-탑티어 프로젝트 등을 통해 지역 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고, 교육이 지역 내 취업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강화한다. 주거 분야에는 262억원이 편성됐다. K-U시티 정주 환경 조성, 신혼부부 임차보증금 이자 지원, 청년 월세 지원 등을 통해 주거비 부담을 낮춘다. 영천 '이웃사촌 마을'과 같은 청년 특화 주거 공간을 확대해 '경북형 청년 주택 모델'을 확산하고, 저출생 대응 정책과 연계해 청년 가구의 정주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금융·복지·문화 분야에는 1천936억원이 투입된다. 청년근로자 사랑채움사업을 통해 자산 형성을 지원하고, '젊은 경북, 청춘동아리 활동', 결혼 축하 혼수 비용 지원, 'K-보듬 6000' 등 만남부터 결혼·육아까지 아우르는 정책을 추진한다. 청년 문화 페스티벌을 통해 청년 주도의 문화 활동 기회도 넓힌다. 참여·기반 분야에는 26억원을 들여 청년정책참여단 '젊은 엔진'의 정책 제안 기능을 강화하고, 경북 청년 홈페이지 '청년e끌림'을 고도화해 정책 접근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상수 경상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은 "청년들이 경북에서 결혼과 출산, 정주를 고려하며 삶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도록 정책을 체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5:28:04
'효자 눈' 덕에 산불 위험 한숨 돌렸다…24일 강설에 경상권 산불 확산세 꺾여
24일 경북 전역에 내린 눈이 건조 특보 속에 이어지던 산불 확산 우려를 크게 누그러뜨렸다. 최근 이어진 대기 건조 탓에 산불 위험이 고조됐으나, 이번 강설이 산림 지표면의 수분 함량을 끌어올리면서 불길 확산을 억제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23~24일 경북 남서 내륙을 중심으로 3~8㎝의 눈이 내렸다. 일부 산간 지역에는 10㎝ 안팎의 적설이 관측됐다. 지역별로는 문경 동로 9㎝ 안팎, 봉화·상주 일부 지역 8~9㎝, 김천 6㎝ 내외, 영주·청송 4~5㎝ 수준의 눈이 쌓인 것으로 집계됐다. 경북은 매년 2~3월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겹치며 산불이 집중돼 큰 피해를 입었다.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 자료를 보면 지난 30년(1995~2024년)간 전국적으로 3월에 가장 많은 산불이 발생했으며, 2월이 뒤를 이었다. 10년 평균(2015~2024년) 발생 건수 기준으로 3월 연간 산불의 약 25%를 차지했다. 2월은 약 14%를 기록했다. 이처럼 봄철 산불 건수는 전체 발생의 상당 부분을 차지했다. 피해 면적도 집중됐다. 10년 평균 피해 면적만 보더라도 경북은 전국 피해 면적의 약 52.6%를 차지한다. 시기는 대부분 2~3월에 집중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 산불 예방을 강화하기 위해 예년보다 12일 앞당긴 지난달 20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봄철 산불 조심 기간'으로 지정해 운영해 왔다. 최근까지 긴장 국면이 이어졌으나, 이번 강설로 일시적이나마 부담을 덜게 됐다. 도 관계자는 "인근 지역에서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바짝 긴장한 상태였는데, 한 차례 강설이 내리면서 한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면서 "기온이 오르고 바람이 강해지면 언제든 산불 위험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에 위험도가 다소 낮아진 지금, 산불 예방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실제 이번 적설은 즉각 산불 억제 효과를 보였다. 지난 23일 경남 밀양에서 산불이 발생하자 산림당국이 헬기와 인력을 대거 투입해 진화에 나섰다. 강풍과 건조한 날씨 탓에 불길이 능선을 타고 산불이 크게 번졌다. 하지만 24일 오전부터 비와 눈이 내리기 시작한 지 약 1시간 뒤 산림당국은 주불 진화를 선언했다. 현장에 투입된 한 관계자는 "새벽에 눈이 내려 지면이 젖으면서 주불 진화가 한결 수월해졌다"고 전했다.
2026-02-25 15:23:18
금품수수 혐의로 예천축협 조합장 예비후보자 등 2명 구속
축협 조합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금품을 건넨 전 예비후보자와 조합원 등(매일신문 1월27일자 단독보도)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경북 예천경찰서는 당선을 목적으로 1억5천만원의 금품을 주고받은 혐의로 조합장 예비후보자 등 2명을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은 또 조합원 등 1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1일 열릴 예정이던 예천축협 조합장 보궐선거에서 조합원들을 상대로 특정 예비후보자 지지를 부탁하며 현금을 직접 전달했거나 전달을 지시한 혐의를 받는다. 조합장 예비후보자 A씨 등은 지난달 말 조합원 10여명을 상대로 지지를 호소하며 1인당 20~30만원을 전달했다. 경찰은 현장 압수수색을 통해 금품을 수수한 조합원 명단과 현금도 압수해 이들 전원 검거했다. 조사결과 A씨 등은 당초 조합원 50여 명에게 총 1억5천만원을 전달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투명하고 공명해야 할 조합장 선거에서 조합원 상대로 금품을 전달한 예비후보자 및 관계자들을 신속한 수사를 통해 추가적인 범행을 방지했다"고 말했다.
2026-02-24 11:36:00
대구시의회 "졸속 TK통합 강행 반대"…경북도의회 "핵심 특례 반영돼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 본회의 상정을 앞둔 가운데 대구시의회와 경상북도의회가 재정 지원 약속, 핵심 특계 조항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대구시의회는 23일 성명을 내고 "졸속적인 대구경북 행정통합 강행에 단호히 반대한다"고 반발했다. 시의회는 성명서에서 "지난 2024년 12월 대구시의회가 통합에 동의한 것은 중앙 권한의 실질적 이양 등의 담보를 전제한 것"이라며 "하지만 지금 추진되는 통합특별법 수정안은 취지와 방향이 현저히 달라졌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20조원 규모의 정부 재정 인센티브 방안마저 구체적으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이는 숫자만 요란한 속 빈 발표에 불과하며 구체적 담보 없는 재정 약속으로는 통합의 실효성을 말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시의회는 특히 "대구시의회 33석, 경북도의회 60석이라는 구조적 비대칭의 보완 없이 통합이 이뤄지면 대구 시민의 대표성과 정책 영향력은 약해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시의회는 "통합의 대의에는 절대 공감한다"면서도 "▷20조원 재정 지원 약속 없는 졸속 통합특별법 처리 ▷의원 정수 비대칭을 방치한 채 추진되는 통합의회 구성 ▷권한 이양과 핵심 특례가 보장되지 않은 통합특별법 등 졸속 행정통합 강행을 즉시 멈춰 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경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는 대구경북통합추진단과 도의회 사무처로부터 각각 행정통합 추진 현황과 통합 특별법 지방의회 관련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정부의 반대로 일부 특례가 삭제되거나 완화된 것을 두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 도민 요구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특히 북부 지역 균형발전의 관건으로 꼽히는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와 낙후지역 발전 특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에 대해서는 통합 이후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사안인 만큼 반드시 입법화돼야 한다고 특위위원들은 강조했다. 도의회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과 정부 협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별 쟁점을 조율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진석 위원장은 "국회 대안 법률 통과는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입법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라며 "법안 문구 하나, 시행령 조항 하나가 도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특위가 전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도민 입장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9:10:14
다품사회복지센터(대표 박영분)는 지난 1월 20일(화) 남구 청소년창작센터 창공홀에서 '2025학년도 다품사회복지 남구센터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하고,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275명의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되었으며, 초대가수 원진아의 축하공연과 전통북공연단의 흥겨운 무대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졸업생들은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는 노후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행복한 일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영분 대표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밝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준비한 졸업선물(스카프)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2026-02-23 17:38:57
다품사회복지센터(대표 박영분)는 지난해 12월 29일 강북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2025학년도 다품사회복지 북구센터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하고, 3개 프로그램에 참여한 163명의 어르신들에게 졸업장을 수여했다. 이날 졸업식은 한 해 동안 배움의 열정을 이어온 어르신들의 노고를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초대가수 원진아의 축하공연과 디스코장구 공연단의 흥겨운 무대가 더해져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졸업생들은 "시니어문화대학 바우처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문화 활동을 경험할 수 있었고, 이는 노후의 건강 증진과 정서적 안정, 행복한 일상에 큰 도움이 되었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전했다. 박영분 대표는 축사를 통해 "배움에는 끝이 없다는 어르신들의 열정이 우리 지역사회를 더욱 밝게 만든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삶을 이어가실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복지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졸업생 한 분 한 분에게 정성껏 준비한 졸업선물(스카프)을 전달하며 따뜻한 격려의 마음을 전해 훈훈한 졸업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졸업식은 어르신들의 도전과 성취를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로, 지역사회 안에서 평생교육과 문화복지의 가치를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시간이 됐다.
2026-02-23 17:33:22
경북도의회, 대구경북통합 특위 4차 회의..."핵심 특례 반드시 반영돼야"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이 국회 상임위를 통과하며 입법 절차에 본격 진입한 가운데, 경상북도의회가 핵심 특례 조항 보완을 요구하고 나섰다. 도의회는 정부의 반대로 일부 특례가 삭제되거나 완화된 것을 두고 향후 입법 과정에서 도민 요구 사항을 반드시 반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23일 경상북도의회 경북대구행정통합특별위원회(위원장 배진석)는 의회 다목적실에서 제4차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에서는 최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를 통과한 행정통합 관련 대안 법률의 주요 내용을 점검했다. 또 지난달 27일 제3차 회의 및 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우려 사항에 대해, 집행부의 후속 보고를 청취하고 국회 입법 과정 변화에 따른 대응 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자리에서 집행부는 정부의 일부 불수용·수정 의견에도 불구하고 당초 335개 조문이던 특별법이 391개 조문으로 확대되며 체계와 내용이 상당 부분 보완됐다고 설명했다. 다만 재정 분야와 일부 지역 요구 사항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특례에 대해서는 추가 입법 과정에서 보완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특위 위원들은 도민이 요구한 핵심 특례가 삭제되거나 선언적 문구로 완화된 점에 대해 지적했다. 특히 북부지역 균형발전의 관건으로 꼽히는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와 낙후지역 발전 특례, 분산에너지 특화지역 지정 등에 대해서는 통합 이후 지역 경쟁력을 좌우할 사안인 만큼 반드시 입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향후 국회 심의 과정과 정부 협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며 지역별 쟁점을 조율하는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배진석 위원장은 "국회 대안 법률 통과는 행정통합 논의가 본격적인 입법 단계에 들어섰다는 의미"라며 "법안 문구 하나, 시행령 조항 하나가 도민 삶과 직결되는 만큼 특위가 전 과정을 면밀히 추적해 도민 입장을 관철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7:02:34
예천군, 3월 3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개최…군민 안녕·지역 발전 기원
경북 예천군이 정월대보름을 맞아 전통 민속행사인 달집태우기 행사를 연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다음달 3일 오후 5시 30분 예천읍 한천체육공원에서 '2026년 병오년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민예총예천군지부와 예천군농민회가 주관한다. 행사는 다리밟기와 기원제를 시작으로 달집태우기 순으로 진행된다. 소원지 쓰기, 부럼 깨기 등 전통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월대보름은 한 해의 첫 보름달이 뜨는 날로, 예로부터 액운을 물리치고 풍년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세시명절이다. 달집을 태우며 한 해의 소망을 비는 달집태우기 역시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상징적 행사로 전승돼 왔다. 예천군은 군청 종합민원과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등 공공기관에 소원지함을 비치하고, 오는 27일까지 군민들의 소원지를 접수한다. 접수된 소원지는 행사 당일 달집에 엮어 함께 태울 예정이다. 행사 당일에는 안전관리 인력 배치와 현장 통제선 설치 등 안전대책도 병행한다. 특히 화재 예방과 인파 관리에 중점을 두고 유관기관과 협조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달집태우기를 통해 모든 액운을 날리고 군민의 소망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며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안전사고 없는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5:18:25
경북도–국립경국대–AWS–업스테이지, AI 혁신인재 양성 맞손
경상북도가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과 국내 인공지능(AI) 기업, 지역 국립대학과 손잡고 AI 혁신 인재 양성에 나섰다. 공공과 산업 전반의 인공지능 전환(AX)을 가속화하기 위한 산·학·관 협력 체계를 본격 구축한다. 경북도는 23일 도청 사림실에서 국립경국대학교, 아마존웹서비시즈(AWS) 코리아, 업스테이지와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및 공공·산업의 인공지능 전환 가속화'를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인공지능 혁신인재 양성 공모사업' 대응과 연계해 추진됐다. 지역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석·박사급 실전형 고급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 마련이 목적이다. 4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실무형 특화 커리큘럼 구성과 전문 연구 인력 양성 ▷대학–기업 간 AI 및 AX 산학 공동 프로젝트 수행 ▷AI 전환 문제 해결 프로세스 구축과 성과 확산 ▷기업 전문가 멘토링 및 인턴십 운영 등 4대 분야에서 협력한다. 국립경국대학교는 이를 토대로 '인공지능 혁신대학원' 설립을 검토하고, 지역 산업과 연계한 고급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교육과 연구, 현장 실증을 연계해 산업 현장의 문제를 AI 과제로 직접 연결하는 모델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경북도는 국립경국대를 중심으로 공공, 제조, 바이오, 피지컬 간호 등 지역 전략 산업 분야에 AI를 접목하는 전환 프로젝트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 기반의 AI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고, 교육이 산업 혁신과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제는 인공지능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준비해야 할 때"라며 "안동에서 시작된 AI 인재 양성이 공공과 산업 전반의 전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2-23 15:17:39
경상북도가 영천·경산·청도·고령·성주 등 남부권 5개 시군과 함께 지역 현안 해결과 중장기 발전 전략 마련에 나섰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논의가 속도를 내는 가운데, 권역별 특화 프로젝트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통합 효과를 극대화하겠다는 구상이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경산시청에서 '도-시군 통합발전구상 정책협의회'를 열고 남부권 발전 청사진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도 정책기획국장과 남부권 5개 시군 기획부서장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올해 도정의 핵심 기조인 '민생·현장·연합'에 맞춰 22개 시군과 협력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현장 중심 회의다. 지난 10일 북부권, 20일 동부권에 이어 이날 남부권 순으로 진행됐다. 경북도는 '연합도시' 전략을 중심으로 한 권역별 발전 구상을 설명했다. 영천·경산을 축으로 한 '모빌리티 연합도시'와 청도·고령·성주의 역사·관광 자원을 묶는 '세계역사문화관광 수도' 등이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특별법안에 담긴 시군 권한 강화와 신산업 육성, 균형발전 지원 방안도 함께 공유됐다. 남부권 맞춤형 특례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도는 미래모빌리티 부품산업 등 첨단산업 육성과 지역발전 인력 양성, 시군 특성화 산업 지정·지원, 교통망 구축 및 도시철도 사업 특례를 통해 산업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신라·가야·유교 문화유산을 연계한 역사문화벨트 조성과 관광 인프라 확충을 통해 남부권을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시군 건의 사업도 구체화 단계에 들어간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 연장, 경산~울산 고속도로 건설, 청도 항암·웰빙 작물 종합지원 허브 조성, 고령 정원도시 프로젝트, 성주 신시가지 도시개발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도는 이밖에도 특별법안에 포함된 각종 특례를 활용해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또 향후 남부권 공동 발전을 이끌 대규모 프로젝트를 추가 발굴하고, 시군 간 연합 전략을 더욱 구체화하기로 했다. 안성렬 정책기획관은 "올해는 시군과의 연대뿐 아니라 시군 간 연합을 통해 지역 발전의 틀을 새로 짜는 해"라며 "행정통합이 주요 현안 해결과 중장기 성장의 기폭제가 되도록 22개 시군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3 15:16:57
엄원식 전 가은읍장, 문경시장 예비후보 등록…"문화가 돈이 되는, 잘 사는 문경 만들 것"
국민의힘 소속 엄원식 전 가은읍장이 20일 경북 문경시장 예비후보로 등록을 마쳤다. 엄 예비후보는 이날 등록을 마친 뒤 "26년간 문경시 공직자로 일하며 지역 곳곳을 가장 깊이 이해해 왔다"며 "경험과 철학을 바탕으로 문경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의 핵심 비전으로 '농업이 살고 문화가 곧 경제가 되는 문경'을 제시했다. 그는 "농업은 문경을 지탱해 온 뿌리이자 미래 생명산업"이라며 "농산물 유통망 혁신과 스마트 농업 지원을 통해 농민이 정당한 보상을 받고 청년이 돌아오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문화관광 분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구상을 내놓았다. 학예연구사로 출발해 문화예술과장과 가은읍장을 지낸 이력을 내세우며 "문경의 역사·문화 자산을 관광 산업과 연결해 실질적인 시민 소득 증대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미래형 스마트 농업 육성과 농가 소득 증대 ▷역사·문화 자원의 산업화 ▷소상공인 지원 강화 ▷어르신·청년 상생형 복지·일자리 생태계 구축 ▷시민 중심의 소통 행정 등을 제시했다. 또는 그는 최근 출간한 '문경은 문화가 돈이다'와 '가은별곡'에서 밝힌 바와 같이, 지역 자원의 경제적 가치를 강조하며 "숨겨진 자산을 발굴해 외부 투자를 이끌고 정주 인구를 늘리는 실용 행정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엄 예비후보는 "산양면 위만리에서 태어나 문경의 변화를 몸소 겪어왔다"며 "문경을 가장 잘 아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지역의 미래를 설계하고 결과로 증명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0 19:17:58
대구시와 경북도가 오는 7월 대구경북통합특별시 출범을 전제로 행정통합 절차를 본격화한다. 시·도가 함께 만든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단을 본부 체제로 확대 개편한다. 또 시·도 차원에서 별도의 전담 조직을 새롭게 가동해 통합 준비 속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19일 대구경북행정통합 추진단에 따르면 행정통합 절차를 자료조사, 로드맵 초안 작성, 실무 검토, 중앙 협의, 세부계획 확정, 행정절차 착수, 추진 상황 점검 등 7단계로 진행한다. 사전 준비는 늦어도 4월 말까지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2월 말까지 국내외 통합 사례를 분석해 공통 절차를 도출한다. 마산·창원·진해 통합과 청주·청원 통합, 제주특별자치도 출범, 프랑스 레지옹 통합 사례 등을 비교해 업무 목록과 기본 틀을 정리한다. 특별법이 통과되면 3월 초 중앙정부와 협의를 통해 통합 로드맵을 구체화하고, 세부 추진 절차를 담은 실무 매뉴얼도 마련한다. 동시에 범정부 차원의 행정체제개편지원단 등과 분야별 협의 사항을 조율한 뒤 최종 실행 계획을 확정한다. 이후 실무자 교육과 현황 조사, 비용 추계, 예산 확보 절차를 거쳐 행정통합 절차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TK행정통합 특별법 처리 일정에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정부여당은 오는 2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특별법안을 통과시킨다는 복안이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통합 준비 작업은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대구경북통합추진단 관계자는 "출범 이후 행정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며 "속도감 있게 진행하되 부족함이 없도록 촘촘하게 과정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7:22:53
개인택시 면허값 '도시와 시골' 양극화…경북 지역 격차 뚜렷
경북 지역 개인택시 면허 거래가격이 시와 군 지역 간 뚜렷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 구미·포항·경주 등은 교통 수요 확대와 생활권 변화에 힘입어 가격이 빠르게 오른 반면, 군 지역은 감차 보상금 수준을 기준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인다. 개인택시 양도·양수는 법적으로 사적자치 영역이지만, 실거래가는 상당 부분 지자체가 책정한 감차 보상금액을 기준선으로 형성돼 왔다. 그러나 최근에는 지역별 수요 차이가 뚜렷해지면서 같은 경북 안에서도 가격 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포항은 2022년 1억1천만원이던 거래가가 올해 1억3천만원으로 2천만원 올랐고, 경주는 같은 기간 1억2천만원에서 1억5천만~1억6천만원까지 상승했다. 김천도 1억2천만원에서 1억4천만원으로 뛰었다.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곳은 구미다. 2022년 1억2천만원 수준이던 거래가는 최근 최고 1억7천만원까지 형성되며 평균 1억6천만원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감차 보상금 1억2천500만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대경선 개통과 지역 축제 확대, 맞춤형 택시 정책 등으로 수요가 늘어난 점이 배경으로 꼽힌다. 군위군은 행정구역 변화가 가격에 직결된 사례다. 대구 편입 이전 3천800만원대였던 개인택시 거래가는 현재 6천500만~7천만원 수준으로 급등했다. 영업권이 대구 전역으로 확대되면서 사실상 '대도시 프리미엄'이 붙었다는 평가다. 반면 군 단위 지역은 감차 보상금이 사실상 가격 상한선 역할을 하고 있다. 의성은 7천500만원 안팎, 영덕은 8천만원, 봉화는 7천500만원 수준에 머물러 있다. 청송은 7천만원대, 영양은 감차 보상금 8천700만원 선에서 거래가 이뤄진다. 영주 역시 1억1천만원 수준에서 정체 상태다. 대구는 오히려 하락세다. 2022년 6천500만원이던 거래가는 올해 6천300만원 수준으로 낮아졌다. 인접한 칠곡·경산 등도 각각 1억3천만원, 1억원대로 같은 기간 박스권을 유지하고 있다. 교통망 확충과 자가용 이용 증가로 택시 수요가 크게 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분석된다. 전문가들은 개인택시 면허 가격이 결국 지역의 인구 구조와 상권 활성도, 교통 수요에 따라 움직이는 '지역 경기 지표' 성격을 띠고 있다고 본다. 한 택시조합 관계자는 "감차 보상금이 기준선이 되더라도 실제 거래가는 수요가 결정한다"며 "생활권 확장과 관광·산업 활성화 여부에 따라 격차는 더 벌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2026-02-19 17:22:47
경북도, K-푸드 세계화에 3천440억 투입…농식품 수출 기반 강화
경상북도가 K-푸드 확산 흐름에 맞춰 농식품 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도는 농식품 유통 분야에 총 3천440억원을 투입해 가공·유통 인프라를 고도화하고 해외 마케팅을 확대한다. 농식품 가공기업 지원과 유통 기반 확충, 해외 판촉·수출 지원을 병행해 단계적으로 해외 진출 여건을 강화한다. 먼저 경북도는 농식품과 문화·관광을 연계한 융복합 전략을 함께 추진한다. 지난해 경주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일본·베트남·싱가포르 등 APEC 회원국을 중심으로 해외 판로를 넓히고, 국제 식품박람회 참가를 확대할 계획이다. '경상북도 식품 세계화 전략' 수립 연구용역도 추진한다. K-푸드 확산 흐름을 가공산업 육성과 수출 정책으로 연계하는 중장기 로드맵을 마련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농식품 산업 기반 강화에도 속도를 낸다. 13개 중소 가공기업에 82억원을 지원해 시설 현대화와 경쟁력 제고를 추진한다. 750년 전통의 안동소주를 글로벌 프리미엄 증류주로 육성하기 위한 국제 주류박람회 참가와 홍보·마케팅도 병행한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맞춤형 지원도 확대한다. 해외 판촉행사와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국제식품박람회(8개국 13개 업체) 참가,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8개국 10곳) 등에 20억원을 지원해 판로를 넓혀 나갈 예정이다. 유통 구조의 디지털 전환도 추진한다. 앞서 도는 2023년부터 383억원을 들여 16개 스마트 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규모화·스마트화를 추진 중이다. 이에 더해 올해 국비 공모사업을 통해 확보한 162억원을 투입해 사업 추진 여건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판로 다각화를 통한 농가 소득 안정도 병행한다.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활성화, 라이브커머스·TV홈쇼핑·대도시 직거래 장터 운영, 취약농가 판로 지원 등에 486억원을 투입해 안정적인 유통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박찬국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농식품 가공·유통·수출 전 과정에 대한 체계적 지원을 통해 경북 농식품의 해외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2-19 14:58:42
경북 예천군의 한 주택 창고에서 불이 나 90대 여성이 중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19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18일 오후 12시 58분쯤 예천군 유천면 한 주택의 외부 창고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은 파이프조 1층 창고 1동(33㎡) 가운데 3㎡와 농자재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66만4천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냈다. 이 불로 거주자인 90대 여성 1명이 안면부에 2도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인력 34명과 장비 9대를 투입해 오후 1시 34분쯤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은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2-19 08: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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