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민 기자 yun1011@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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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예천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주말·야간 진료 확대

    예천군,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주말·야간 진료 확대

    경북 예천군이 산부인과와 소아청소년과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야간·주말 진료를 포함한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ONE-hour 진료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출산·양육 인구가 감소하는 상황에서 지역 내 필수 진료과의 안정적인 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앞서 군은 지역 내 필수 의료 공백 보완과 임산부와 영유아의 의료 불편을 줄이기 위해 민간 의료기관과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이번 사업에는 서준의료재단 예천권병원과 정소아청소년과의원 등 2개 의료기관이 참여한다. 예천권병원 산부인과는 매주 화·목요일 오후 7시 30분까지 외래 진료를 연장하고,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낮 12시까지 진료한다. 소아청소년과는 매주 화요일 오후 7시 30분까지 진료 시간을 확대한다. 정소아청소년과의원은 매주 월·금요일 오후 8시까지 연장 진료를 한다. 군은 이번 체계 구축으로 평일 야간과 주말에도 산부인과·소아청소년과 진료가 가능해져, 갑작스러운 증상 발생 시 군민의 의료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ONE-hour 진료체계를 통해 응급 상황 발생 시 초기 대응 시간을 단축하고, 불필요한 타 지역 이동을 줄이는 데에도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임미란 예천군보건소장은 "저출산 극복과 필수 의료 보장을 위해 참여 의료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산모와 아이가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진료체계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1-07 15:20:13

  • 예천박물관, 박물관 평가 전 분야 석권…경영·학술·활용 '3관왕'

    예천박물관, 박물관 평가 전 분야 석권…경영·학술·활용 '3관왕'

    경북 예천박문관 국내 박물관 평가 전 분야에서 최우수 성적을 거두며 운영 성과를 입증했다. 6일 예천군에 따르면 전날 경북박물관협회가 실시한 경영 분야 평가에서 예천박물관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서 문화체육관광부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에서 경북 최우수관, 한국박물관협회 국가문화유산 DB화 사업 분야 우수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이번 수상까지 더해 '박물관 평가 3관왕'을 달성했다. 경북박물관협회는 예천박물관이 2021년 재개관하며 거둔 운영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 현재까지 19건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도비 178억원을 확보했고, 3만점 이상의 지역 유물 수집, 18건 192점의 국가유산 신규 지정을 이끌어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연간 관람객 5만명 돌파하고, 연 200회 이상의 교육 프로그램 운영, 20여 권의 연구 성과 발간 등 운영 전반에서 성과냈다. 협회는 에코뮤지엄을 표방한 예천박물관이 개심사지 오층석탑과 청단놀음, 삼강주막 등 지역의 유·무형 유산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이를 교육·행사로 확장해 지역 정체성을 구현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학술성과와 대중 활용을 균형 있게 이끈 박물관의 경영 역량도 주요 평가 요소로 꼽았다. 예천박물관은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의 수집·연구·전시·교육을 연계한 사업을 지속 추진해, 경북을 대표하는 공립박물관으로서의 위상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식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최우수기관 선정은 박물관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지역사회와 지속해서 소통한 결과이며, 앞으로도 주민에게 사랑받는 문화복합시설로 다가갈 수 있도록 공공성과 활용 가치를 더욱 높이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5:21:19

  • 경북소방본부 119구급, 2분 45초마다 생명 현장 달렸다...하루 523회 출동

    경북소방본부 119구급, 2분 45초마다 생명 현장 달렸다...하루 523회 출동

    경북 지역에서 지난 한 해 동안 하루 평균 523회의 119구급 출동이 이뤄진 것으로 나타났다. 약 2분 45초마다 한 번씩 구급차가 출동한 셈이다. 6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총 19만1천199건의 구급 출동을 실시해 10만1천191명의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했다. 이는 하루 평균 277명의 환자를 이송한 수치다. 경북소방본부 '2025년 구급활동 통계'를 보면 구급출동 건수는 전년 대비 0.3% 감소했고, 이송 건수와 이송 인원도 각각 2.6% 줄었다. 이는 교통사고 환자가 전년보다 4.7%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환자 유형별로는 질병 환자가 6만4천220명으로 전체의 63.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이어 사고부상 2만4천358명(24.0%), 교통사고 1만1천646명(11.5%), 기타 967명(1.0%) 순으로 집계됐다. 전체 구급 이송의 절반 이상이 질병에 따른 출동으로, 일상 속 응급질환 대응의 중요성이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고령층 환자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60세 이상 환자는 6만5천148명으로 전체의 64.4%에 달했다. 특히 80대가 2만1천404명(21.2%)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1만9천872명(19.6%), 60대 1만8천764명(18.5%)이 뒤를 이었다. 고령화가 구급 수요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구급상황관리센터 운영 실적은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 유형별로는 병·의원 안내가 3만4천727건(42.9%)으로 가장 많았고, 응급처치 상담 2만3천970건(29.6%), 질병 상담 7천947건(9.8%), 병원 선정 3천856건(4.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현장에서 쉼 없이 움직인 구급대원들의 시간과 노력의 기록"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구급 정책과 의료기관 협력체계 강화를 통해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119구급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6 15:21:00

  • [인물수첩] 박창배 예천군 신임 부군수

    [인물수첩] 박창배 예천군 신임 부군수

    박창배(56) 신임 예천군 부군수 "경상북도에서 쌓아온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군정이 안정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군수님을 충실히 보좌하고, 경북도와 예천군을 잇는 가교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군민의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군위군 출신인 박 부군수는 경상북도 인사과 후생복지팀장과 대변인실 홍보기획팀장, 사회복지과 복지정책팀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코로나19 대응 생활치료센터 운영 및 소외계층지원 T/F팀장을 맡아 재난 대응과 복지 행정 전반에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2026-01-06 15:04:21

  • 육상메카 예천서 대한육상연맹 전지훈련 선수단 동계합숙 훈련 돌입

    육상메카 예천서 대한육상연맹 전지훈련 선수단 동계합숙 훈련 돌입

    경북 예천군에 국내 육상 단거리 국가대표 후보부터 청소년·꿈나무 선수까지 한자리에 모여 새 시즌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5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부터 대한육상연맹 국가대표 후보·청소년·꿈나무 단거리 선수단 106명이 예천 스타디움과 육상훈련센터에서 동계합숙 훈련을 진행한다. 훈련은 오는 25일까지 21일간 이어진다. 이번 전지훈련은 대한육상연맹이 주관하고 대한체육회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한다. 선수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체력·기술·컨디션 관리를 아우르는 맞춤형 훈련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훈련 기간 중 세계 정상급 지도자의 노하우를 현장에서 직접 전수받는 기회도 갖는다. 7, 8일은 2024 파리올림픽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수석코치를 지낸 야마자키 카즈히코 감독이 참가해 단거리 스타트와 가속력 향상을 위한 기술 지도를 맡는다. 군은 한국트레이너협회와 협력해 선수들의 부상 예방과 회복 관리를 도와줄 전문 재활치료 인력 5명을 상주시킨다. 선수들이 체계적인 컨디션 관리와 재활 지원을 통해 훈련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새해 도약을 준비하며 예천을 찾은 선수단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선수들이 국내를 넘어 세계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도록 훈련 여건 조성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1-05 15:18:26

  • 예천 단독주택서 화재...불 끄려다 2명 화상

    예천 단독주택서 화재...불 끄려다 2명 화상

    경북 예천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명이 다쳤다. 5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24분쯤 예천군 감천면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뒤편 야산으로 확대됐다. 이 화재로 60대 남성과 여성이 불 끄려다 얼굴과 손 등에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과 가재도구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2천3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야산 100여㎡도 불에 탔다. 불은 출동한 소방 대원들에 의해 3시간여 만에 진압됐다. 경찰과 소방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2026-01-05 11:20:12

  • [부고] 오부명(경북경찰청장)씨 부친상

    [부고] 오부명(경북경찰청장)씨 부친상

    ▶오만득(향년 83세)씨 3일 별세. 오애란·오부현·오부경·오부명(경북경찰청장) 씨 부친상, 박미옥·임경숙씨 시부상. 빈소=쉴낙원 양산시민장례식장 VIP 1호실. 발인=5일 오전 10시30분. 장지=울산하늘공원.

    2026-01-03 14:13:52

  • 경북 예천 양계장에서 불...닭 11만 마리 폐사

    경북 예천 양계장에서 불...닭 11만 마리 폐사

    경북 예천의 한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닭 11만 마리가 폐사했다. 3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 5분쯤 예천군 풍양면 청곡리 한 양계장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이 불로 3천404㎡ 규모의 양계장 5동이 전소됐다. 또 인근 야산으로 화재가 번져 사유림 0.2㏊가 소실돼 소방 추산 2억 5천여 만원의 재산 피해가 났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진화 인력 101명과 장비 36대 등을 투입해 화재 2시간 23분여 만인 이날 오후 1시 28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과 경찰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2026-01-03 11:34:42

  • 경북 도내 파크골프장 1~2년 사이 109곳 확대 전망...각종 대회도 늘어

    경북 도내 파크골프장 1~2년 사이 109곳 확대 전망...각종 대회도 늘어

    경북 지역 각 시·군에서 파크골프장 조성이 잇따르며 관련 시설이 빠르게 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더해 신규 조성 계획이 이어지면서 1~2년 사이 도내 파크골프장 수는 100곳을 넘어설 전망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도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82곳으로, 총 1천746홀이 조성돼 있다. 시·군별로는 성주군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가 8곳, 경주시와 칠곡군이 각각 7곳, 문경시가 6곳 순이다. 시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홀 수 기준으로는 구미시가 243홀로 가장 많았으며, 성주군이 171홀, 칠곡군이 126홀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여러 곳에 분산 조성된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단일 또는 복수 시설을 갖춘 지역도 눈에 띈다. 현재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지 않은 지역은 영주시와 울릉군 두 곳뿐이다. 다만 이들 지역 역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영주시는 3곳, 울릉군은 1곳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계획 중이다. 이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전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게 된다. 이미 상당수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인 상황에서도 추가 건립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각 시·군에서 향후 1~2년 내 조성할 계획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27곳이 늘어나 총 109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홀 수 역시 현재 1천746홀에서 2천385홀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파크골프장 조성은 하천부지, 유휴 부지, 기존 체육시설 인근 등을 활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기존 시설을 확장하거나, 신규 코스를 추가 조성해 이용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파크골프 대회도 늘어나는 추세다. 폭염과 혹한으로 경기가 어려운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시·군별로 크고 작은 대회가 매달 열리고 있다. 참가 규모와 상금 규모도 확대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의 상금이 걸린 전국 단위 대회가 열리기도 한다. 도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체육 종목이다 보니 빠른 고령화로 그 만큼 수요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 수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1-01 19:23:35

  • 파크골프 열풍의 그늘...'시설·대회 급증에 재정·세대 갈등'

    파크골프 열풍의 그늘...'시설·대회 급증에 재정·세대 갈등'

    파크골프 시장이 짧은 기간 급속도로 팽창하면서 부작용도 적지 않게 드러나고 있다. 고령층 여가 확대라는 정책 취지 뒤편에서 지방자치단체와 체육단체 간 운영권 갈등이 불거지고, 재정 부담과 세대 형평성 논란도 함께 커지는 양상이다. 일부 지자체에선 시설 운영권을 두고 잡음이 일고 있다. 안동시의 경우 파크골프장 운영권을 둘러싸고 지자체와 파크골프협회 간 갈등이 장기화되고 있다. 안동시는 파크골프장을 공공체육시설로 보고 전면 무료 개방과 직영 운영을 추진하고 있는 반면, 협회 측은 시설 관리와 안전 확보를 위해 회원 중심 운영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특히 하천부지에 조성된 파크골프장을 협회에 위탁 운영 방식이 하천법 위반에 해당하는지를 두고 낙동강유역환경청까지 개입하면서 논란은 행정·법적 문제로까지 확산됐다. 영주에서도 유사한 갈등이 한 차례 불거졌다. 파크골프장 운영에 대한 민원이 이어지자 국민권익위원회가 중재에 나서 운영 정상화 방안을 권고하기도 했다. 당시 특정 단체 중심의 운영이 일반 시민의 이용을 제한하고 있다는 점과, 공공시설 관리 주체가 불분명하다는 점이 핵심 쟁점으로 떠올랐다. 파크골프 인구 증가가 지역 정치권의 이해관계(표심)와 맞물리며 시설 확대 경쟁 및 운영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재정 부담도 무시할 수 없다. 파크골프장을 조성하는 단계에선 국·도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준공 이후 잔디 관리와 인력 운영, 시설 보수 등 유지관리비는 대부분 지자체가 전액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혈세 투입이 불가피하다. 이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자 일부 지자체가 유료화를 선택하고 있지만, 거주 주민 기준 이용료는 3천~6천원 수준으로 대부분 1만원을 넘지 않는다. 여기에 연령 할인까지 적용되면 운영비 충당에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세대 간 인식 차이도 논란의 한 축이다. 파크골프의 주 이용층이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되면서, 청년층 사이에서는 정책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다. 지자체 예산이 특정 연령대 생활체육 시설 확충에 반복적으로 투입되는 것이 과연 형평에 맞느냐는 지적이다. 한 체육단체 관계자는 "파크골프가 진정한 생활체육으로 자리 잡으려면 상금과 규모 경쟁에서 벗어나 주민 참여와 지속 가능한 운영에 초점을 맞춘 제도 정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6-01-01 16:03:55

  • 파크골프에 진심인 대구경북…산 깎아 180홀, 경북은 100곳 돌파

    파크골프에 진심인 대구경북…산 깎아 180홀, 경북은 100곳 돌파

    대구경북에 불고 있는 파크골프 열풍이 여전한 가운데, 대구 군위군에 조성 중인 전국 최대 규모의 '산악형' 파크골프장이 상징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하천 둔치를 넘어 산지를 활용한 대형 시설까지 등장하면서, 파크골프는 생활체육을 넘어 지역 개발과 관광 자원으로까지 영역을 넓히고 있다. 경북에서도 도내 시·군들이 경쟁하듯 시설과 대회 규모를 잇따라 확대하고 있다. ◆파크골프에 진심인 군위군...전국 최초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지난달 29일 대구시 군위군 의흥면 이지리의 한 야산. 군위 삼국유사테마파크 입구에서 일연테마로를 따라 2㎞가량 달리자 황톳빛 속살을 드러낸 공사 현장이 눈에 들어왔다. 이곳에서는 올 9월 개장을 목표로 국내 최대 규모인 89홀 산악형 파크골프장 조성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었다. 산허리는 3m 단차를 둔 거대한 계단처럼 변해 있었다. 암반파쇄기를 단 대형 굴삭기가 지표면의 암반을 부수고, 2톤(t)급 굴삭기와 불도저가 흙과 돌을 퍼 나르며 지면을 고르게 다졌다. 현장에는 대형 중장비 10여 대가 쉼 없이 움직이며 암반 파쇄와 토사 정리, 평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 공정이 마무리되면 각 단은 폭 6~8m, 길이 50~150m의 파크골프 코스로 바뀐다. 현장 한쪽에는 기존 임야에서 옮겨온 소나무 463그루가 조경수로 활용되기 위해 놓여 있었고, 야산 표면에서 걷어낸 부엽토도 재활용을 위해 쌓여 있었다. 이곳에는 올 9월까지 1단계 사업으로 89홀이 조성된다. 초급자용 27홀, 중상급자용 36홀, 최상급자용 18홀로 구성된다. 이어 2027년 말까지 2단계 사업을 통해 91홀을 추가해 총 180홀 규모의 파크골프장이 완성될 예정이다. 전체 사업비는 465억원, 부지는 31만2천880㎡에 달한다. 국내 최초로 조성되는 '산악형' 파크골프장인 점도 눈길을 끈다. 통상 넓고 평평한 하천 둔치에 조성되는 파크골프장과 달리, 산악형은 굴곡과 경사 등이 세밀하게 설계돼 경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장승탁 군위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감리단장은 "자연녹지를 10% 이상 보존하고 관수에는 지하수를 활용하는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하고 있다"며 "공정률은 현재 26% 수준으로, 올 3월 토목 공사를 마친 뒤 조경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경북 파크골프장 100곳 시대 눈앞 파크골프장에 진심인 지역은 군위뿐만이 아니다. 경북 각 시·군마다 파크골프장 조성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기존 시설에 더해 신규 조성 계획이 이어지면서, 1~2년 사이 도내 파크골프장 수는 111곳에 달할 전망이다. 경상북도에 따르면 2025년 12월 기준 도내에서 운영 중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83곳으로, 총 1천773홀이 조성돼 있다. 시·군별로는 성주군이 11곳으로 가장 많고, 구미시가 8곳, 경주시와 칠곡군이 각각 7곳, 문경시가 6곳 순이다. 대구 군위군도 파크골프장 8곳 가운데 5곳이 2023년 이후 문을 열었다. 시설 규모를 가늠할 수 있는 홀 수 기준으로는 구미시가 279홀로 가장 많았으며, 성주군이 171홀, 칠곡군이 126홀을 보유하고 있다. 파크골프장이 여러 곳에 분산 조성된 지역과 달리, 상대적으로 규모가 큰 단일 또는 복수 시설을 갖춘 지역도 눈에 띈다. 현재 파크골프장이 조성되지 않은 지역은 영주시와 울릉군 두 곳뿐이다. 이들 지역 역시 파크골프장 조성을 추진하고 있어, 영주시는 3곳, 울릉군은 1곳의 신규 파크골프장을 계획 중이다. 이들 계획이 현실화될 경우 도내 전 시·군에 파크골프장이 조성되는 셈이다. 이미 상당수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지만, 추가 건립 움직임은 계속되고 있다. 각 시·군에서 향후 1~2년 내 조성할 계획인 파크골프장은 모두 28곳(666홀)이 늘어나 총 111곳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홀 수 역시 현재 1천773홀에서 2천439홀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 관계자는 "파크골프의 인기가 식지 않고 있다. 중·장년층과 노년층에 집중된 체육 종목이다 보니 빠른 고령화로 그만큼 수요 늘고 있고 이에 따라 파크골프장 수도 확장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총상금 수백만원에서 수천만원까지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파크골프 대회도 눈에 띄게 늘고 있다. 폭염과 혹한으로 경기가 어려운 한여름과 한겨울 일부 기간을 제외하면, 경북 지역에서는 시·군별로 크고 작은 파크골프 대회가 사실상 매달 이어지고 있다. 지역 단위 친선 대회부터 시·군 주최 대회, 전국 단위 대회까지 대회의 성격과 규모도 점차 다양해지는 모습이다. 대회 참가 규모 역시 확대되는 추세다. 과거에는 지역 동호인을 중심으로 한 소규모 대회가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인근 시·군은 물론 타 지역 동호인까지 참여하는 대회가 늘고 있다. 참가 인원도 수십 명 수준에서 수백 명 규모로 커지고 있으며, 일부 대회는 조기 마감될 정도로 관심을 끌고 있다. 상금 규모도 함께 커지고 있다. 구미에서 지난해 10월 열린 전국 대회는 총상금 5천500만원이었고, MVP 상금은 무려 3천만원이었다. 지난해 9월 예천군에서 열린 전국 대회는 총상금 5천만원으로 남녀 각 1등에게 500만원, 2등 400만원, 3등 300만원이었다. 고령에서 열린 대회도 MVP 1명 3천만원을 비롯해 남녀 각 1등 500만원, 2등 300만원, 3등 200만원의 상금을 내걸었다. 하지만 상금이 커질수록 부작용도 나타난다. 외지 실력자들이 상금을 노리고 대거 참가하면서 지역 동호인들이 들러리로 전락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것이다. 일부 골프 프로 출신들이 종목을 전향해 대회를 순회하며 상금을 노리는 사례도 잇따르고 있다. 이 때문에 대회가 상금 경쟁 중심의 경기로 변질되고, 생활체육 진흥 및 지역 공동체 축제 행사라는 본래 취지가 흐려지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특히 상당수 대회가 지자체 예산이나 보조금을 기반으로 운영되다 보니, 참가자는 특정 종목의 동호인으로 한정되는 반면에 상금 재원은 시민 전체가 부담하는 구조여서 형평성 논란도 뒤따른다.

    2026-01-01 16:03:25

  • <신년호 기초단체장 경북 판세>예천군

    <신년호 기초단체장 경북 판세>예천군

    예천군수 선거는 4명의 후보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 행정의 연속성을 내세워 3선 도전하는 김학동 군수와 4선 도의원으로 지역 정치에서 관록을 쌓아온 도기욱 의원, 중앙·광역 행정을 두루 거친 행정 전문가 안병윤 경국대 공공부총장이 국민의힘 후보로 거론된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윤동춘 전 경북경찰청장을 단수 추천해 후보로 낼 것으로 전해진다. 국민의힘 후보 3명에 대한 당의 선택이 이번 선거 판세의 핵심 변수다. 당이 경선을 할 경우 단일 후보가 확정되고, 더불어민주당의 윤 전 청장과 양자 대결을 치를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재선인 김 군수가 배제되고, 두 후보 중 단수 추천할 경우 선거 구도는 3파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년 가까이 지역 내 정치 기반을 다져온 현역의 김 군수가 무소속 출마를 선택할 것으로 예상돼, 국민의힘·더불어민주당·무소속 후보의 3자 대결이 점쳐진다. 양자 구도는 보수 성향이 강한 지역 특성상 국민의힘 후보가 우세가 점쳐지지만, 삼자 구도의 경우 민주당 지지율이 높은 도청 신도시의 표심과 보수 표의 분산으로 결과를 예측하기 어려워진다.

    2026-01-01 06:30:00

  •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신년사 통해 새해 '현장 중심·소통 의정' 뜻 밝혀

    강영구 예천군의회 의장, 신년사 통해 새해 '현장 중심·소통 의정' 뜻 밝혀

    경북 예천군의회 강영구 의장이 31일 병오년(丙午年) 새해 신년사를 통해 군민들에게 새해 인사를 전하고, 새해 의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강 의장은 "'소통과 협력'을 의정의 핵심 바탕으로, 군정이 합리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을 경청하고, 행정에 대한 건전한 견제와 균형을 통해 '견제는 날카롭게, 협력은 진정성 있게'라는 원칙을 지켜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어 예천이 직면한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도청 신도시와 원도심 간 균형 발전 문제를 주요 과제로 언급했다. 그는 "장기적인 안목에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겠다"며 "'열린 의회, 듣는 의정, 뛰는 의원'이라는 슬로건 아래 군민이 계신 곳으로 직접 찾아가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12-31 11:05:13

  • [인사]예천군

    [인사]예천군

    ◆예천군 〈4급 승진〉▷행정문화복지국장 황숙자 ▷경제농림국장 박상현 ▷건설도시국장 이옥기 〈5급 승진〉▷의회 파견 홍명옥 ▷산림녹지과장 안홍모 ▷농촌활력과장 임종진 〈5급 직무대리〉▷보건소장 임미란 〈5급 전보〉▷곤충연구소장 김도윤 ▷축산과장 권미경 ▷총무과장 김기정 ▷의회 파견 최영종 ▷보문면장 황원희 ▷문화관광과장 김상식 ▷홍보소통과장 최선희 ▷지역경제과장 성영희 ▷용문면장 박성윤 〈6급 승진〉▷총무과 김시만 ▷재무과 송영석 ▷감천면 서정근 ▷예천읍 박민순 ▷주민행복과 조희정 ▷축산과 강지훈 ▷건설교통과 김억구 ▷환경관리과 김윤익 〈부읍·면장 보직부여〉▷용궁부면장 안미경 〈팀장 보직부여〉▷문화관광과 강윤미 ▷개포면 우충호 ▷안전재난과 장세훈 ▷도시과 황주하 ▷지보면 황영환 ▷산림녹지과 박진현 ▷효자면 우세훈 〈7급 승진〉▷기획예산실 최수민 ▷보문면 변건우 ▷경제농림국 지역경제과 양승혁 ▷건설도시국 건설교통과 박창욱 ▷예천읍 고은정 ▷보문면 장진 ▷건설도시국 환경관리과 성시헌 ▷맑은물사업소 이희종

    2025-12-31 10:27:24

  • 31일 밤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서 제야 타종식 열린다

    31일 밤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서 제야 타종식 열린다

    경북도는 31일 밤 11시 30분 경북도청 원당지에서 제야 타종식을 열고 지난 한 해를 마무리하는 동시에 병오년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날 행사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박성만 경북도의회 의장, 임종식 경북교육감 등 도 단위 주요 기관·단체장과 도민 300여 명이 함께한다. 참석자들은 금빛 당목으로 타종하며, 신기술 융합 콘텐츠로 현대적으로 재현한 에밀레종의 울림과 함께 병오년 새해의 희망찬 첫걸음을 내디딘다. 이번 타종식은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 개최를 새로운 도약의 발판으로 삼아, 경북도가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로 뻗어가는 문화·관광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의지를 담는다. 청사초롱에 밝힌 따뜻한 불빛은 도민과 함께 쌓아 올릴 더 크고 단단한 경북의 내일을 비추는 희망을 상징한다. 또 행사장 내에서는 농협은행 경북본부와 iM뱅크 도청신도시지점이 참여해 한겨울 추위 속에서도 행사에 함께한 도민들을 위해 따뜻한 간식을 나누며 지역사회 상생과 연대의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는 지난해 경주엑스포대공원에 전시됐던 조형물 '형연'을 경북도청 원당지로 이전·설치해 타종 행사의 상징물로 활용하고 있다. '형연'은 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을 모티브로 3천88개의 폐스피커를 활용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한원석 작가의 작품이다. '맑은 소리가 깊고 은은하게 퍼진다'는 의미처럼, 경북이 지켜온 가치와 미래를 향한 메시지가 시간과 공간을 넘어 세계로 널리 울려 퍼지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

    2025-12-31 10:04:57

  • 딸기 하우스에 들어온 '뒤따르는 로봇'…예천 농촌, 일손 대신 기술 들였다

    딸기 하우스에 들어온 '뒤따르는 로봇'…예천 농촌, 일손 대신 기술 들였다

    30일 오후 찾아간 경북 예천군 풍양면의 원네스 딸기 농장. 비닐하우스의 문을 열자 붉게 익은 딸기의 향과 신기한 광경이 눈앞에 펼쳐졌다. 딸기 수확이 한창인 작업자 뒤로 소형 카트 형태의 은색 기계가 레일을 따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며 사람의 뒤를 따르고 있었다. 작업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듯 사람이 서면 함께 서고 움직이면 금세 뒤를 따르는 모습이었다. 농장주 정해보(60) 씨는 "사람을 따라 움직이며 수확 상자를 싣고 나르는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이라며 "사람이 딸기를 따면 뒤에 따라오는 기계 위 바구니에 딸기를 담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예천군이 농촌 고령화와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 풍양면 위치한 '원네스 딸기' 농장를 대상으로 총 5천만원을 투입한 '스마트팜 작업자 추종 운반 로봇'을 시범 도입했다.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이 개발한 기술을 국내 기업이 이전받아 상용화한 장비로, 최대 300㎏까지 적재가 가능하다. 작업자가 이동하면 센서가 이를 인식해 일정 거리를 유지하며 따라가고, 멈추면 자동으로 정지하는 방식이다. 단순해 보이는 장비이지만 현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분명해 보였다. 작업자가 힘들게 상자를 들고 오가던 동선이 눈에 띄게 줄었기 때문이다. 사람이 직접 작은 딸기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수확을 하다 일정량이 차면 큰 상자에 옮겨 담아야 했던 일이 줄어든 셈이다. 농가 반응도 즉각적이다. 딸기 수확에 참여한 한 농민은 "반복적인 중량물 운반이 줄어들면서 작업 속도도 빨라졌다"며 "지금은 로봇이 알아서 따라오고 무겁게 딸기 상자를 들고 있을 일이 없어서 허리 부담도 확 줄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를 도입하기 위한 한계도 분명하다. 이 로봇은 콘크리트 바닥의 연동형 하우스에서만 운용할 수 있다. 통로 폭 3m 이상을 확보해야 하며, 베드 사이 레일 설치, 시멘트 바닥의 평탄 코팅 등 일정 수준의 시설 조건이 필요해서다. 일반 농가에 곧바로 확대 적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제약이 따른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예천군은 이번 시범사업과 함께 스마트농업 기술이 농촌 현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가능성을 점검하고, 단계적인 확산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손석원 예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은 "시범 운영 과정에서 농가 의견을 면밀히 분석해 시설 여건과 경제성을 함께 고려한 보급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현장에서 실제 노동력 절감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술 보완과 실증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2025-12-30 15:59:56

  • [인물수첩] 김상식 경북 예천경찰서장

    [인물수첩] 김상식 경북 예천경찰서장

    경북 예천경찰서 제83대 서장에 김상식 총경이 지난 29일 취임했다. 그는 "예천군민의 안전을 위한 지역치안 시스템을 확립하고자 경찰서 각 기능이 협업·존중하는 분위기를 바탕으로 기본에 충실하고 신바람 나는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식 서장은 경남 창녕이 고향으로 1996년 7월 경찰에 입문해 인천청 마약수사·광역수사대장, 경북청 수사·사이버수사과장 등 주요 요직을 역임했다.

    2025-12-30 13:04:26

  • 예천군, 풀무원과 손잡고 미래농업 전환 시동

    예천군, 풀무원과 손잡고 미래농업 전환 시동

    경북 예천군이 글로벌 식품기업 풀무원과 손잡고 미래농업 전환에 나선다. 29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날 풀무원과 '미래농업 혁신 및 지속가능한 농업모델 구축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스마트 농업 기반의 미래농업 생태계 조성에 본격 착수키로 했다. 농업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협력체계를 구축해 지역 농업의 구조 전환과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마련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협약은 농업 관련 연구개발(R&D), 생산, 가공, 유통 등 분야별 전문 역량을 결합해 예천형 스마트 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임대형 수직농장 조성 및 연구·교육(R&D)동 운영 협력 ▷스마트농업 인프라 구축 ▷첨단 농업기술 도입 ▷디지털혁신농업타운 내 샐러드 가공처리시설 구축 협력 ▷저탄소 농산물 생산 ▷지속가능 농업 실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 등 총 6개 분야에 대해 협력을 약속했다. 군은 지보면 매창리 일원에 조성 중인 '디지털 혁신 농업타운' 내 총 120억원 규모의 임대형 수직농장을 구축하고 있다. 이곳에서 풀무원은 수직농장 운영에 대한 전문 노하우와 품질관리 기준, 유통 역량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운영과 사업 정착을 지원할 계획이다. 예천군 관계자는 "글로벌 식품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예천이 지향하는 스마트 농업 도시로의 전환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며 "행정적·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아 지역 농업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상윤 풀무원 혁신추진실장은 "사람과 지구의 건강한 내일을 만드는 기업으로서 예천군의 첨단 농업 인프라와 풀무원의 기술력을 결합해 저탄소·지속가능한 미래 농업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한편, 예천군은 내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약 614억 원을 투입해 곤충·양잠산업 거점단지, 임대형 스마트팜, 수직농장 등이 포함된 디지털혁신농업타운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2025-12-29 17:27:37

  • 경북경찰청 '경찰영웅' 故 이기태 경감 흉상 제막식

    경북경찰청 '경찰영웅' 故 이기태 경감 흉상 제막식

    경북경찰청은 26일 경북경찰청 홍보관에서 2025년 '경찰영웅'으로 선정된 고(故) 이기태 경감의 흉상 제막식을 가졌다. '경찰영웅'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찰 정신을 실천하다 순직한 경찰관을 기리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선정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모두 21명이 선정됐다. 고 이기태 경감은 2015년 10월 21일 경주역 철길에 드러누운 장애 청소년을 구조하려다 달려오던 화물열차에 치여 순직했다. 경찰청은 그의 순직 10주기를 맞은 올해, 이 경감을 제21호 '경찰영웅'으로 선정했다. 이날 제막식에는 오부명 경북경찰청장을 비롯해 손순혁 경상북도 자치경찰위원장, 이홍균 경북북부보훈지청장, 정영웅 경북재향경우회장 등 주요 인사와 유가족, 동료 경찰관들이 참석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오부명 청장은 추념사에서 "국가와 국민을 위해 희생한 분들을 조직이 제대로 예우하지 않는다면, 위기의 순간 그 누구도 현장으로 나서지 않을 것"이라며 "순직·공상 경찰관들의 희생에 걸맞은 예우를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고인의 숭고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북 경찰 모두가 한마음으로 도민의 안전과 평온한 일상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5-12-26 17:21:39

  • 경북도, 지역책임의료기관서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 마무리

    경북도, 지역책임의료기관서 의대생 공공의료 현장실습 마무리

    경상북도가 의과대학생들을 지역 공공의료 현장에 직접 투입해 실무 경험을 쌓도록 하는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의료 인재 양성에 나섰다. 26일 경북도는 도내 지역책임의료기관 5곳에서 진행된 동국대학교 의과대학 본과 3학년 학생들의 공공의료 현장실습을 마무리하고, 실습 성과를 점검하기 위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보고 및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실습에는 포항의료원 7명, 김천의료원 6명, 안동의료원 7명, 상주적십자병원 7명, 영주적십자병원 7명 등 총 34명이 참여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지난 8월 전국 최초로 추진된 지역책임의료기관 연계 현장실습의 연속 과정으로, 지역 의료인력 양성과 의료 공백 대응하기 위해 운영됐다. 앞서 지난 6월 17일 경북도는 동국대 의과대학, 도내 6개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체결한 '공공의료 현장실습 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공공성과 책무성을 갖춘 지역책임의료기관을 중심으로 공공·필수의료 현장을 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실무형 교육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산하고 있다. 학생들은 실습 기간 동안 병동 회진에 참여하고 외래 진료와 각종 검사 과정에 참관했다. 또 보건소 연계 실습을 통해 내과·정신과 등 필수의료 분야의 지역사회 기반 의료활동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관 동국대 의과대학장은 "의과대학생들이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가치를 현장에서 체감하고 지역사회 공공의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지역책임의료기관이 중심이 돼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이번 실습 성과를 토대로 2030년까지 공공의료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책임의료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 교육 인프라를 강화하고, 의료 인재가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호섭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현장실습은 공공·필수의료의 역할과 지역 의료의 과제를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높은 교육"이라며 "운영 체계를 고도화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실무형 인재 양성 모델로 확산하겠다"고 전했다.

    2025-12-26 17: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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