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대구경북박람회] 활의 고장 예천 '활축제+농특산물' 홍보 박차
예천군은 '2025 예천활축제'를 미리 알리고 지역의 우수 농특산물과 고향사랑기부제 성과도 대외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개최 예정인 '예천활축제'의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예천농산물축제와의 동시 개최 소식도 함께 전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활쏘기 체험장을 설치해 관람객들의 흥미를 유도하고 축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일 방침이다. 체험 부스에서는 활의 유래, 활과 예천의 관계, 지역 활 장인의 작품 등도 함께 소개돼 전통 활 문화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예천군은 또한 고향사랑기부제 홍보부스를 운영해 기부 방법과 혜택을 안내하고 다양한 답례품을 선보인다. 예천군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 2년 만에 누적 기부금 20억3천만원을 달성해 경북 도내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와 함께 군은 직영 온라인 쇼핑몰 '예천장터(www.ycjang.kr)'의 인기 제품인 참기름, 천연 꿀, 잡곡 등 예천 대표 농특산물을 전시한다. 특히 낙동강 유역의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참깨로 만든 참기름은 품질과 향에서 관람객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은 단순히 활의 고장이 아니라 전통문화와 미래가 공존하는 매력적인 지역"이라고 했다.
2025-06-09 06:30:00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철우 경북도지사 공백 메운다..."도정 흔들림 없이 운영"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급성 림프 혈액암으로 입원한 가운데 김학홍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일 확대간부회의를 주재하며 흔들림 없이 도정을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지사는 이날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이철우 도지사께서는 현재 치료에 집중하고 있으며, 의료진은 충분한 회복이 가능하다는 판단을 내리고 있다"며 이 도지사의 근황을 전했다. 이번 회의에서 김학홍 부지사는 주요 현안에 대한 도정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김 부지사는 최근 잇따른 대형 산불 피해 복구에 도정 역량을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 그는 "장마가 시작되기 전까지 이재민 주거 입주가 완료될 수 있도록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오는 10일부터 본격 활동에 들어가는 국회 산불피해지원대책특별위원회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마련도 강조했다. 각 실·국에 피해 사례와 특례 요청 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정리해 제출할 것을 지시하며 "산불피해지원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위해 국회와 중앙부처와의 긴밀한 공조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새 정부 출범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도 언급됐다. 김 부지사는 "경북 지역 대선 공약이 최대한 국정과제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누락된 산불 복구 예산이 추경에 반드시 반영되도록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 이어 오는 하반기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서도 빈틈없는 준비를 지시했다. 김 부지사는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국제행사인 만큼 정부와 협력해 인프라 확충 등 제반 준비를 철저히 해달라"고 밝히며, 이달 9일 예정된 'K-MISO CITY 선포식'과 붐업 행사 추진도 독려했다. 도정 운영의 연속성에 대한 확신도 전했다. 김 부지사는 "이철우 도지사가 체계적으로 정립한 실·국장 책임제를 기반으로 도정 시스템은 흔들림 없이 작동하고 있다"며 "모든 실·국이 본연의 책임 아래 도정 공백 없이 역할을 수행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도민 여러분께서도 흔들림 없는 도정 운영을 믿고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며 "경북의 재도약을 위한 행정에 지속적인 협조와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2025-06-02 15:48:05
예천에 전국 첫 '민·관 협력형 AI 클라우드센터' 개소
경북 예천군에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가 문을 연다. 29일 KT클라우드는 "경북도청 신도시 내 예천군 호명읍에 조성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AI CDC)의 준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 운영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이 데이터센터는 정부의 지방 분산형 데이터센터 정책에 따라 조성된 전국 최초의 민·관 협력형 모델로, 경상북도와 예천군, KT클라우드가 손잡고 추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김학동 예천군수, 김형동 국회의원,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이사, 김병균 KT대구본부장, 민영학 CJ대한통운 대표이사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천100억원이 투입된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대지면적 7천970㎡, 연면적 9천828㎡, 지상 4층 건물에 총 수전용량 10메가와트(MW), IT 부하용량 6MW 규모로 조성됐다. 아울러 국내 최고 수준의 내진 특등급 설계와 고·저집적 랙(Rack) 공간 등 고객 맞춤형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는 설비를 갖췄다. KT클라우드는 하반기 중 오픈스택(OpenStack)과 쿠버네티스(Kubernetes) 기반의 클라우드 네이티브 인프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오는 2030년까지 320MW 규모의 인프라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예천군은 이번 데이터센터 준공을 계기로 도시첨단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와 연계해 AI 및 빅데이터 중심의 산업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도청신도시 2단계 개발지역을 중심으로 첨단산업 중심지로의 도약을 꾀하고 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KT클라우드와 함께 AI·데이터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예천군을 성장시키겠다"며 "첨단 산업 기반 조성을 통해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끌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8:11:27
경북도, 시군 부단체장 회의… "공정선거·재난 대비 총력"
경상북도는 29일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주재로 22개 시·군 부단체장 첫 대면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제21대 대통령 선거 공명선거 추진과 여름철 자연 재난 대응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통령 선거 관련 이날부터 치러진 사전투표와 다음달 3일 본투표까지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가 치러질 수 있도록 공직자의 철저한 정치적 중립 의무가 강조됐다. 또 도민의 투표 참여를 높이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경북도는 홍보 현수막, LED 전광판, 마을 방송 등 다양한 홍보 수단을 적극 활용하는 동시에,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불편 없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각 지역 선관위와 긴밀히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장마와 폭염이 예고된 여름철을 앞두고, 각종 자연 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응 방향도 공유했다. 이에 도는 하천, 도로 등 주요 기반시설에 대한 점검과 대피계획 수립 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특히 산불 피해지역에서 산사태 등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 지자체에 철저한 대비를 요청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민주주의는 투표로 완성되며, 도민 한 분 한 분의 참여가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힘이 된다"며 "시군에서는 법정 선거사무를 빈틈없이 이행하고,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과 함께 투표율 제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폭염·폭우 등 기후재난으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행정력을 총동원하겠다"며 "단 한 명의 도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안전 경북' 실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9 15:24:27
경상북도가 대구경북신공항 배후 신도시를 첨단 기술이 집약된 미래형 스마트 복합도시로 조성하기 위한 전략 구상에 나섰다. 28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도청 회의실에서 '공항형 스마트도시 조성 특화 전략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과 '미래형 모빌리티 특화 도시 기본구상 수립 연구용역'에 대한 중간보고회를 합동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신공항 주변 신도시 개발의 핵심 방향성과 비전을 점검하고, 스마트 도시로의 전환 가능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경상북도를 비롯해 국토교통부, 의성군, 경북개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TS),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자동차 셔클 및 로보틱스랩, 자율주행 전문기업 오토노머스 A2Z, 경운대학교, 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ESE 등 관련 분야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해 실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경북형 스마트도시는 교통, 에너지, 산업, 주거, 안전 등 도시 전 분야에 걸쳐 정보통신기술(ICT)과 인공지능(AI)을 융합한 디지털 기반의 통합형 미래도시로 조성된다. 공항과 산업단지를 연결하는 교통망은 물론, 관광객과 지역 주민의 생활 편의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수요응답형 교통(DRT), 간선급행버스(BRT), 자율주행차,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형 교통수단이 도시 전역에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순환망 구상이 발표됐다. 아울러 지하 물류이송관(CST), 스마트 주차 시스템, 환승 거점(모빌리티 허브) 구축 등을 통해 탄소 감축과 물류 효율화에 나설 계획이다. 경북도는 향후 용역 결과를 토대로 중앙정부 및 관련 기관과의 협업을 강화해 신공항 배후 신도시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할 방침이다. 이남억 경상북도 공항투자본부장은 "이번 중간보고회는 공항형 스마트도시 전략의 타당성과 실행력을 점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며 "공항신도시는 경북의 신성장 거점으로, 교통·에너지·산업이 융합된 미래 혁신도시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28 16:31:32
예천군청 나마디 조엘 진·남태풍, 제26회 구미 아시아 육상선수권 출전
경북 예천군 육상선수단의 나마디 조엘 진·남태풍 선수가 오는 31일까지 구미에서 열리는 제26회 아시아 육상선수권대회에 대한민국 국가대표를 출전한다. 28일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는 20년 만에 국내에서 개최되는 대회에서 예천군청 소의 국내 100m 1인자 나마디 조엘 진 선수가 28일 100m 결선, 29일 400m계주를 치른다. 창던지기 종목에 출전하는 남태풍 선수는 오는 30일 예선을 거쳐 31일 결선에 참가할 예정이다. 조엘 진은 한국 고등부 최고 기록을 경신한 후 예천군청에 입단했다. 예천군청 소속으로 각종 대회에 참가한 그는 단숨에 100m 정상에 올랐고 국가대표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게 됐다. 조엘 진 선수는 "이번 대회를 위해 스피드 향상을 위한 훈련을 많이 했다.좋은 컨디션을 유지하여 금메달을 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군청 육상선수단은 최인해 감독의 지도아래 나날이 실력이 늘고 있는 것 같다. 이번대회에서도 국가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갈고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예천군을 넘어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달라"고 말했다.
2025-05-28 12:13:35
경상북도는 27일 구미시청 대강당에서 제2회 경상북도 지방정부 협력회의를 열었다. 이번 회의는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개막식을 앞두고 구미시에서 개최됐다. 지방정부 협력회의는 민선 지방자치 30주년을 계기로 지난 2월 출범한 협의체로, 지방분권 시대에 걸맞은 정책추진 체계 마련을 위해 발족한 경북도의 광역 및 기초 연대 전략 중 하나다. 이날 회의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김주수 경북시장군수협의회장(의성군수)을 비롯해 도내 21개 시군 단체장, 윤재호 경북상공회의소 회장, 유철균 경북연구원장 등 민관 대표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초대형 재난 공동 대응체계 구축과 경북 지역공약의 국정 과제화를 위한 광역-기초지자체 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2025 구미 아시아 육상경기 선수권대회 성공 개최 ▷산불 대응 및 재해지역 재창조 프로젝트 추진 ▷경북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전략 등 3개 안건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아시아 육상 대회 홍보영상을 상영한 뒤 "국제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경북도와 각 시군의 전폭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초대형 산불 피해 대응을 위한 재창조 프로젝트도 보고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산불 예측 및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 ▷마을순찰대 운영 ▷취약계층 대피체계 마련 ▷임시주택 공급 ▷공공형 일자리 지원 ▷마중물 예산 확보 ▷재난 창조본부 설치 ▷특별법 제정 등이 제시됐다. 마지막 안건으로 보고된 '경북 지역공약의 국정과제화 추진'에서는 10대 분야, 37개 프로젝트, 162개 사업이 제안됐다. 이와 관련 참석자들은 ▷산불 피해지역 재건을 위한 혁신 방안 ▷경북 7대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 ▷K-콘텐츠 기반 글로벌 문화관광허브 육성 ▷포스트 APEC 구상 등이 국정의제화될 수 있도록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이번 회의는 구미 아시아 선수권대회와 연계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지속적인 협력회의를 통해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 중심의 협치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5-05-28 11:58:10
경북 봉화군의 한 양봉장에서 불이 나 70대 남성 2명이 화상을 입고 벌통과 비품 일부가 소실됐다. 27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 19분쯤 봉화군 봉성면 외삼리의 한 양봉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인해 현장에 있던 70대 남성 2명이 각각 우측 다리 등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벌통과 일부 비품이 불에 타는 재산 피해도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양봉 작업 중 훈연기 취급 부주의로 인해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력 25명과 장비 8대를 투입해 인명 수색과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약 40분여 만에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 등은 현재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2025-05-27 09:12:17
경북 예천에서 80대 남성이 경운기에 깔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7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전날인 26일 오전 9시 53분쯤 예천군 예천읍 고평리 마을 인근에서 "남성이 경운기에 깔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이 출동해 경운기 앞바퀴에 깔린 남성을 구조했지만, 이미 심정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2025-05-27 09:02:02
박성수 경북도 안전행정실장, 국가재난관리 유공 '홍조근정훈장' 수훈
박성수 경상북도 안전행정실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2주년 행정안전부 '방재의 날' 기념식에서 2025년 국가재난관리 유공자로 선정돼 홍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박 실장은 2023년 경북 지역을 강타한 산사태와 집중호우를 계기로, 기존 관(官) 주도형 대피 체계를 과감히 전환해 주민이 주도하는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K-어서대피 프로젝트)'을 전국 최초로 도입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시스템은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마을순찰대와 대피협의체를 중심으로 ▷12시간 사전예보제 ▷1마을 1대피소 운영 ▷마을 단위 대피체계 구축 등의 운영체계를 갖추고 있다. 박 실장이 도입한 주민 주도형 대피시스템은 지난해 여름 극한호우 내린 기간 동안 빛을 발했다. 지난해 7월부터 9월까지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9차례 가동돼 3만592명의 마을순찰대와 함께 5천688명의 주민이 재난에 대비에 안전하게 대피를 할 수 있었다. 이 기간 7월 8일과 9일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에는 198㎜(최대 시우량 35.5㎜)의 폭우가 쏟아졌고, 영양군 입암면 금학리에는 10분간 42㎜의 이례적인 호우가 내렸다. 당시 영양 등에서는 주택 5채가 반파되고, 주택 16채가 침수 피해를 입었다. 다행히 당시 이 대피시스템이 운영되면서 단 한 명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이를 자연재난 대응 최우수 사례로 선정하고, 벤치마킹하면서 올해부터 전국에 확산 시행하고 있다. ▷도민 보호를 위한 재해복구패스트 운영 ▷재난안전 전문가 육성관리 ▷폭염 취약계층 지원 등에서도 정책적 성과를 인정받았다. 박 실장은 "이번 수상은 도민과 함께 만든 결과"라며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더욱 고도화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9:12:14
경상북도가 해외 기술인재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22일(현지시간) 경북도는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 '경상북도 해외인재유치센터'를 개소했다.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거점 마련과 함께 현지 대학들과의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구축한 것. 이날 개소식에는 정성현 경북도 지방시대정책국장, 하인성 (재)경북테크노파크 원장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 오타벡 마흐카모프 차관, 타슈켄트 국립기술대학교와 국제금융기술과학대학교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해외인재유치센터는 경북테크노파크가 수탁·운영하며,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인력풀을 확대하고 비자 추천 상담, 이민정책 안내, 구직자 등록, 취업 연계, 도지사 추천서 발급 등 광역형 비자 관련 종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광역형 비자 25개 직종에 대해 구체적 유치 전략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에 도는 우즈백 튜린공과대학교와 MOU를 체결하고,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핵심 협력 대학으로 지정했다. 협약에 따라 경북도는 참여 인재의 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튜린공대는 광역형 비자 추천 및 한국어 사전교육 등을 담당하기로 했다. 튜린공과대는 우즈베키스탄 고등교육과학혁신부와 자동차산업협회가 2009년 설립한 공과대학으로, 기계공학 및 자동차부품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온 기관이다. 경북도는 이번 협약을 통해 도내 자동차부품 산업 등 제조업 기반 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도는 타슈켄트 국립기술대, 국제금융기술과학대와도 시범사업 참여 및 인재 유치 분야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진행했다. 또 사마르칸트 직업훈련원을 방문해 경력직 기술 인력 확보 방안에 대해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우즈백 해외인재유치센터 시작으로 아시아·중앙아시아 지역 등에도 순차적으로 센터를 확대해 지역 인구감소와 산업계 인력 부족에 대응할 계획이다. 정성현 국장은 "해외인재유치센터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출발점이자, 국제 협력의 교두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에 맞춤형 센터를 설치해 글로벌 인재의 경북 정착을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6 16:43:51
활의 고장 경북 예천군이 양궁 명가의 자리를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번 입증했다. 26일 예천군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계양구 아라온 수향원에서 열린 '2025 계양구청장배 국제양궁대회(Gyeyang Open)' 남자 단체전에서 예천군청 실업양궁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다수 배출한 문형철 감독과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장용호 코치가 이끌고 있는 예천군청 양궁팀의 장지호·이동영·손지원·김민제 선수는 이 대회 남자 단체전에 참가해 결승에서 청주시청을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정상에 올랐다. 세트스코어 1대 3으로 끌려가던 남자 단체팀은 5세트부터 흐름을 바꿔 내리 두 세트를 따내며 최종 스코어 5대 3의 역전극을 완성했다. 문형철 감독은 "항상 아낌없는 지원을 보내주시는 예천군과 경북도, 경북양궁협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대통령기, 전국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더욱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선수들과 지도진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이번 우승이 예천군청 양궁단이 더욱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2025-05-26 16:42:07
경북도청 신도시 주거난 심각…"경국대 기숙사 활용해야"
경북도청 신도시의 심각한 주거공간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옛 경북도립대(현재 국립 경국대 예천캠퍼스)의 기숙사 등 유휴시설 활용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경상북도가 오는 8월 말 인재개발원 등 도 산하 공공기관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존 시설을 활용할 경우 원도심 활성화도 기대되는 등 '1석2조 효과'를 거둘 수 있어서다. 경북도 등에 따르면 경국대 예천캠퍼스에는 정원 391명이 사용할 수 있는 기숙사 3개 동(희망관·미래관·창조관)이 있다. 희망관(정원 80명)과 미래관(정원 151명)은 현재 각각 26명, 107명이 사용 중이다. 공실상태인 창조관은 2인실(80개) 규모로, 방학 중 경북 글로벌학당에 참여하는 외국인 유학생에게 약 3주간 제공될 예정이다. 3개 동 기숙사의 공실율은 56% 수준이다. 인재개발원은 오는 8월 말 도청 신도시로 이전하고 올 한 해에만 57개 과정(191회)에 1만1천822명의 공무원이 입소해 교육을 받는다. 이중 연중으로 교육을 받는 인원만 해도 100여명이 넘는다. 인재개발원이 신도시에 새로 둥지를 트게 되면 인재개발원 직원(약 30명)외에도 100명 이상의 숙소 등이 필요한 셈이다. 하지만 도청 신도시의 경우 2016년 이후 신규 아파트·오피스텔 공급이 전무할 실정이다. 신도시 내 아파트·오피스텔 분양률과 입주율은 99%에 육박한다. 도는 향후 경북도체육회(장애인 체육회 포함), 도립예술단(교향악단·국악단·무용단) 이전도 추진하고 있다. 이들 기관의 직원은 약 250여명 수준이다. 하지만 대내외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신도시 내 추가 주거시설 분양 계획 등은 요원하다. 이에 따라 현재 시설이 비어 있는 경국대 예천캠퍼스를 활용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경국대 예천캠퍼스를 입소생 숙소로 활용할 경우엔 유휴공간 활용 외에도 예천읍 원도심 상권 활성화 등에 기여하는 효과가 적지 않다. 예천읍에 거주하는 주민 A씨는 "도청 이전 후 예천읍 원도심 쇠퇴가 심각한 데 이어 통합 경국대 출범 이후 재학생이 줄면서 공동화 현상이 더욱 심해졌다"고 했다. 경북도는 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을 지난해 문을 연 스탠포드호텔 안동에 투숙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하지만 공무원 복무규정상 출장 여비(1일 7만원)에 비해 일일 호텔 숙박비용이 2배 이상에 달해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우려도 적지 않다. 이와 관련해, 경북도 관계자는 "인재개발원 이전과 관련해, 여러 가지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도립대 기숙사 활용방안도 검토 대상"이라면서 "산하기관 이전을 통해 도청 신도시와 상대적으로 낙후한 북부권을 활성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2025-05-26 15:42:43
"못해서 죄송합니다" 영주서 큰절한 김문수, 보수표심 결집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공식 선거운동 중 처음으로 보수의 상징인 경북을 찾았다. 보수의 본산인 TK(대구경북)지역에서의 보수의 온기를 다시 확인하고, 흩어진 표심을 재결집하려는 행보로 보인다. 이날 김 후보는 경북 방문 첫 일정으로 영주를 찾았다. 그는 "제가 잘 못해서 여러분이 힘든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며 지지자들 앞에 큰절을 올리며 진심 어린 사과부터 건넸다. 이어 "요즘 장사도 어렵고, 산불 피해까지 겹쳐 많이 힘드시다는 얘기를 들었다"며 "그동안 저희가 잘못한 게 많다. 앞으로는 정말 잘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고개를 숙인다"고 다시 한번 고개를 숙였다. 유세에 함께한 지역구 국회의원들도 함께 무릎을 꿇고 큰절을 올리며, 흔들리는 표심을 붙잡기 위해 몸을 낮췄다. 김 후보는 이곳 영주와의 인연도 빠뜨리지 않았다. 그는 "선비의 고장 영주시를 사랑한다. 교육청에 다니시던 아버지가 5·16(군사정변) 이후 영양으로 전근을 갔고, 방학이면 고향 영천에서 영주를 오갔다"며 지역민들의 정서에 공감하고자 어린 시절 영주에 대한 기억을 회상하기도 했다. 경북지역의 가장 큰 문제로는 인구 소멸과 저출산 문제를 지적했다. "제일 큰 문제는 사람이 없는 것"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유세에 함께한 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을 내세워 "안 위원장은 본관이 영주인 순흥 안씨 출신 의사"라고 소개하며 "지역의 의료 인프라 강화에도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유세 말미, 김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이 외쳤던 '하면 된다, 할 수 있다', 이승만 전 대통령의 '뭉치자, 이기자'를 다시 외치겠다"며 보수진영의 구호를 선창하고 안동으로 이동했다.
2025-05-24 23:22:38
경상북도가 산불 피해를 입은 5개 시군(안동, 의성, 영양, 청송, 영덕)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기반의 '신재생e 숲' 조성에 본격 착수한다. 23일 경북도에 따르면 전날 동부청사에서 산불 피해 극복과 지역 재건을 위한 산림재창조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되는 '신재생e 숲' 조성 관계기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동시 등 5개 시군, 경상북도개발공사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부서와 기관이 참여해 ▷풍력사업 기초자료 공유 ▷생태자연도 등급 현황 분석 ▷유휴부지 활용 방안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 설치 계획 등을 논의했다. '신재생e 숲 조성 사업'은 산불 피해 지역을 중심으로 풍력과 태양광 등 공공주도형 신재생에너지 단지를 집적화 방식으로 조성하면서, 주민참여형 모델을 도입해 지역민에게 소득 창출의 기회를 제공하고 추진된다. 아울러, 조성된 발전단지를 관광자원화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산불 예방 인프라로서 풍력단지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고지대에 설치된 CCTV와 드론, 열화상카메라 등의 감시시스템이 조기 경보를 가능하게 한다는 것이다. 또 풍력단지 내 조성된 진입로 등은 소방장비와 인력의 신속한 접근을 가능케 해 초기 진화에 도움이 되고, 저수조와 취수장 등 소방용수 공급시설도 방화선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참석자들은 이러한 사례를 바탕으로 풍력단지의 안전망 기능 확대와 제도적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개선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경북도는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조성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향후 단계별 추진 방안에 대한 지역 의견도 지속 수렴할 방침이다. 홍석표 경북도 에너지산업국장은 "산불로 신음하는 지역에 '신재생e 숲'을 조성해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산림과 경제를 함께 복원할 것"이라며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재건과 성장의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3 13:13:31
예천군, 충혼탑 서본공원으로 이전…품격 있는 추모공간 조성
경북 예천군은 남산공원 정비사업에 따라 기존에 있던 충혼탑을 서본공원으로 새로 이전 조성한다. 23일 예천군에 따르면 군청 3층 중회의실에서 '예천군 충혼탑 건립 실시설계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충혼탑이 새로 건립될 서본공원은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예천읍 서본리 240번지 (예천군문화회관 주변) 일대 총 부지 64.974㎥(약 2만여 평)에 규모로 조성되는 새 공원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보다 품격 있는 추모 공간 조성을 위한 충혼탑 건립 사업의 설계 방향을 최종 점검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은 이번 최종보고회를 바탕으로 설계가 확정되면, 하반기 중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보고회에 참석한 김학동 예천군수와 관련 부서 공무원, 설계 용역사, 보훈단체장 등은 설계안에 대한 설명과 공간 구성 및 조형물 계획 등 주요 사항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군은 서본공원과 어울리면서 충혼탑 조성 취지에 맞게 보훈 정신 계승은 물론 군민 모두 함께 기억하고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들 계획이다. 김학동 군수는 "예천군의 역사와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품격 있는 추모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2025-05-23 12:58:24
영덕 삼사유원지, 20층 숙박시설 들어선다…동해안 체류형 관광지로 탈바꿈
경상북도가 영덕군 강구면 삼사리에 있는 삼사유원지에 최고 70m 높이의 고층 숙박시설을 조성한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삼사유원지 내 총면적 3만8천656㎡, 지상 20층, 402실 규모의 대형 숙박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에 도는 최근 경북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기존 40m(13층 이하)로 제한돼 있던 건축물 높이를 70m(20층 이하)로 상향 조정하고 숙박시설 조성을 승인했다. 삼사유원지는 지난 1986년 12월 유원지로 지정된 이래, 동해안을 찾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는 지역 명소다. 그러나 관광 수요 변화와 강구항, 삼사해상공원 등 인근 관광자원과의 연계 필요성이 커지며, 체류형 관광거점으로의 전환이 요구돼 왔다. 이에 도는 대형 숙박시설 건립을 계기로 삼사유원지를 동해안 관광의 새로운 중심지로 탈바꿈시키겠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삼사유원지를 거점으로 ▷관광 콘텐츠 확장 ▷교통 인프라 확충 ▷해양자원과의 연계 전략 등을 추진해 단계적으로 실행해 나갈 방침이다. 배용수 경북도 건설도시국장은 "이번 조성계획 변경은 단순한 관리계획 조정을 넘어 삼사유원지를 동해안 체류형 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키우는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초대형 산불로 아픔을 겪은 도민들에게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회복이라는 실질적 성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7:46:10
'이재명 현수막' 담뱃불로 지졌다…60대·50대 남성 잇따라 입건
경북 예천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매일신문 5월 14일) 남성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예천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후 6시 33분쯤 지보면의 한 편의점 앞에 설치된 이 후보의 선거 현수막이 훼손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자는 "현수막의 눈과 코 부분이 그을려 있었고, 담뱃불로 지진 듯한 흔적이 보인다"고 말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예천경찰은 현장 폐쇄회로(CC)TV 분석 등을 통해 이틀 뒤인 15일 담뱃불로 현수막 네 곳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60대 남성을 특정해 불구속 입건했다. 이후 엿새 뒤인 20일 낮 12시 30분쯤에는 같은 장소에 새로 설치된 현수막이 또다시 불에 그을려 훼손된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수사 끝에 라이터로 현수막에 불을 붙인 50대 남성도 붙잡았다. 더불어민주당 안동·예천지구당 관계자는 "선거를 방해하는 불법한 행위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며 "공직선거법에 따라 처벌이 내려질 것"이라고 했다. 공직선거법 제240조에 따르면 선거에 관한 현수막 등을 훼손할 경우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2025-05-21 15:33:40
경북도, 'K-반도체 소부장 특화밸리 조성' 사업 대선공약으로 건의
경상북도가 반도체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 전략으로 '차세대 K-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특화밸리 조성' 사업을 제21대 대선 지역공약으로 건의했다. 21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존 구미 반도체 특화단지를 중심으로 소재·부품 공급망의 안정화와 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목표로 하는 경북의 반도체 산업 육성 전략이다. 경북도가 건의한 '차세대 K-반도체 소부장 특화밸리'는 국내 반도체 소재부품 산업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제안한 사업이다. ▷반도체 특화단지 COMPLEX 구축 ▷초순수 플랫폼 센터 조성 ▷폐자원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COMPLEX 구축사업은 반도체 소재부품의 제조·설계·시험이 가능한 테스트베드 및 미니팹(Fab)을 중심으로, 수도권 소자 공정 클러스터와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공급망 안정화를 달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초순수 플랫폼 센터는 SK실트론의 초순수 국산화 플랜트와 연계해 반도체·디스플레이 핵심 공정용 초순수 정제기술을 자체 개발하고, 관련 기업 지원과 전문 인력 양성을 병행할 계획이다. 폐자원 재활용 산업 클러스터는 반도체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부가가치 폐자원에 대한 R&D 인프라와 기업 육성을 목표로 하며, 지속가능한 전자산업 생태계 구축의 토대를 마련하는 역할을 맡는다. 앞서 정부는 2023년 7월 경기 용인·평택과 경북 구미를 각각 반도체 소자 및 소부장 특화단지로 지정해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키로 했다. 구미는 이후 소재·부품 시험평가센터 구축, 반도체 특성화 대학 설립, 고신뢰성 시스템반도체 실증 인프라 조성 등 굵직한 정부 공모사업에 연이어 선정됐다. 또 SK실트론, LG이노텍 등 대기업의 대규모 투자도 이어지고 있어, 이번 건의가 정부 정책에 반영될 경우 구미가 국내 반도체 소부장 산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혁준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반도체는 대한민국의 국가경제를 떠받치는 핵심 산업"이라며 "경북 구미가 소재·부품 분야의 세계적인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5:27:45
김학동 예천군수, 23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릴레이 챌린지 동참
김학동 예천군수는 오는 23일 중부권 동서횡단철도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신규 사업 반영을 촉구하는 릴레이 챌린지에 동참한다. 이번 챌린지는 충남 서산시를 시작으로 중부권 동서횡단철도 노선을 통과하는13개 시·군(서산시·당진시·예산군·아산시·천안시·청주시·증평군·괴산군·문경시·예천군·영주시·봉화군·울진군)이 함께 뜻을 모아 진행 중이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문경시에서 챌린지를 이어 받아 참여하게 됐다. 중부권 동서횡단철도는 서산에서 울진까지 총연장 330km, 약 7조원 규모의 대형 국책사업으로 국가 균형발전과 지역 간 연계를 통한 산업·관광·물류 활성화를 도모하는 핵심 기반 시설이다. 이 노선은 충청북도, 충청북도, 경상북도의 13개 시군을 통과하며, 완공 시 서해안과 동해안을 2시간 만에 연결할 수 있게 된다. 군은 동해안과 서해안이 각각 1시간대 권역 안으로 들어와 관광객 및 생활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김학동 군수는 "중부권 동서횡단 철도사업이 올해 하반기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예천군도 적극적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2025-05-21 13: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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