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조정환교수 {지방자치회계} 출간

"지방자치제도가 우여곡절 끝에 다시 시행되고 있지만 회계학 분야에서는 이제도에 대한 연구가 제대로 되어있지 않습니다. 지방정부가 과거처럼 중앙예속에서 벗어나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는 도시행정.재정에 대한 기업회계를도입해야합니다"경북대 회계학과 조정환교수(한국세경연구소장)가 지난해 {경영.회계 영한사전}을 선보인데 이어 {지방자치회계}(EM문고펴냄) {2000년대의 관리회계}(형설출판사)등을 출간했다. 많은 학자들이 행정학 정치학 법학 경제학등의 측면에서 지방자치에 대해 연구를 했지만 {지방자치회계}는 아직까지 미약한 회계학적인 접근을 시도한 책자라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도시를 경영하는 관점에서 행.재정제도를 재검토해야합니다"조교수는 자치단체가 새로운 시책 선택과 시행 우선순위를 결정하는 방법에있어서 중앙의 지시나 눈치보기, 자치단체장의 자의적인 판단에 의해서가 아닌 원가와 필요성의 관계, 효율성과 형평성의 관계, 예측과 자금계획의 관계를 고려하여 결정해야 하는 이론적 근거와 방법을 이 책에 담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지방자치제도는 대부분 일본의 관련 법률을 그대로 모방하고 있는데 유독 주민에 대한 공시규정은 약화되어 있습니다"

지방자치제도를 바람직한 방향으로 이끌고 주민의 관심을 고조시키기 위해서는 발전된 회계제도가 전제돼야 한다는 것이다.

{2000년대의 관리회계}는 고도화된 경제환경 속에서 기업이 효율적인 경영을해나가기 위해서 필요한 관리기법등을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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