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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정수복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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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농사는 수매때 목돈만지는 재미로 짓지 수지타산보고는 못합니다".22일 영덕엽연초생산조합 잎담배수매현장서 만난 농민 정수복씨(61.영덕군축산면 기암리)는 담배농사의 어려움을 이렇게 털어놨다.정씨는 이날 잎담배 1천7백50kg을 수매, 약1천만원의 목돈을 쥐었다.정씨는 그러나 농협빚 5백만원과 담배밭 3백평당 30만원씩 모두 210만원을당겨쓴 엽연초생산조합의 전도자금 상환조차 힘들다고 했다."농협빚은 원금은 고사하고 이자갚기도 빠듯합니다" 정씨는 올해장마로 이미포기한 고추.수박.벼농사에 들어간 돈만해도 1천만원에 가깝다고 한다.정씨는 "인건비 농약대 자재비 건조용기름값을 고려하면 올해 담배농사도 적자"라고 말했다.

특히 지난7.8월 장마로 담배 건조비용이 {한굴}당(170kg) 140리터의기름을때는바람에 예년보다 두배가량 더 들었다고 한다.

정씨는 "올해 담배농사로 적어도 1천4백만원은 쥐었어야 다소 숨을 쉴수 있는데"라며 등급을 매기는 검사원의 손끝을 물끄러미 바라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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