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포항 상대파출소 이상기 순경

"동료들보다 잘한것도 없는데 특별승진으로 뽑혀 오히려 부끄럽습니다"21일 제48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모범경관으로 도내 특별승진 4명중 1명으로선발돼 경장으로 승진된 포항남부경찰서 상대파출소 이상기순경(29).지난87년 4월 현풍파출소를 첫임지로 경찰계에 발을디딘 이순경은 90년8월포항 청림파출소로 온뒤 금년 4월 현근무지에서 능동적이고 솔선수범하는 직무수행으로 상사와 동료들의 칭찬을 받아왔다.이순경의 이번 경장특진 공적은 올들어 각종대민관련 범죄척결에서 남다른우수성을 보여왔기때문. 이순경은 폭력사범검거 19명을 비롯 도박.유해환경위반사범 66명 기소중지자 35명을 붙잡았다. 기초질서문란 2백40건을 단속, 거리질서확립에 한몫을 하기도.

"경찰일이 어렵고 힘들지만 미제사건을 해결할때 느끼는 뿌듯한 보람으로 이겨낸다"는 이순경은 "부패척결차원에서 사정은 해야되겠지만 말단공무원으로선 하루빨리 마음놓고 일할수있는 분위기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조심스레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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