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대구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테너 임정근, 바리톤 고성현, 소프라노 박경신씨 초청 3인음악회는 빼어난 기량으로 국내오페라무대에서 활발한활동을 보여주고있는 젊은 성악가들이 꾸미는 화제의 무대. 대구음악협회 주관.영남대 음대출신으로 현재 경원대 교수로 재직하고있는 테너 임정근씨는 국내외에서 독창회 11회, 50여회의 오페라무대에 주역출연등 화려한 커리어를갖고있는 성악가. 이번 무대에서 윤기있는 목소리로 {선구자} {산}등 우리가곡과 모차르트 오페라 {돈 지오반니중 아리아}, 카푸아의 {오 나의 태양}등을들려준다.
국내오페라계의 유망주로 각광을 받고있는 바리톤 고성현씨(34)는 87년 푸치니 콩쿠르 1위, 88년 제6회 나비부인콩쿠르 우승등의 경력에서 알수있듯 몸속에서 울림이 만들어진채 뿜어져 나오는 싱싱한 소리가 돋보이는 젊은 성악가.85년이후 이태리에서 유학하면서 여러 콩쿠르에 도전, 좋은 성적을 얻은 그는 올해초 한양대 전임강사로 임용돼 활동무대를 완전히 국내로 옮겼다. 지난주 막을 내린 한국오페라단의 도니제티 오페라 {람메르무어의 루치아}공연에서 영주 엔리코역을 맡아 열연한 그는 이번 대구무대에서 {청산에 살리라}{산아}, 로시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중 아리아}, 외국예술가곡등을 부른다.
한국가곡 {수선화}를 비롯 푸치니 오페라 {지안니 스키치} {나비부인}중 아리아를 들려줄 소프라노 박경신씨는 오스트리아 비인국립음악원출신으로 뮌헨국제음악콩쿠르에 입상한 바있는 기대주. 유럽에서 오페라활동을 해오다 귀국,현재 추계예술대에 출강하며 국립오페라단, 로열오페라단의 오페라무대에서연주활동을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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