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중 4개국 정상은 시애틀에서 각각 역사적인 연쇄 상호정상회담을 갖고 이지역의 심각한 안보 현안인 북한의 핵문제를집중 논의했다.클린턴미국대통령과 호소카와 일본총리는 이날 오전 3시30분(한국시간) 웨시틴호텔 하버클럽에서 단독정상회담을 갖고 첫 의제로 북한핵문제를 거론, 한.미.일 삼각 체제를 강화해 그 구체적인 해결 시기와 방안을 논의했다.월트 먼데일 주일미대사는 회담후 브리핑을 통해 "두정상은 현재 북한내의IAEA핵감시 시설의 가동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을 극히 우려하고 중국에 대해좀더 북한에 대해 압력을 행사해 주기를 당부키로 했다"고 발표했다.이어 전날 6시30분부터 두시간여 계속된 미.중정상회담에서도 두정상은 북핵문제에 대한 집중논의를 통해 한.미.일.중등 주변국은 어떤일이 있어도 한반도의 핵지대화를 막아야 한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가능한 모든 해결방안을모색하되 북한이 요구하고 있는 포괄적인 접근방법도 적극 검토키로 했다.클린턴 미대통령은 한.일.중이 북한핵에 대한 제재조치가 역효과를 야기할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고 말하고 북한과의 모든 견해차이를 해소하는 {보다포괄적인 해결방안}(북한핵과 수교문제)을 여러 대안중의 하나로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미국을 방문중인 김영삼대통령은 19일오전(이하 현지시간)시애틀 시내 하버클럽에서 강택민 중국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고 북한핵문제를 대화로 해결해야하며 한반도 비핵화원칙이 준수돼야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김대통령은 약45분간에 걸친 회담에서 "중국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해 북한이 핵문제해결에 응하도록 설득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으며 강주석은 "중국은 그동안 핵문제의 평화적인 해결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앞으로도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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