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쌀규탄 2만명시위 절정

쌀시장개방에 반대하는 항의.규탄집회가 UR타결이 임박하면서 절정에 달해주말인 11일 전국 28개지역에서 농민.노동자및 대학생 2만여명이 참가했다.12.13일에도 전국 곳곳에서 쌀개방저지집회가 곳곳에서 열렸다.0...봉화군농민회(회장 신순주)회원1백여명은 12일낮 12시부터 3시간30분동안 봉화읍봉화농협앞에서 {기초농산물수입저지및 냉해피해보상을 위한 농민대회}를 갖고 시가행진을 벌였다.0...경산시.군농민회는 13일 오전11시부터 4시간동안 경산시 중방동 새마을금고앞광장에서 회원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쌀개방반대집회를 가졌다.0...금릉군 농민후계자회(회장 오계천)는 14일 대구에서 열리는 {쌀수입저지총궐기대회}에 참석하고 15일까지 서명운동을 벌인뒤 농민후계자자격증을 반납키로 했다.

0...수입개방저지및 공약불이행규탄과 국민투표촉구를 위한 대구경북 범시도민 궐기대회가 11일 오후1시부터 시민.학생.농민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대구백화점 앞에서 열렸다.

이날 궐기대회에서 참가자들은 국민투표실시 우루과이라운드협상 정부대표단소환과 내각총사퇴 국민적 합의와 힘을 모아 협상을 진행할것을 촉구하고{대통령선거공약을 이행하지 않은 현정권에 대한 범국민적 퇴진운동을 벌여나가겠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회참가자들은 수입농산물을 불태우고 쌀수입개방반대구호를 외치며 한일극장-대구시청-대구아메리칸센터-동아쇼핑까지 행진했으며 대구아메리칸센터앞에서 일부 대회참가자들은 건물을 향해 달걀을 던지기도 했다.0...농협대구시지회 소속 노조원 4백여명과 경주지역 농민.대학생 1백여명도이날 집회및 가두홍보활동을 했다.

0...{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저지 범국민대책위}(범대위.공동대표 이기택민주당대표등 8인)11일 오후2시30분 서울 종로2가 탑골공원에서 각계 대표등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쌀시장 개방저지 제2차 범국민실천의 날} 선포식을 갖고 시민들을 상대로 쌀시장개방에 반대하는 서명을 받았다.범대위는 서울 이외에도 대구.대전.원주등 전국 28개 시.군에서 지역별로 항의집회와 서명운동을 벌였다.

0...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의장 윤정석)과 전국노조대표자회의(전노대.공동대표 권영길)도 11일 오후3시30분쯤 노동자와 농민 등 1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탑골공원에서 {쌀과 기초농산물 수입개방 저지와 국민투표 실시촉구 노동자.농민결의대회}를 가진 뒤 명동성당까지 2.5KM가량 가두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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