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박경리씨의 {토지} 5부2권 나와

0...작가 박경이씨의 역작 {토지}의 5부 2권(통권 14권)이 솔출판사에서 출간됐다.5부 2권은 태평양전쟁의 발발과 함께 갈수록 짙어지는 일 제국주의의 암흑속에서도 삶의 위엄과 자존을 지켜나가는 인물상을 그리고 있다.윤국과 양현을 짝지워주려는 서희의 집념, 건널 수 없는 사랑의 피안앞에 선양현과 영광의 운명, 조준구의 주검을 거두어 들이며 조부의 죄를 씻는 김평산의 손자영호와 조준구의 장손 남현, 기약없는 감옥생활을 하는 길상 등 작중인물들의 운명과 한, 사랑, 증오와 좌절을 웅원하게 펼쳐고 있다.대미를 눈앞에 둔 {토지}의 5부 3권과 완결편인 5부 4권은 내년 봄과 여름에 각각 출간될 예정이다.

0...이상문학상과 한국일보문학상 등의 수상작가 이제하씨가 소묘집 {바다}를 도서출판 산책에서 펴냈다.

충만감과 때로는 공허감으로 다가오는 바다의 이미지속에서 인생의 의미와본질을 캐는 산문시에 가까운 수필과 소묘들이 실렸다.

한편 이씨는 소묘집 출간을 기념해 {말과 바다와 여인전}을 23일까지 녹색갤러리에서 가졌다.

0...작가 최인호씨가 거대한 사회앞에서 무기력한 소시민들의 삶과 저항을우울하게 그린 {허수아비}를 열림원에서 펴냈다.

90년 1년동안 {구멍}이란 제목으로 현대문학에 연재한 작품을 대폭 수정하고제목을 바꾸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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