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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무너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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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동열 시대의 마감을 알리는 서곡이 울리고 있다.선의 몰락과 함께 해태가 추락하고 있다.

한국프로야구 사상 최고의 투수로 주저없이 꼽히던 선동열. 그를 축으로 프로야구무대를 석권해온 해태가 19, 20일 양일간 대구에서 수모를 당했다.선은 19일 6회 조계현을 구원나왔다가 류중일에게 만루홈런을 얻어맞고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20일 경기에서도 선은 이대진을 구원 등판했으나 9회 집중 6안타를 허용하며4실점, 다잡아 놓은 팀승리를 날려버렸다.

선동열의 이같은 부진은 85년 입단 이후 처음 있는 일로 충격을 던졌다.이 때문에 선을 둘러싼 갖가지 의구심이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선이 19일 류에게 홈런을 허용한 것은 몸풀 시간적 여유없이 나왔기 때문에그의 표현대로 {얼떨결에 맞은것}으로 이해할 수 있다.

그러나 20일 경기는 전날과 상황이 많이 달랐다.

이날 선은 충분히 몸을 푼후 7회에 등판, 2회를 무사히 마치고 9회에 6안타를 허용했다.

특히 선은 경기운용에서도 예전의 침착함을 보여주지 못하고 초조감을 역력히 드러냈다.

이에대해 전문가들은 [선의 공끝이 예전처럼 날카롭지가 못하다]고 분석하고있다.

또 해태구단 한 관계자는 [선의 어깨가 좋지않은 상태]라고 내비치기도 했다.5연패에 빠지면서 페넌트레이스 꼴찌로 곤두박질한 해태의 성적은 선의 부진과 연관될수밖에 없다.

전문가들은 [선이 무너진다면 해태도 여지없이 허물어질 것]이라고 주장하고있다.

시즌 초반, 성급한 판단은 금물이지만 최근 선의 투구내용과 해태의 연패는그런 의심을 불러일으키기에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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