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가인의 제2회 정기공연작 {세귀와 한입}(한강 극작그룹 작, 김성희연출)이 27일부터 5월8일까지(평일 오후7시30분, 토 일요일 오후 5시, 7시30분)남구 대명동 연극 전용극장 연희마당 산대에서 열린다.한강 극작그룹의 {사람, 사물, 장소, 이념}을 개작한 이 작품은 현대인들의삶의 양식과 가치관을 비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 작품은 노가다 아리랑, 냉혈지대, 꿈꾸는 사나이의 3장으로 독립돼 독자적인 형식을 띠고 있지만 집나간 남편을 기다리는 여인의 독백을 통해 각장이연결되며 산업재해 노동자, 장기매매, 직장인의 애환등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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