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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 주사기판매 규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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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인 히로뽕과 누바인 등 각종 환각효과 약제들이 급속도로 확산되고있는가운데 이를 투약하는데 필요한 일회용 주사기가 약국 등지에서 손쉽게 팔리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히로뽕사범들은 강한 환각효과를 얻기위해 대부분 구강복용보다 주사법을 택하고 있으며 누바인 등은 앰플제제여서 주사기가 아니면 맞을 수 없다.지나달말 향정신성의약품관리법 위반혐의로 구속된 김모씨(29.대구시북구대현1동)도 집부근 약국에서 일회용 주사기를 사 히로뽕을 맞아온 것으로 드러나는 등 히로뽕 사범의 90% 이상이 주사기로 마약을 맞고 있다.이들은 주로 한번에 한두 개씩 소량으로 구입해 한꺼번에 많은 주사기를 사는 당뇨병 환자들과는 뚜렷이 구분되지만 별다른 단속은 없다.대구시북구산격동 D약국의 경우 20-30대 남자들이 1미리리드 짜리 일회용 주사기를 일주일에 3-4차례 사가고 있으며 여관이 밀집한 서구평리동 H약국에도한달에 두세명의 손님이 들러 한두개씩 사가고 있다.

이를 막기 위해 아예 주사기를 취급하지 않는 약국도 늘어가고 있다.대구시 수성구범어동 H약국 모약사는 "환자가 아닌 사람에게 주사기를 팔때마다 꺼림칙해 일년전부터 주사기를 갖다놓지 않는다"며 "약사회에서 마약류확산에 대한 홍보교육을 해 주사기를 판매않는 약국이 꽤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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