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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주재 외교관 계속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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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예멘의 내전이 계속되는 가운데 그 불똥이 해외의 예멘대사관에까지 번져 외교적 갈등마저 빚어지고 있다.지난달 25일 아랍국가의 전통적인 종교휴일인 희생제연휴를 마치고 이집트카이로의 사무실로 되돌아온 예멘의 외교관들은 업무볼 곳을 잃어버리게 됐다.대사관사무실문과 카이로주재 압둘 겔릴 게릴란 예멘대사의 관저문이 굳게닫힌채 그들을 맞이했고, 어느 누구도 문을 들어갈 수 없었기 때문이다.내전발발과 함께 대사관내에서도 남.북예멘출신외교관들 사이에는 팽팽한 긴장이 감돌아 편치않은 관계를 유지해왔는데 마침 이번 연휴기간을 틈타 남예멘출신의 게릴란 대사가 아예 대사관을 폐쇄해버린 것이다.외부인의 출입은 물론 대사관직원들도 무장한 이집트보안군의 삼엄한 경비와통제를 받아야 해 대사와의 접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게릴란대사는 이집트의 알아흐랍 위클리지와의 전화인터뷰만을 통해 "내가사회주의 남예멘출신이라는 이유로 예멘국회의원들은 나를 믿지않고 불신자로몰아 나의 생명을 노리고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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