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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간내 국논통일 정치수법 배울만등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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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틀러식 선거운동을 하면 지금도 반드시 이긴다? 일본 자민당의 한 간부가나치스의 선거전략을 원용한 선거운동 지침서를 펴냈다가 유대인단체와 이스라엘 정부등으로부터 호된 항의를 받고 회수소동을 벌였다.소수연립인 하타(우전자)정권의 단명이 예견돼 언제 총선이 있을지 모르는정국속에 일본 각정당은 공공연히 선거채비를 서둘고 있다. {정권탈환}에 부심하고 있는 자민당은 특히 하타정권 출범 직후 선거대책본부를 가동시켜 이미 조직정비와 표다지기에 돌입했다. {히틀러식}선거운동 지침서인 {히틀러선거전략-현대선거 필승의 바이블(성서)}은 이같은 당의 {필승의지}를 반영,도쿄도지부 연합회의 오가이 요시오(소필의웅.45)홍보부장이 만들어 4월??일자로 발행했다.오가이부장은 책 머리글에서 {단기간에 국론을 통일해 정권을 탈취하고 제3제국을 건설한 히틀러는 현대선거에도 대단히 중요한 가르침을 던져준다}고주장, {대중편에 서서 대중의 소리를 듣고, 대중의 심리에 호소한 정치수법은혼미의 시대, 대중문화의 시대인 오늘날에도 딱 들어맞는 정치전략}이라고강조했다. 그러나 {독재정치와 유대인문제등의 역사적 평가는 후세에 미루자}고 히틀러의 과오에 대한 비판은 회피, 애매한 태도를 취했다.책 내용은 {싸우는 운동원} {선전의 역할} {녀존남비의 정신}등 장별 제목이보여주듯 공격적인 선거전을 강조하고 있으며, 주요부분에 히틀러의 {나의투쟁}등에서 문장을 인용해 싣고 있다. 또 히틀러의 사진과 일러스트레이션은물론, 나치스의 시자문장(문장)을 곳곳에 삽입해 놓고 있다. 지난달 개최한출판기념 파티에는 자민당의원들을 비롯, 신생당과 일본신당등 여당측 의원과 전국노동조합연합(연합) 관계자들도 참석해 축하해 주었다는 것.그러나 히틀러의 정치수법을 찬양하고 교본으로 삼자는 내용이 알려지면서국내외의 비판이 일기 시작했다. 미국 언론들이 이를 크게 다뤄 문제화되자나치스의 전쟁범죄를 추적해온 미국내 유대인단체 {시몬 위젠탈 센터}가 최근예루살렘주재 일본대사관에 정식으로 출판정지를 요구하는 항의문을 전달했다. 이어 이스라엘정부도 발끈해 지난 10일 주일대사관의 참사관이 자민당 도쿄도지부를 방문해 불쾌감을 전하고 적절한 조치를 요구했다.일본국내에서도 "나치스의 선거전략은 대중선전과 돌격대에 의한 반대당에의폭력행사가 특징이며, 대중에 대한 엘리트의식과 왜곡된 인간관을 바탕으로하고 있음에도 히틀러를 민중의 편이라고 오해하게 만들 수 있는 위험한 발상"(산구정.립명관대교수.나치스연구가)이라는 등 각계의 비난이 쏟아졌다.사태가 외교문제로까지 비화될 조짐을 보이자 자민당지부와 오가이시는 출판사 나가다(영전)서방측과 긴급히 상의한 끝에 절판(절판)을 결정하고 서점에이미 배포된 수천부도 회수하기로 했다. 필자 오가이시는 "어디까지나 개인아이디어로 선거전에 임할 각오와 전략을 제시했던 것"이라며 "히틀러를 정당화시킬 계획은 없었는데, 결과적으로 정부와 자민당에 폐를 끼쳐 미안하다"고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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