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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계부상. 민정계기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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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단행된 민자당 당직정비는 민주계의 전면포진과 중간보스들의 일선기용으로 특징지을수 있다.최형우내무, 박관용비서실장, 서석재전의원, 김덕룡서울시지부장등 민주계실세의 전진배치는 당정을 실질적으로 장악하는 포진으로 김대통령의 집권중반기 국정운영방향을 점치게 하고 있다.

또한 김윤환, 이한동의원등 중간보스들의 일선포진은 이들의 입지를 인정하는 동시에 95년 지자재선거에 완벽히 대비하기위한 선거체제의 구축이란 측면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민주계 4인방의 전면포진은 민주계가 정국주도권을 실질적으로 완전 장악하기위한 포석으로 김대통령의 인사스타일등을 감안할때 이같은 당직정비는지자제선거를 앞두고 열릴 전당대회에서 김종비대표체제를 대신할 새로운 당체제의 출범등 여권핵심부의 질서재편을 예고케하고 있다.

민주계의 전면기용은 당정을 실질적으로 장악하면서 동시에 이들이 포스트YS의 선두주자들이란 점에서 이들에게 일단 능력발휘의 기회를 줬다고 보여진다.

최장관의 경우 일단은 지자제선거를 앞두고 한차례 있을 당정개편에서도 유임됨으로써 지자제선거를 무리없이 치러내는 역할을 부여받고 이를 무난히 수행할 경우 민주계내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가 대폭 강화될 것이다.박관용비서실장의 경우 개편대상이 될 경우 부산시장후보로 나서게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그동안 정치2선에 머물러있던 서전의원의 당무복귀도 또 한차례있을 당직개편에서 요직으로 발탁하기위한 수순으로 당을 장악하기위한 전단계라는 분석이 유력하다.

김덕룡의원의 경우 서울시장후보 0순위란 서울시지부장을 맡는등 민주계중심으로의 여권의 질서재편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란 예상이다.또한 각지역의 실세중진기용은 이들을 대통령이 직접 챙기겠다는 의도로 이는 계파를 넘어서 지자제선거에 각자가 최선을 다할수 있는 여건을 마련했다는 측면과 함께 김종비대표체제의 당운영을 2원화 함으로써 가뜩이나 위축된김대표의 입지를 더욱 줄어들게하고 있다.

이같은 기류등을 감안할때 이번 당직정비는 김대표의 퇴장과 당지도체제의변화등을 기정사실로한 여권핵심부의 질서재편은 본격적으로 불이 당겨졌다고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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