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야고부-고소득자 랭킹

*매년 이맘때쯤이면 국세청발표 고소득자 랭킹이 이야깃거리로 등장된다.*년고소득 1백걸을 중심으로 한 주요변화는 아파트등 부동산관련자의 급증과예식장업의 부상이 가장 눈에 띈다. 그리고 전해에 비해 41명이나 얼굴이 바뀌어급격한 산업구조개편이 진행되었음을 반영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부는아무리떳떳하게 벌었어도 정당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있는게 오늘의 현실이다.이러한분위기에서 갑부1백걸의 총소득중 67%가 배당소득등 불로소득인데다10명이부동산임대로 돈을 벌었다는 것은 여전히 우리의 부는 후진적 구조라는 비판을면치 못할 것 같다. *국제화의 진전과 산업구조의 고도화에 따라 지식이 얼마나중요한 소득원인가를 나타내는 대목도 있다. 80년대 운동권학생들로부터 {외국기업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매판변호사집단}이라는 비난을 받았던김.장 법률사무소의 약진이 그것이다. 지난해 68위서 43위로 올라섰다. 국제화의 진행에따라 그만큼 일거리가 많아진 모양이다. *역시 우리국민정서에 맞는 부의 정당성은 아무래도 사업소득에 있다. 이윤추구행위에 너무 윤리를 강요할 수 없지만 어떻든 사업소득이 주류를 이루는 랭킹으로 바뀌어져야 하는것이다. 이같은 불로소득형 구조는 이윤추구의 자본속성에 의해 우리경제의미래를 어둡게 할수도 있다는 점에서 문제인 것이다. 차차 나아질 것을 기대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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