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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하락 옐친의 새 라이벌로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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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진중인 새당 {러시아 사회 민주연맹}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도가 서서히 높아가고 있다.지난달 30일 모스크바에서 개막된 제1차 러시아 사회민주연맹창당대회에선러 사회민주국민당, 노동당, 녹색당, 사회민주당등 갈라져 있는 소수파 정당들이 합당되었다. 이날 1백70여명의 대표및 각 정당 간부들이 모인 자리에서연사들은 현시점에서 역사적인 {사회민주연맹} 창당의 필요성을 역설했으며,귀빈으로는 미하일 고르바초프 전대통령도 초청됐다.

이들의 견해에 따르면 현재 국민들은 대다수가 이른바 자유화 개혁에 환멸을느끼고 있으며, 지난 91년8월에 택한 러시아 정치권의 개혁노선이 러 실정에저촉되는 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과거 전제제도의 복고 역시 불가능한 것을 인식, 새 제도를 모색한다고 밝혔다.

리피츠키 사회민주국민당 총무는 [현재 어느곳도 러시아 실정에 합당하지 않다]며 [새로 창립되는 당은 최대한 합리적인 제3의 방법으로, 국민의 생계보장을 위한 경제, 시민사회건설의 길을 찾을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러 주민들은 이 러시아민주연맹에 대해 차츰 시선을 돌리고 있다.이 당이 전개하는 러사회민주운동은 옐친 정부의 라이벌로 급부상하면서 실세화되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그들은 옐친의 시장경제정책에 역행하는 정치이론으로 정치무대에 등장하고 있다. 그들이 표방하는 슬로건은 우선 {국민복지확립}으로 생활의 고초에 지친 주민들의 가슴에 파고들고 있다.러시아사회민주연맹이 다른 옐친 반대세력보다 주민들에게 가까이 갈 수 있는 것은 오늘 옐친의 최대적으로 알려진 빅토르 안필로프의 근로 모스크바 당대표, 게나지 쥬가노프의 공산당 당수, 그리고 미하일 쉬마노프의 무소속 전국노총 총재등이 시민의 복리증진보다는 궁극적으로 개인권세에 사로잡혀 있는 것으로 간주되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국회초청연설에서 75세의 노벨상 작가 솔제니친도 [현재 러시아는 사이비 민주주의국가로서 집정자의 안일만을 위한 과두정치]라고 꼬집었다. 또 그는 [러시아 국민의 목소리는 전혀 대통령이나 국회에 전달안되고 있다]며 [정부나 국회는 국민들에 대한 막중한 책임의식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옐친대통령의 신임도가 날로 하락하고 있는 추세에서 과연 군소집단의 합당 형태인 {러시아 사회민주연맹}이 제대로 주민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신선한 당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을지 좀더 지켜봐야 할것으로 정치분석가들은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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