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복무를 수행하고 있는 한 대원으로서 주말 시간을 통해 TV를 접할 기회가많다.최근 양대방송사에서 방영하고 있는 주말 편성 프로그램을 보고있노라면 마치 같은 프로그램을 장시간동안 계속 시청하고 있다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단지 이들 프로그램들 간에 차이가 있다면 진행자 모습만 다르다 뿐. 그밖의출연진 들이라야 10대들에게 관심을 끌고 있는 그만그만한 연예인들 일색이니 TV를 대하는 시청자들은 식상할 수 밖에 없다.
게다가 더욱 문제시 되는 것은 그 방송내용에 있다.
언젠가 모 방송국의 프로그램이 일본 방송사 내용을 그대로 모방해 문제시되었는가 하면, 공영방송사라 주장하고 있고 시청료까지 징수하는 방송사마저 그런 타방송사의 시청률 위주 방송편성에 동참하고 있다는 점에서 비난의대상이 되지 않을 수 없을 것이다.
물론 방송사간의 시청률 경쟁이 좀더 나은 국민 대중문화 조성에 기여키 위한 경쟁일 수도 있겠지만 독자성 없고, 전문성 마저 결여된 볼거리 위주의방송프로그램들은 이들 방송사들이 주장하는 국제화, 세계화를 주도하는 대중매체 전달자로서의 직분을 망각하고 있지는 않은지 자못 걱정이 앞선다.김우태(경북지방경찰청 기동2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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