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투병생활을 하고 있는 여류 수필가 임도순씨가 첫 수상록 '풀각시와 꼭두놀이'(그루 펴냄)를 출간해 화제가 되고 있다.이번 수상록에는 '별과 속삭이던 야생화' '비둘기 둥지 밖으로 날아가다''사막에서 본 민들레꽃'등 모두 6부로 나눠 50년대부터 최근까지 쓴 작품들을모았다. 임씨의 수필은 대개의 여류 작가의 글들이 자기의 주변 생활의 소개에 그치고 마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더 굵은 선을 포용하고 있다. 그는 체험을 바탕으로 하는 역사의식과 철저한 주관으로 자기 세계를 재구성, 나약하지 않은 건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자연의 잔잔한 변화로 인해 상처를입거나 고통스러워 하지 않고 주변의 모든 것을 감싸안는 대범한 경지를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임씨는 현재 영남수필문학회 대구여류문학회 가톨릭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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