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 하천 공사가 환경기능은 전혀 고려치 않고 치수(치수), 이수(이수)기능 위주로 시공돼 자연생태계가 급속도로 파괴되면서 하천의 자정(자정)능력이 상실돼 하천 오염을 가속화 시키고 있다.국내 하천공사는 석축이나 돌망태를 쌓아 미관과 용수 이용의 편의성 위주로시공되고 있으며 무너미터(고수부지)에는 주차공간 활용등을 목적으로 콘크리트 공사를 하는등 환경적 요인이 도외시 되고 있는 실정이다.이때문에 하천에 수초나 물고기가 거의 사라지는등 자연생태계가 파괴돼 하천 오염을 심화 시키는 요인이 되고 있다.
환경공학 전문가들은 [하천에 사는 식물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산소를 생산하는 광합성 기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오염물질을 빨리 분해하는등 오염방지에 큰 역할을 한다]며 현행 공법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이들은 하천공사시 호안에 자연석 이용및 물고기 집을 만들어 주고 잔디, 야생초, 나무등을 심어 자연환경을 최대한 보존하는 {자연에 가까운 하천 만들기} 공법 도입이 시급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일본과 스위스, 독일등 외국의 경우 하천의 자정기능 보강을 위해 호안에 자연석, 야생초, 갈대, 잔디, 버드나무등을 심어 수초와 물고기를 번식시키는등자연형, 생물학적 하천정비공법을 시행하고 있다.
또 기존 석축등으로 시공됐던 제방을 헐어 자연형 공법으로 재공사 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
환경공학 전문가들은 [샛강 살리기가 중요하다고 캠페인만 벌일게 아니라 이같은 하천공법을 하루 빨리 도입, 샛강과 직할하천을 살려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칠곡군의 경우 지난해 1백79개 하천의 개수공사를 했지만 석축, 돌망태 쌓기등 편의 위주로 했을뿐 환경기능을 감안한 공사는 한건도 없었다.경북대 송승달 환경과학연구소장은 [현재의 하천 공법은 자연생태계 이해 부족에서 빚어진 원시적 공법]이라 지적하고 정부차원의 개선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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