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새살림 수성구청

경산과 대구를 연결하는 동쪽 관문이자 주거지역으로 이름높은 수성구는'주민과 함께하는 살기좋은 수성건설'을 95년 구정목표로 삼아 쾌적한 주거환경조성에 힘을 쏟고 있다.또한 지난해 세무비리로 주민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던 수성구청은 깨끗하고신뢰받는 공직자로 면모를 일신시키기 위한 노력으로 이동민원실을 활성화,주민에게 한층 더 가까이 다가서는 한해로 만들기로 했다.

만성적인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끊이지 않는 고산국도중 담티고개와 남부정류장간 확장공사를 사업비 1백78억여원을 들여 완공하고 도심2차순환도로중 대동로~수성경리학원간 도로도 사업비 68억5천여만원을 투입, 올해안에 확장할계획이다.

올해부터 전면실시된 쓰레기종량제를 정착시키기 위해 수성구청 특수시책의하나로 음식찌꺼기퇴비공장 마련도 추진중에 있다.

음식점과 주택가가 밀집, 쓰레기중 음식물찌꺼기 비중이 어느 지역보다도 높은 점에 착안, 음식물을 퇴비로 만들어 농촌에 보급한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수성구 범물동 재활용쓰레기선별장에 퇴비공장을 만들기 위한 기본계획을세워 상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재활용품선별장안에 재활용품보급장터인 상설알뜰시장도 열어 주민들의 재활용의지를 높이는 방안도 강구하고 있다.

＜김미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