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연방공무원노조-내달초 전면 파업 돌입

브라질 공무원과 국영기업체 노조는 정부가 노조의 임금인상안을 수락하지않을 경우 내달초 전국적으로 전면파업에 들어갈 것이라고 21일 발표했다.각 지방노조대표들로 구성된 연방공무원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신정부의레알정책으로 실질임금이 대폭 깎였음에도 정부는 미온적인 입장만을 보여왔다"면서 "노조측이 제시한 2백13% 임금인상률이 반영되지 않으면 전면파업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공무원노조의 이같은 입장은 정부가 충돌직전 상황에까지 이르렀던 자동차노조와의 협상을 마무리지은지 수시간만에 나온 것으로 규모가 가장 큰 공무원노조가 파업에 돌입할 경우 임금 및 물가억제를 통해 경제안정을 지향하는레알정책은 실시 7개월만에 최대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보인다.브라질 정부는 이에 맞서 22%의 임금인상안을 내놓고 있다.한편 아르헨티나 교원노조도 이날 내달초 신학기 개강 전까지 임금인상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전면파업에 들어가겠다고 밝혔다.

아르헨의 대학교수와 초·중등학교 교원들로 구성된 교원노조는 "정부가 정한 최저임금(월 4백달러)을 약간 웃도는 임금으로는 교육환경이나 교육의 질이 개선되기를 기대할 수 없다"면서 "임금인상이 안될 경우 일부 지방의노조지도자들은 내주부터 단식투쟁에 돌입할 것이며 다른 지방 노조 역시 개학시기에 때맞춰 전면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